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초 공공운수노조 사회보험지부 5대 지부장에 당선된 유재길(49·사진) 지부장의 임기는 1년이다. 애초 임기 2년에서 반으로 줄어들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두 노조가 오는 10월1일 통합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조직이 통합하는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는 유 지부장이 통합노조의 공동위원장을 맡게 된다.임기가 반으로 줄었다고 해
청마의 해인 올해 전국경마장마필관리사노조(위원장 박봉철)가 투쟁의 고삐를 단단히 죄고 있다. 지난해 말 임원선거에서 당선된 박봉철 9대 집행부는 '고용이 안정되고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를 목표로 삼고 있다. 전임 집행부는 지난해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함께 서울경마공원·부산경남경마공원·제주경마공원 마필관리사들의 산업재해 문제와 마
SK브로드밴드는 전화·초고속인터넷·IPTV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망기업으로 SK텔레콤의 자회사다. 전신은 하나로텔레콤이다. 2003년 대주주로 들어온 AIG-뉴브리엄 컨소시엄에 의해 2007년 말 SK텔레콤에 매각됐다. 이달 3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윤세홍(45·사진) SK브로드밴드노조 위원장은 당시 하나로텔레콤노조 위원
"그나마 노사 당사자가 참여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세종시로 내려가고, 노사갈등 해결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중앙노동위원회가 고용노동부 건물 안에 있는 것은 대단히 문제가 많다. 수요자 관점이 없을 뿐 아니라 노동에 대한 배려와 개념이 없다."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현장노동자의 생명에는 무관심하고 돈벌이에 혈안인 재벌대기업과 투쟁해 건설노동자들의 안전권을 쟁취해야 한다. 모든 건설노동자들이 안정된 일자리에서 제대로 된 임금을 받고 휴일에는 쉴 수 있게 건설노동자의 생존권을 쟁취하고 복지를 강화해야 한다.”건설산업연맹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양천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공개한 투쟁
최근 몇 달 새 사무금융연맹의 시계가 빠르게 흐르고 있다. 지난해 11월 집행부 사퇴에 이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다음달 6일 치러지는 조기선거까지 잰걸음을 걷고 있다. 역설적으로 갈등은 빠르게 진정되는 듯하다. 연맹은 2012년 8월 연맹 소속 전국농협노조의 일부 지역본부가 사무금융노조에 개별가입하면서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일부 조직은 조합비 납부
한국수출입은행에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돌고 있다. 살짝만 건드려도 터질 듯하다. 원인 제공은 기획재정부가 했다. 기재부가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수출입은행을 ‘방만경영 기관’으로 찍는 바람에 비상이 걸렸다.여기에 행장 교체기가 겹쳤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의 임기는 다음달 6일까지다. 수출입은행장은 으레 기재부 퇴직관료나 차관
22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스포츠월드에서 열린 제25대 한국노총 임원선거 선거인대회를 통해 김동만(54·사진) 위원장 후보가 새 한국노총 위원장에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당선이 확정된 후 단상에 올라 "동지 여러분들이 한국노총의 주인입니다"라며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대의원들을 향해 큰절을 했다. 김 당선자는 이후
금융노조 우리카드지부는 탄생한 지 6개월을 갓 넘긴 신설노조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4월 우리은행에서 분할, 설립했다. 노조를 만든 것은 그 직후다. 그해 4월에 발기인대회를 열어 노조 설립 준비를 마치고 곧바로 설립신고증을 받았다. 7월에 출범식을 갖고 두 달 뒤인 9월에는 금융노조에 공식 가입했다. ‘일사천리’라는 말이 꼭 들어맞는다
민주노총이 다음달 25일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금속노조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속노조는 다음달 17~19일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전규석(46·사진) 금속노조 위원장은 “파업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묻는 투표가 아니라 파업을 한다는 전제하에 조합원들의 뜻을 모으는 것”이라고
전국공무원노조가 16~17일 이틀간 7기 임원선거를 치른다. 기호 1번 정헌재 위원장 후보와 기호 2번 이충재 위원장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다. 정부로부터 네 차례에 걸쳐 설립신고를 거부당한 공무원노조를 새롭게 이끌 새 위원장은 누가 될까. 가 지난 10일 경기 평촌동 한 음식점에서 기호 2번 이충재(44·사진) 위원장
한국노총이 오는 22일 임원선출을 위한 선거인대회를 연다. 가 임원선거에 출마한 이병균·박대수·김주영·서재수(기호 순) 사무총장 후보로부터 한국노총 내부 의사결정, 사무총국 재편 구상, 재정자립, 홍보·언론사업, 여성사업에 대한 입장을 들었다.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11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인수한 ING생명보험에 인수 당시 돌던 긴장감이 되살아나고 있다. 이달 9일 MBK가 신임 사장에 정문국 ACE생명 사장을 내정하면서부터다. 정 내정자는 금융노동자들에게 좋지 않은 기억으로 각인된 인물이다. 2008년 알리안츠생명노조의 235일 파업 당시 사장으로 노조와 대립했고 파업 와중에 용역직원을 투입해 폭력을
한국노총이 오는 22일 임원선출을 위한 선거인대회를 연다. 가 임원선거에 출마한 김동만·김주익·문진국·이인상(기호 순) 위원장 후보로부터 한국노총에 대한 진단과 노동현안 해법, 대정부 관계에 대한 구상, 정치방침, 임금·근로시간 패키지 딜 제안에 대한 입장을 들었다. 인터뷰는 서면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