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2일 오전 3차 핵실험을 강행했다. 외무성 성명으로 핵실험을 예고한 지 20일 만이다. 여야는 각각 긴급 지도부회의를 여는 등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강력한 제재를 해야 한다는 주장과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북한은 이날 오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북부 지하핵시험장에서 3차 지하핵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1만2천169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채용한다. 지난해 1만330명보다 1천839명(18%) 늘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육아휴직자가 늘어나고 베이비붐 세대 퇴직인원 증가 등 지방자치단체의 신규충원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자체는 일반직 9천873명·특정직 1천623명·기능직 109명·
서울 시내버스 업체가 교통사고 처리비용을 운수종사자에게 전가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11일 "A버스 업체의 전·현직 운전자 14명이 2007년 9월부터 2011년 6월까지 발생한 교통사고 28건의 처리비용을 자비로 부담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는 해당 업체에 대한 성과이윤 평가시 감점 폭을 높이고 3∼4월 중으
고용노동부가 300인 이상 대기업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고용형태 현황 공시의무를 부과하기로 했다. 정규직·비정규직 고용현황을 공개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고용의 질을 높이도록 유도하자는 취지다. 그러나 비정규직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중소기업이 포함되지 않은 데다 벌칙조항이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부는 7일 고용형태 현황 공시의무 대상과
국가인권위원회가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에게 권고 조치를 내렸다.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과 관련해 인권위는 “불법사찰이 근절되도록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라”고 권고했다. 지난해 4월부터 9개월여 동안 직권조사를 벌인 결과다. 인권위는 7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불법사찰 사건에 대해 직권조사한 결과 국민기본권을 침해
검찰이 4대강 2차 공사에서 건설사들의 입찰 담합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1차 공사에서 건설사 입찰 담합이 확인됐고, 감사원도 사업을 총체적 부실로 규정한 터라 4대가 사업 논란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4대강 사업 공사를 입찰받는 과정에서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담합한 사실을 확인하고
노동현안 해결을 촉구하며 전국 곳곳에서 노동자들이 철탑과 다리 위에 매달려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벌써 100일을 훌쩍 넘긴 곳도 있다. 그러나 문제 해결은커녕 농성장 강제철거 소식만 이어질 뿐이다.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활동 막바지에 접어든 7일 현재까지 노동자들의 대화 요구에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반면 법원과 지방자치단체·경찰은
국회환경노동위원회가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현안질의를 벌인다.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20일로 잠정 확정됐다. 6일 환노위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환경부와 노동부 현안보고를 받고 2012년 국정감사 결과보고서 채택과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건을 의결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노동부장관 후보자
광주지방고용노동청(청장 송문현)은 지역특성화고 졸업자들이 지역 우수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광주노동청은 "지역 내 특성화고 10곳과 우수기업 11곳이 '특성화고 취업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광주공업고·광주전산고·전남공업고 등 10개 특성화고와 우경테크(주)·(주)거성ENG·(주)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가 연일 인사청문회 제도를 문제 삼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박근혜 당선자는 6일 오찬을 겸한 새누리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국회가) 청문회에서 개인의 인격을 과도하게 상처 내지 않고 (후보자가) 실질적인 능력과 소신을 밝힐 수 있는 기회를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당선자는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
이명박 정부가 면세점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 업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중소기업 노조에 이어 중소기업 사장단이 한국관광공사의 면세점 운영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인천공항 면세점에 국산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 90곳의 대표들은 6일 "우수 국산품 육성을 위해 관광공사 면세점을 존치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청원서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이명박 정부가 강행하는 면세점 민영화에 맞서 중소기업 노조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공공운수노조 중소기업진흥공단지부·중소기업유통센터지부는 5일 공동성명을 내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가 중소기업을 살리려면 이명박 정부가 밀어붙이는 면세점 민영화를 중지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소기업 노조들이 면세점 민영화에 반대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른 중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이 건설재해 예방인력을 확보하고 취업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건설현장 안전보건지킴이'를 모집한다. 공단은 4일 공사규모 3억원에서 20억원 미만의 중소 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활동을 담당할 '건설현장 안전보건지킴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안전보건지킴이는 건설현장 재해예방을 지원하고 취업취약계층의 고용창출에
건설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학자금 지원사업이 실시된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이진규)는 4일 “건설기능인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고등학생·대학생 자녀 장학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제회는 외부기관인 협성문화재단과 신한은행이 지원하는 대학생 장학금을 포함해 올해 540여명의 건설노동자 자녀에게 12억원 내외의 장학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항공사 여성승무원의 유니폼으로 치마만 입도록 하는 것은 성차별에 해당하므로 바지 유니폼도 착용할 수 있도록 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가 나왔다. 4일 인권위에 따르면 공공운수노조는 “A항공사가 여성승무원 유니폼으로 치마만 착용하도록 하고 머리모양은 쪽진 머리를 하고 안경을 착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차별”이라고 지난해 6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밀린 임금을 받아 달라는 민원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설 전후 15일 동안 온라인 정부민원 접수창구인 국민신문고에 제기된 설명절 관련 민원 916건을 분석해 4일 발표한 결과다. 유형별는 체불임금 지급요청(310건)이 1위에 올랐다. 교통민원(189건)과 물품배송 민원(90건)·공공시설
청주공항 운영권 매각계약 해지로 한국공항공사와 청주공항관리㈜가 법적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국토해양부가 청주공항 민영화 재추진 의사를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난 1일 성명을 내고 청주공항 민영화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권도엽 국토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열린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회의에서 "청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건설단체와 노동계·공제회 내부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1일 김동연 차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공공기관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3일 기재부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공공기관운영위 의결에 따라 올해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
혈세로 지원되는 특정업무경비를 사적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국회에서 인사청문결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해 야권이 자진사퇴를 압박하고 나섰다. “죄인처럼 혼내는 인사청문회 때문에 나라의 인재를 데려다 쓰기가 어렵다”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야당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정성호 민주통합당 수석대변인은 31일
서울시 본청·사업소에서 근무하는 간접고용 청소노동자 230명이 이달부터 서울시에 직접고용된다. 박원순 시장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2차 비정규직 고용개선 대책’에 따른 것이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본청·사업소·투자출연기관에서 근무하는 간접고용 노동자 6천231명 중에서 청소노동자는 4천172명이다. 이 중 본청과 사업소에서 근무하는 청소노동자 중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