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1만2천169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채용한다. 지난해 1만330명보다 1천839명(18%) 늘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육아휴직자가 늘어나고 베이비붐 세대 퇴직인원 증가 등 지방자치단체의 신규충원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자체는 일반직 9천873명·특정직 1천623명·기능직 109명·별정직 12명·계약직 552명을 선발한다. 일반직은 7급 283명, 8·9급 9천324명, 연구·지도직 266명이다. 특정직은 소방직 1천593명, 교육직 10명, 자치경찰 20명이다.

고졸자의 공직 진출기회 확대를 위해 시행하는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경력경쟁 임용시험은 지난해보다 20명 확대된 20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공직진출 기회도 확대된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7·9급 시험을 대상으로 469명(7급 11명·9급 458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47명 증원됐다.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9급을 대상으로 지난해 335명에서 7명이 늘어난 342명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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