▲ 사회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서울시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사회민주당>

사회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서울시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서울시당 위원장으로는 정혜연 전 정의당 부대표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정 위원장은 “노회찬 의원의 꿈을 기억하며 진보정치를 처음 꿈꿨던 마음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자”고 밝혔다.

창당대회에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과 김상균 열린민주당 대표, 이황구 공인노무사회 회장이 참석했다. 사회민주당은 기본소득당·열린민주당과 함께 내년 총선을 대비한 개혁연합신당을 추진하고 있다.

용 의원은 “평범한 사람들의 진보정치가 한국 정치의 관성을 깨길 바라며 저도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열정을 응원하고 경쟁과 연대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사회민주당 발전이 한국의 발전이고 국민의 삶을 진일보시키는 것”이라며 “정책연합과 선거연합을 넘어 개혁연합신당이 결과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민주당 창준위는 21일 강릉에서 강원도당 창당대회, 23일 수원에서 경기도당 창당대회를 한다. 현행 정당법에 따르면 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5개 이상의 시·도당을 가져야 하고, 한 개의 시도당에는 1천명 이상의 당원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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