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무기계약직 정원이 부족한데도 근무기간 등 자격이 되는 계약직노동자들을 직제전환에서 배제해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공공서비스노조에 따르면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서 일하는 계약직노동자 성아무개씨와 김아무개씨는 조만간 기자회견과 1인 시위를 통해 별정직 전환을 요구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종합대책에 따라 공단은
10·4 남북정상 선언 1주년을 맞아 민주노총이 선언 이행을 정부에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5일 "이명박 정부는 시대착오적 반북대결의 아집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주적 평화통일 실현을 위해 6·15 선언과 10·4 선언의 정신을 따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10·4 선언은 유엔총회의 만장일치 지지결의와 범국민적 지지를 받았지만, 이
공익사업장 파업시 필수유지업무를 위한 인원을 산정할 때 비조합원을 포함해야 하고, 필수업무에 투입되는 노동자들의 노동강도가 평소보다 강회돼선 안 된다는 노동위원회의 해석이 나왔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최근 필수유지업무 운영·유지 수준 결정서에 대한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김영후)의 유권해석 요청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서울지노위는 "파업시 필수유지
서울메트로가 추진하고 있는 구조조정 방안을 확정하기 위한 이사회 개최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노조 간부를 직위해제한 것은 부당하다는 중앙노동위원회의 판정이 나왔다. 5일 서울지하철노조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는 서울메트로가 지난 4월2일 김영후 위원장 등 노조간부 16명을 직위해제한 것은 부당하다는 판정을 내렸다. 당시 노조간부 16명은 인력감축을
불편한 관계 속에서도 공동사업의 끈을 놓지 않았던 양대노총 통일사업이 삐그덕대고 있다. 1일 양대노총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평양에서 예정된 남북노동자 지도부 회의에서 양 조직 지도부는 출발과 방북 일정을 별도로 진행하게 됐다. 북한에서 열리는 남북노동자 교류행사에 양대노총이 따로 움직이는 민망한 상황을 연출하게 된 셈이다. 사건 발
4대 보험 징수통합 관련 노정교섭이 2일 재개된다. 1일 '4대 사회보험 징수통합 저지 공동투쟁본부'와 기획재정부 등은 지난 8월13일 첫 교섭 이후 중단된 4대 보험 징수통합 협상이 2일 오후 마포구 염리동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섭일정은 지난달 25일과 29일 공투본이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비서관과 정부협상팀과
비조합원의 필수인원 포함 여부 등 서울메트로 필수유지업무 논란과 관련해 기준이 비교적 뚜렷한데도 노동위원회가 즉각적인 판단을 유보하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 파업권과 공익권의 조화라는 제도취지를 잊고 대형사업장 사용자 눈치만 보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1일 특별조정위원회를 열어 서울메트로 필수유지업무 논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가 종합부동산세 감세 등에 따라 줄어드는 세입의 빈 자리를 공기업 매각을 통해 메운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인 국가의 경제정책 개입력이 떨어지면서 경제위기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08~2012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국세수입은 연평균 6.4% 증가해 2012년에 212조4천억원이
공기업 사장 낙하산 논란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한국가스공사 주주총회에서 사장 임명에 관한 안건이 날치기 처리됐다. 한국가스공사는 29일 노조 반발에 부딪혀 주주총회 장소를 옮긴 끝에 회의시작 10분만에 주강수(63) 전 현대종합상사 부사장을 신임사장으로 선출했다. 노조는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라며 출근저지 투쟁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이날
언론노조 YTN지부(지부장 노종면)의 낙하산 인사 저지투쟁이 30일로 75일째를 맞는 가운데 젊은 YTN 사원들이 단식농성에 나섰다. 피켓시위 생방송 노출과 기자들의 리본패용 투쟁 등에 이어 젊은 사원들의 단식농성으로 구본홍 사장 기습 선출로 촉발된 YTN 사태 파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YTN 젊은 사원모임' 소속 56명은 서울 남대문로 YTN
