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물 민영화 담당부처 이관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국토해양부·환경부·환경부산하기관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국토부가 "환경부의 상하수도 업무를 재이관해 달라"고 인수위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상하수도정책관실은 물 산업 육성업무를 담당하는 곳으로 '물산업지원법'
고용노동부가 4월부터 소규모 사업장의 저임금 노동자 사회보험료 지원금액을 보험료의 절반으로 일괄 조정한다. 올해 1월 소득별 차등지원 방침을 유지한 채 지원대상만 소폭 확대하는 '소규모사업장 저소득근로자 보험료 지원 등에 관한 고시'를 공고한 지 3개월 만에 재고시를 하겠다는 것이다. 노동부는 "3월 중 관련 고시를 재공고해 4월1일부터 10인 미만 사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부정부패와 비리를 저지른 친인척과 측근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 것에 대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마저 등을 돌렸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특별사면 조치는 대단히 유감”이라며 “모든 책임은 이명박 대통령이 져야 한다”고 비난했다. 조윤선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 대변인도
이명박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던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이 대통령의 오랜 친구이자 후원자인 천신일 전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설 특별사면으로 풀려난다.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최 전 위원장과 천 전 회장을 포함해 55명을 설 특별사면·복권 대상으로 발표했다. 최 전 위원장은 파이시티 인허가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1월 2심에서 징역 2년6월
정부가 건설근로자공제회를 공공기관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28일 공제회 안팎에 따르면 정부는 31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고 공제회에 대한 공공기관 지정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공제회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고용노동부의 지도·감독을 받고 있다. 정부가 공제회의 공공기관 지정을 추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최근 정부조직개편안을 통해 방송정책까지 독임제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가 담당하도록 한 것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독임제는 하나의 행정기관에 권한을 일임하는 것을 말한다. 민주통합당 언론대책위원회와 언론개혁시민연대가 2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동주최한 ‘방송통신 정부조직개편의 바람직한 방향’ 긴급토론회에서 이 같은 주장이 나왔다. 유
근로장려금으로 수혜 대상자의 국세 체납액을 충당하는 데 사용된 금액이 900억원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빈곤층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근로장려금이 엉뚱한 곳에 사용돼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7일 기획재정부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따르면 근로장려금제도가 시행된 2009년 이후 지난해까지 국세청이 근로장려금에서 체납 국세를 충당한 금
이명박 대통령이 부정부패와 비리를 저지른 친인척과 측근에 대한 특별사면을 조만간 단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새누리당이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지난 26일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과거 임기 말 이뤄졌던 특별사면 관행은 그 고리를 끊을 필요가 있다”며 “부정부패나 비리에
한국가스공사의 원료비 미수금을 유동화하려는 계획에 제동이 걸려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공공운수노조 한국가스공사지부에 따르면 감사원은 "가스공사가 유동화하려 했던 미수금을 금융자산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22일 가스공사에 전달했다. 미수금 유동화는 미수금을 담보로 자산유동화증권이나 채권 등을 발행하는 것을 말한다. 공사는 그간 정부
1월 임시국회 개원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핵심 의제인 쌍용자동차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하던 야당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의원총회에서 이런 기류가 감지됐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뒤 브리핑을 통해 “쌍용차 국정조사는 그 필요성이 국민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고, 여야의 싸움으로만 비춰지는 부분에 대한 지적이
금융위원회가 보험정보원 설립계획과 관련해 국회로부터 "의료민영화 추진계획"이라는 비난을 받자 관련법 개정 대신에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험정보원을 설립하려면 국회에서 보험업법을 개정해야 한다. 금융위가 보험업법 개정에 앞서 감독규정을 바꿔 장애요인을 없애려는 꼼수를 쓴 것이다.민병두 민주통합당 의원은 금융위가 지
감사원이 4대강 사업 감사 결과를 통해 보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자 정부가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검증을 벌이기로 했다.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라고 반발했다. 감사원은 지난 17일 4대강 사업의 핵심 시설인 보의 경우 16개 중 11개가 안전성이 부실하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임종룡 국무총리실장은 2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새 정부의 미래창조과학부에 복수차관을 두고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전담토록 했다. 우정사업본부도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된다. 인수위는 22일 오후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5일 발표한 정부조직개편에 따른 후속조치인 세부개편안을 발표했다. 세부개편안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는 2명의 복수차관을
국토해양부가 관제권 이관을 위해 홍보했던 해외 철도사례도 왜곡해 발표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는 지난해에도 "영국철도의 일반석이 민영화 후 물가인상률 수준으로 올랐다"고 거짓말을 해 비난을 샀다. 영국 철도요금은 민영화 후 물가인상률 이상으로 폭등했다. 22일 국토부가 박수현 민주통합당 의원에게 제출한 '주요 국가 관제권 위탁 현황'자료를
철도관제권 이관이 안전확보를 위한 것이라는 정부 발표가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가 코레일소속의 관제사들을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시설공단)으로 전환·채용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검토하고 있어 경제적 효율성도 저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박수현 민주통합당 의원으로부터 입수한 '국토해양부·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관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고용복지분과가 정책현안 점검을 위한 첫 현장 방문지로 고용센터와 자활센터를 선택했다. 고용이 최고의 복지라는 명제에 따라 고용과 복지를 연계하는 정책을 살펴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21일 인수위 분과별 현장방문 일정을 발표하면서 "고용복지분과는 이달 30일 서울북부고용센터와 노원지역 자활센터를 방문한다&q
이진규(52) 전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이 시민·사회단체의 낙하산 논란에도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에 선임됐다. 공제회는 지난 17일 밤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공제회에서 이사회를 열고 3년 임기의 새 이사장으로 이진규 전 비서관을 선출했다. 이사장 선출 안건을 두고 여섯 번째 열린 이사회였다. 이사장 선출 과정은 순조롭지 않았다. 공제회는 당초 이날 오전 이
투자로 대규모 고용을 창출하거나 노사 협력으로 감원위기를 극복한 기업들이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고용창출 우수기업 81곳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넥센타이어·금호석유화학 등 대기업 34곳, 카페베네·구산토건 등 중견기업 22곳, 강혜의료재단·기가테크 등 중소기업 25곳이 우수기업에 이름을
고용노동부가 이달부터 사회적기업 신청을 접수해 다음달에 첫 인증심사에 나선다. 예년보다 2개월 이상 빠른 것이다. 노동부는 사회적기업을 양극화·고령화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보고 있다. 2017년까지 사회적기업 3천개를 육성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올해 사회적기업 인증심사 일정을 앞당겨 기업에 안정적인 인증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지금
학벌타파와 능력중심의 노동시장 구현을 위해서는 자격제도 총괄부처를 지정해 '일→자격→교육훈련→취업'이 선순환하는 생애별 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과 국가자격체계를 개발하고 통합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가 공약한 청년취업 활성화나 능력중심의 노동시장 구현도 이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한국직업능력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