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공간에서 산업재해의 위험성을 체험할수 있는 산업재해예방시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7일 인천시 부평구 구산동 소재 공단내에 건립된 "가상안전체험관"의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설은 최첨단 컴퓨터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기술을 활용, 공장 등에서 자주 일어나는 협착이나 추락 등 각종 사고를 입체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게해 산업체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게 된다.

교육생들은 입체안경을 쓴채 3D 입체영상과 가상현실 위험요소발굴 프로그램을 시청하게 된다.

조이스틱을 이용, 작업현장에서 위험요소를 발견한뒤 "위험"이라고 외치면 위험요소가 자동적으로 제거된다.

그러나 제한 시간내에 지적하지 못하면 작업자가 재해를 당하는 모습을 보게된다.

조순문 이사장은 "사실상 재현교육을 할수 없는 협착이나 감전 등 각종 재해를 가상현실로 구현한뒤 교육생이 직접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재해를 경험할수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모두 7억2천만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근로자와 안전보건 관계자, 시민 및 학생 등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교육 신청 032)51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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