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노사가 창의혁신 계획에 대해 노사협의를 벌였으나 결렬됐다. 창의혁신 계획은 부서통폐합과 인원퇴출 등이 주요 골자다. 서울지하철노사는 지난 14일 임시노사협의회를 열어 김상돈 시장이 지난해 연말 신년사를 통해 밝힌 ‘창의혁신 계획’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지만 입장차만 확인했다. 공사는 오는 25일 구체적인 인력구조조정 규모를 밝히는 등 세부계
수입금 공동관리 방식을 적용하지 않고 적자노선에 한해 지자체가 지원한다는 인천시 버스준공영제 추진 방식에 대해 노사가 모두 반발하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인천시는 최근 수입금공동관리제 방식의 준공영제 추진 계획을 변경해, 노선 개편과 입찰을 진행한 뒤 적자가 예상돼 유찰되는 노선을 인천교통공사가 위탁운영해 재정을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노동계는
서울에 소재한 맹호운수가 운수자동차사업법에 따라 노동자에게 주게 돼있는 택시 부가세 경감분을 지급하지 않아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운수노조 민주택시본부 맹호운수분회는 사측이 지난해 11월부터 노조 준법투쟁에 대해 승무정지 공고를 낸 뒤 운행을 못하고 있다. 맹호운수는 지난해 2월부터 자금사정을 이유로 부가세 경감분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같은해
뇌사판정을 받아 사경을 헤매던 전 철도노조 간부가 끝내 숨을 거뒀다. 지난 6일 업무를 마친 뒤 자택에서 샤워도중 쓰러져 뇌사판정을 받았던 전 철도노조 선전국장 박준신(39)씨가 14일 새벽 숨졌다. 박씨의 시신은 동해시 전문장례식장에 안치됐으며 장례식은 16일 철도노조 동해기관차지부장으로 치러진다. 노조는 고인이 승무업무를 끝내자마자
사진=정기훈 기자 박사훈 본부장은 노동계에 알려진 인물은 아니다. 하지만 버스 노동운동에 몸담은 지는 벌써 20년을 넘었다. 87년 서울 영동교통 버스기사로 노동운동을 시작한 박 본부장은 90년에 해고된 뒤 바로 민주버스노조 전신인 전국버스노동자협의회 조직부장으로서 상근을 시작했다. 그뒤 구 민주버스노조부터 운수노조 버스본부로 전
지난달 14일 당선된 박사훈(48) 운수노조 버스본부장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구 민주버스노조 시절부터 버스본부의 주요 과제는 조직확대와 강화였다. 한국노총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조직력 때문이다. 이런 과제는 박 본부장도 자유롭지 못한 상황. 그는 조직력 강화와 관련해 "현안 사업장에 활동가를 투입하는 기존 조직 사업 방식을
화물연대가 지난해 11월 나왔던 표준요율제 등 건설교통부의 최종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화물연대는 지난 10일 진행된 건교부안 찬반투표 결과, 재적조합원 72.3%인 7천254명이 투표에 참가해 65.1%인 4천719명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던 정부안이 2개월만에 가결된 것이다. 화물연대는 이에 따라
서울도시철도노조가 오는 31일 파업돌입을 예고한 가운데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정연수)도 본격적인 구조조정 저지투쟁에 나섰다. 노조는 14일부터 조합원들이 회사측의 창의혁신 추진계획을 반대하는 내용의 리본·마스크·몸띠 등을 착용하고, 15일부터 서울도시철도노조와 함께 전동열차에 표어를 부착할 계획이다. 노조는 또 17일 방배동 본사에서 구조조정을 내용
이명박 당선자가 지난해 대통령 선거기간 동안 여러 가지 택시공약을 밝힌 가운데 최근 인수위 보고 등에서는 LPG 특소세 면제만 공식 언급돼 대선 당시 약속이 실종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명박 당선자는 대선 당시 한국노총에 제출한 정책확약서와 전국택시노조연맹과의 간담회, 지역 택시기사들과의 만남 등을 통해 LPG특소세와 부가세 면제, 대
KTX-새마을호 승무원 문제와 함께 철도노사 핵심현안인 해고자 복직문제를 놓고 노사 줄다리기가 진행되고 있다. 철도노사는 지난 9일 국민고충처리위원회를 함께 방문한 자리에서 해고자 복직 문제를 노사협의회를 통해 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방문은 지난해 노조가 해고자 문제를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집단 민원을 제기하면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강
건설교통부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철도공사의 여객-화물분리, 시설 유지·보수 업무의 철도시설공단으로 통합 등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 하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노동계와 전문가들은 김대중 정부 때 폐기된 철도 민영화를 재추진하고 있다며 철회를 요구했고, 철도 안전에 심각한 문제 발생을 우려했다. 철도노조(위원장 황정우)는 10일 성명을 내
