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CJ그룹 회장이 한국경총 회장직을 연임한다. 경총은 25일 오전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임원 선임과 2020년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손경식 회장은 회장단 추대와 회원사 만장일치로 회장직을 2년 연임하게 됐다. 김용근 상근부회장과 비상근부회장 20명, 감사는 회장 추천을 거쳐 재선임됐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김창범 한화솔루션 부
기업들의 올해 설연휴와 상여금 지급계획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총이 전국 5명 이상 509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실시한 ‘2020년 설연휴 실태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올해 설연휴에 “4일간 휴무를 한다”고 응답한 기업이 80.3%로 가장 많았다. 3일 이하는 11.4%, 5일은 7.9%, 6일 이상은 0
기업의 절반 정도는 내년에 긴축경영을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긴축경영 방법으로는 인력축소 같은 인력부문 경영합리화를 추진하겠다는 기업이 적지 않았다. 한국경총은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기업 20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기업 경영전망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내년 주된 경영계획 기조에 대해 “긴축경영”이라고 답한 기업이 47.4%
재계가 내년 50명 이상 300명 미만 사업장 주 52시간(연장근로 12시간 포함)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는 물론 인가연장근로 확대, 300명 미만 사업장 제도 시행유예까지 주장하고 있다. 정부가 현장 혼란과 중소·영세 사업자 어려움 해소를 이유로 주 52시간 상한제 보완입법을 국회에 주문하자 재계는 노사정이 합의한 탄력근로제 단위기
정부가 기관투자자의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법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재계가 개정안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주주의 경영개입 인정범위를 축소함으로써 기업의 경영권 방어기제를 침해한다는 주장이다. 한국경총이 16일 정부에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경총은 “정부가 입법
올해 임금교섭에서 주요 대기업노조의 임금인상 요구 수준이 지난해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들은 국제노동기구(ILO) 기본협약 비준과 관련해 해고자 노조가입 허용을 가장 우려하고 있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10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상위 600대 기업(금융 제외) 인사노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9년 주요 대기업 단
불법행위로 기업가치를 훼손한 대기업 지배주주들이 복수의 계열사로부터 거액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과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은 각종 법 위반으로 재판 중이거나 벌금형까지 받은 상황에서 100억원 이상의 보수를 챙겼다. 16일 경제개혁연구소가 발표한 '2018년 상장회사 고액보수 임원 분석'에 따르면 오너의 불법행위로 문제
올해 신규채용을 줄이겠다는 기업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경련 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은 300명 이상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131곳을 대상으로 ‘2019년 주요 대기업 대졸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달 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됐다. 신입과 경력직을 포함해 조사에 응한 기업의 신규채용 규모는 "
정부는 올해 7월 국제노동기구(ILO) 기본협약 비준을 위한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노동기본권과 단결권 보장이라는 ILO 기본협약 취지와 달리 입법예고안에는 단체협약 유효기간 연장과 쟁의행위시 사업장 점거 금지 같은 개악안이 담겼다. 그런데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재계가 실업자·해고자 노조 가입을 금지하고 쟁의행위시 대체근로를 허용하는 내용을 개
일본 수출규제를 이유로 유연근로시간제 확대를 요구한 재계가 이번에는 화학물질 관련 규제의 대폭 완화를 정부에 건의했다. 한국경총은 22일 ‘화학물질 규제개선 건의과제’를 기획재정부·환경부·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석유, 화학, 철강, 자동차를 포함한 주요 업종별 협회와 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한 것을 바탕으로 27건의 과제
한국수출입은행이 인권경영을 위해 “국가가 보장하는 모든 노동원칙을 준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수출입은행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창립 43주년 기념식을 열고 “인권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이날 ‘인권경영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은 △유엔 인권기본헌장 등 국제규범 준수 △인권침해 사전예방 및 적극 구제
한일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 기업 간 교류 확대와 신뢰 구축으로 한일관계를 개선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한국경총(회장 손경식)과 한일경제협회(회장 김윤)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업에서 바라본 한일관계 토론회’를 개최했다. 손경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일 양국은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50여년간 정치·안보·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를 통해 우호 협력의 관계를 구축해 왔다”며 “최근 들어 한일 경제협력 관계에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는데, 양국 경제인과 기업 간 더욱 활발한 경제·문화·인적
정부와 여당이 가업상속공제 대상 기업의 사후관리 기간을 현행 10년에서 7년으로 단축하기로 했다. 당·정은 업종변경 허용 범위와 세금납부 특례를 확대하며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정작 세제개편 수혜자인 재계는 “미흡하다”며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요구를 되뇌었다. 당·정이 11일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가업상속 지원
재계가 기업승계 지원을 위한 상속세제 개편을 주장하고 나섰다. 상속세율을 내리고 가업상속공제 요건을 대폭 완화하자는 것이다.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와 이를 통한 편법적인 부의 증여가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재계의 이 같은 주장에 힘이 실릴지 주목된다. 한국경총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속세제 개선’ 토론회를
최근 대법원이 통상임금 소송에서 “신의성실의 원칙(신의칙) 적용 판단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판결한 것과 관련해 “절차적 하자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총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최근 통상임금 신의칙 심포지엄’에서다. 김희성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최근 대법원의 시영운수 판결은 2013년 대법원 전원합의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회의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 합의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러나 노사 합의안대로의 입법이 아닌 선택적 근로시간제 등 다양한 형태의 유연근무제가 더해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오후 국회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다. 손 회장은 “우리나라는 노동문제 해결 방안으로 사회적
문재인 대통령이 10일부터 6박7일간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아세안 3개국을 국빈방문한다. 올해 들어 첫 국외 순방이다. 10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0~12일 브루나이를 방문한다. 하사날 볼키아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국왕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에너지와 인프라를 비롯한 기존 협력을 확대하고 브루나이 특허체계 구축 지원 등 새로운
경제위기 장기화 속에 최근 2년간 최저임금은 공공의 적이 됐다. 재계와 보수진영은 거듭된 고용악화와 소득격차 심화를 최저임금 인상 탓으로 돌리고 산입범위 확대를 시작으로 한 최저임금제도 개편 주장과 속도조절론을 폈다.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과 내년 최저임금 결정 논의를 앞두고 경제위기와 고용악화를 전면에 내세운 최저임금 흔들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중소기업 대표·정부·국회 등 각계 인사 700여명이 참석했다. 박성택 회장은 고용안정성과 노동유연성 간 균형을 강조하며 업종·지역별 최저임금 차등지급과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를 촉구했다. 박 회장은 “최근 급격하게 추진되고 있는 노동정책의 현장 연
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노사관계가 지난해보다 불안해질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업경영 악화에 따른 지급여력 감소를 노사관계 불안요인으로 지목했다. 한국경총은 지난해 11월23일부터 12월6일까지 회원사와 주요 기업 25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노사관계 전망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응답기업의 72.2%가 “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