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이 건설재해 예방인력을 확보하고 취업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건설현장 안전보건지킴이'를 모집한다. 공단은 4일 공사규모 3억원에서 20억원 미만의 중소 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활동을 담당할 '건설현장 안전보건지킴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안전보건지킴이는 건설현장 재해예방을 지원하고 취업취약계층의 고용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공단이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제도다. 모집대상은 건설현장안전보건 업무 경험자 중 관련 분야 퇴직자와 만 29세 이하의 취업준비자다. 모집인원은 100여명이다. 지난해에는 140여명을 선발했다.

안전보건지킴이는 공단에서 직무교육을 받은 후 전국 중소 규모 건설현장에서 안전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순찰활동과 개인보호구 착용 계도활동을 진행한다. 공단 홈페이지(kosha.or.kr)를 통해 13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는 이달 말부터 8월까지 6개월간 활동한다. 우수활동자는 12월까지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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