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연맹(위원장 임성규)이 총파업과 함께 이명박 정부 정책에 대한 찬반투표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연맹은 28일 "다음달 20일부터 11월8일 사이의 총파업 찬반투표 집중시기에 이명박 정부 정책에 대한 찬반투표도 동시에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맹은 필요할 경우 보건의료노조·전국공무원노조·전교조·사무금융연맹·언론노조로 구성된 공공부문 민주노총 공동투쟁본부 소속 산별연맹에도 찬반투표 공동추진을 제안할 계획이다.

연맹은 "찬반투표 등을 추진하면서 공기업 선진화나 경영효율화에 대한 공공부문 노동자의 저항을 확산시키고 이명박 정부 정책 전반에 대한 사회적 비판여론 조성을 위해 공공부문노조의 공동행동이 필요하다"며 투표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연맹은 정부의 3·4차 공기업 선진화방안 발표에 이어 관련 입법추진 강행을 앞두고 11월 총파업투쟁을 계획하고 있다.

 
<매일노동뉴스> 2008년 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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