철도 민영화나 분할매각 논쟁이 5년만에 부활하면서 시설의 유지·보수업무가 핵심쟁점이 되고 있다. 지난 2004년 구 철도청의 시설업무는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 운영은 한국철도공사로 분할됐다. 하지만 안전사고를 우려한 노조 반발로 시설의 건설과 개량업무만 시설공단으로 이관됐고, 시설의 유지·보수 업무는 운영회사인 철도공사가 담당하도록 했다. 건교
버스준공영제 도입을 추진중인 인천시가 다른 지역처럼 수입금 공동관리제 방식을 배제한 준공영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는 지자체의 재정부담을 고려해 적자가 예상되는 노선 운영은 인천교통공사에 위탁운영해 적자분을 보전해 준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업체들과 준공영제 도입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한 인천시는 9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준공영제 시
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장 김달식)가 지난해 11월 부결된 건설교통부의 물류개혁 최종안에 대해 10일 다시 찬반투표를 벌인다. 화물연대는 이날 휴대전화를 이용한 ARS 투표를 통해 전 조합원을 상대로 하루동안 투표를 진행한다. 건교부의 최종안은 운송비 최저기준을 정하는 표준요율제 2009년 시행과 차량 가압류 등을 금지한 표준위수탁제도 연내 도입 등을
철도 민영화가 5년만에 재추진되는가. 건설교통부측은 부인하고 있지만 인수위 보고 내용은 김대중 정부 이후 중단됐던 철도 민영화가 사실상 5년 만에 재추진 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김대중 정부는 2001년부터 철도청의 지분매각과 민간위탁을 골자로 한 민영화법안인 철도산업구조개혁기본법 제정을 추진했다. 또 민영화 법안이 추진되기까지 정부 기본방침을 담
한국철도공사의 여객과 화물을 분리해 경쟁체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04년 구 철도청을 시설(한국철도시설공단)과 운영(한국철도공사)부문으로 분리할 당시 열차 안전을 고려해 철도공사가 담당하기로 했던 시설의 유지·보수업무는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 완전 이관될 전망이다. 9일 가 입수한 건설교통부의 인수위 업무보고 자료에
정권 인수위의 정부부처 개편 발표가 다가오면서 교육·노동·복지·경제·통일부처의 앞날에 노동계나 경영계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 부처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경제부처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건설·운수노동자도 국민 삶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건설교통부나 해양수산부의 개편 방향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인수위의 정부부처 통폐합 초안에는 건설
KTX 승무원 문제에 대한 대학교수의 언론 기고글이 철도공사 명예를 훼손한 증거가 없다는 검찰 처분에 대해 철도공사가 항고한다는 방침이다. 조만간 KTX 승무원 문제와 관련한 철도공사의 명예훼손 소송 결과가 잇따라 나올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최근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해 7월 나임윤경 연세대 교수가 언론에 기고한 글은 사실과 다른 명예훼손이라며 철도공
전직 철도노조 간부가 뇌사판정을 받고 사경을 헤매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철도노조에 따르면 노조 선전국장을 지낸 동해기관차지부 소속 박준식씨가 지난 6일 뇌출혈로 쓰러진 뒤 뇌사판정을 받은 상태이다. 박씨는 이날 정오께 기관차 승무운행을 끝낸 뒤 자택에서 목욕 도중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에서 응급시술을 받았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의식불명 상태
공사의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에 반발하고 있는 서울도시철도노조(위원장 하원준)가 이달 31일 전면 파업돌입을 공식 결정했다. 노조는 8일 쟁의대책위원회회의(대의원대회)를 열어 지난 3일 쟁의대책지도부회에서 잠정결정한 31일 파업 돌입을 최종 승인했다. 이날부터 전 조합원 리본패용 투쟁을 시작한 노조는 14일부터 사복투쟁, 대규모 집회(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