추석연휴 전 집중교섭에서 철도공사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철도노조 KTX승무원지부(지부장 오미선)가 공사를 상대로 종업원지위확인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지부는 29일 "법적소송으로 철도공사의 불법파견 행위를 증명하고 긴 호흡의 새로운 투쟁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선 지부 상황실장은 "철도노사가 임단협 국면으로 전환했기 때문에 소송 제기와 함
ⓒ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방안에 대한 국민지지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와 보수 양쪽 모두 비판적 입장을 취하면서 정부정책에 힘이 실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공공운수연맹(위원장 임성규)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한 '공기업 민영화에 대한 국민여론조사 보고서'가 나왔다. 여론조사는 지난 23~24
서울지하철노조 파업 유보를 계기로 필수유지업무제도와 관련한 법령·규정 미비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제도미비가 필수업무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노조의 합법파업마저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6일 파업에 돌입하려 했던 서울지하철노조가 협상 진척이 없는데도 파업을 유보한 것은 필수업무에 투입될 인원산정기준을 놓고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논
공공운수연맹(위원장 임성규)이 총파업과 함께 이명박 정부 정책에 대한 찬반투표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연맹은 28일 "다음달 20일부터 11월8일 사이의 총파업 찬반투표 집중시기에 이명박 정부 정책에 대한 찬반투표도 동시에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맹은 필요할 경우 보건의료노조·전국공무원노조·전교조·사무금융연맹·언론노조로 구성된 공공부문 민주
민주노총은 다음달부터 임원들이 청계광장 촛불농성에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이른바 '이명박 정부 심판투쟁'을 본격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민주노총은 지난 24일 이석행 위원장 주재로 조계사에서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열어 '반이명박 정권 국민전선 구축'과 '노동의제 국민적 쟁점화'를 기조로 하는 중점사업을 확정했다. 사회공공성·민주주의·노동기본권신장 등
지난 5월 퇴출후보군이었던 서비스지원단으로 발령난 서울지하철 노동자 가운데 2명이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악화로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서울메트로 서비스지원단 발령과 운영과정에서 인격침해와 수치심 유발 등의 인권침해가 이뤄졌다는 주장이다. 인권단체연석회의는 25일 서울시청역 대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메트로 서비스지원단 인권실태 조사결과 보
자료사진=정기훈 기자 서울메트로 노사가 25일 막판 교섭을 벌였지만 핵심쟁점인 인력감축을 두고 팽팽히 맞섰다. 노조는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26일 오전 5시부터 필수유지업무 인원을 제외하고 전면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방배동 본사에서 공사측 요청으로 본교섭을 재개했다. 이날 공사측은 핵심쟁점인 창의혁신경
서울지하철노조의 파업이 임박함에 따라 첫 적용되는 필수유지업무에 대한 노사대응이 주목된다. 합법적 테두리 내에서 파업효과를 극대화하려는 노조와 극소화하려는 사측의 치열한 머리싸움이 예상된다. 해당 제도가 처음 적용되는 만큼 관련법에 명시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노사 논쟁도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파업기간(26일부터) 동안 필수유지업무(평
서울지하철 2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노조의 파업을 앞두고 노사 간 논리대결이 치열하다. 주요 언론으로부터 '시민의 발을 묶는다'는 비난에 휩싸였던 서울지하철노조는 구조조정 부당성을 알리는 데 집중하는 반면 서울메트로측은 '인력 과다론'을 설파하고 있다. 서울시도 다르지 않다. 그런데 서울시나 서울메트로의 발표는 과거나 현재나 달라지지 않았다는 게 전문
발전노조와 공공서비스노조 가스공사지부 조합원 200여명이 24일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발전∙가스 선진화방안을 규탄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정기훈 기자 발전산업노조(위원장 박노균)와 공공서비스노조 한국가스공사지부(지부장 황재도) 조합원 300여명이 24일 서울 여의도 한나라 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어 전기·가스 부문 경쟁체제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