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는 안타깝게도 창간호부터 보관돼있지는 못하다. 90년대 역동적 노동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가치 있는 기록인데 아쉬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현재 본지에 보관돼있는 중 최초의 것은 93년 8월5일자. 이때만 해도 아직은 자체적인 기사를 생산하지 못하고, 타 언론사의 기사를 스크랩하던 때다. 하지만 나름대로 머리기사를
2002년초 꺼져가던 노동시간단축(주5일근무제) 논의의 불씨를 살린 이는 김성중 노동부 차관(당시 근로기준국장). 당시 김 차관의 곁에서 실무협상을 도왔던 조재정 전 재정기획관(당시 근로기준팀장)은 그래서 그 때를 잊을 수가 없다. 어렵게 시작했던 협상이었고 어렵게 마무리를 했으니까. “2000년 5월 노동시간단축 논의가 처음 시작된 이래 노사는 대
노동시간단축과 교대제 개편은 아주 밀접한 관계에 있다. 주40시간제 도입 당시 교대제 개편을 통해 노동시간단축과 일자리창출을 하자는 취지가 분명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3년간 교대제 개편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정부가 고용보험기금에서 교대제 지원금을 책정하고, 유한킴벌리 모델 확산을 위한 뉴패러다임센터까지 세웠지만, 교대제 개편의 성과가 뚜렷
근로복지공단 노사(노조위원장 명록이, 공단이사장 김원배)가 오는 20일 단체협약을 확정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이번 단체협약 잠정합의에서는 노조 상무집행위원 및 지부장에게 근무시간 중 노조활동 시간을 합리적으로 보장하고, 신규입사자와 노조위원장간의 간담회를 통해 조합원의 권익신장을 최대한 보호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사례1) “정부출연 연구원에서 1년씩 계약을 갱신하며 4년간 계약직으로 근무했습니다. 하지만 비정규직법 시행을 앞두고 올해 6월말로 저를 포함해 10명이 한꺼번에 계약해지 됐습니다. 연구원에서는 한 달 쉬었다가 오면 2년 계약이나 무기계약, 파견 중에 하나를 정하자고 합니다. 비정규직법 때문에 해고된 게 아닌가 싶어 너무 화가 납니다.”(2007.6.27)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가 이랜드노조 농성장 출입문 용접봉쇄는 인권침해라는 긴급구제권고에 나섰다. 지난 16일 이랜드 일반노조 등 3개 단체가 뉴코아 강남점, 홈에버 상암점 농성과 관련해 경찰과 회사측이 농성장으로 생필품 반입 통제, 가족면회 제한, 방화셔터 용접봉쇄를 한 것은 생존권과 인격권 침해라는 긴급구제를 요청한 것에 대해 인권위는 18
정부가 이랜드 점거농성 해산을 위한 공권력 투입을 시사한 것은 정부로서는 상당한 무리수를 두는 것이 아닐 수 없다. 지난 13일 비정규직법 조기안착을 위한 노사정 합의문의 잉크로 마르기 전에 정부 스스로 “비정규직법이 못났다”고 시인하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공권력 투입을 궁리하기에 앞서 이랜드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이 왜
ⓒ 정부가 처음으로 이랜드 점거농성 해산을 위한 공권력 투입 가능성을 시사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18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18일) 교섭을 통해 문제가 해결되길 기대하지만 언제까지 인내심을 갖고 지켜보는 데 한계가 있다”며 “교섭이 안 되면 적절한 방법을 택해서 점거농성을 풀자는 것이
고용보험이 낮은 적용률과 수혜율 적용 등으로 사회안전망 기능이 약하다며 고용보험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승렬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의 ‘고용·산재보험의 사회안전망 기능’이란 논문을 통해 고용보험과 관련해 이같이 제기했다. 이 연구위원은 고용보험의 문제점에 대해 △낮은 고용보험 적용률 △낮은 실업급여 수혜율 △자영자의 낮은 고용
앞으로는 출산휴가 중인 여성노동자에게 급여를 지급한 기업의 경우 여성노동자 대신 기업이 직접 고용보험에 출산휴가 급여를 청구해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송철호)는 13일 “사업주가 임산부 노동자를 위한 배려 차원에서 출산휴가 급여를 고용보험보다 먼저 지급해주는 경우 고용보험에 출산휴가급여를 직접 청구할 수 있는 ‘대위청
중소기업중앙회의 고용허가제 대행기관 지정취소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감사원의 감사 결과, 중기중앙회가 지난 4년간 산업연수생 고용업체로부터 관리비 명목으로 12억원이 넘는 돈을 부당하게 거두는 등 부실 관리를 한 것으로 드러난데 따른 것이다. 외노협 등 이주노동자지원단체로 구성된 이익집단의 고용허가제 개입반대 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는
ⓒ 노사정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연구원에서‘비정규직 보호법 안착을 위한 노사정 합의문’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이수영 한국경총 회장, 이상수 노동부 장관,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이랜드 사태로 인해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비정규직법을 둘러싼 민주노총과 나머지 노사정의 엇갈리는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랜드 사태가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은 13일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가 적극 중재해 이랜드 노사가 교섭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를 위해 이 위원장은 정부책임자와 경총회장과 만나 공개적 토론회를 통해 해결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여기서 정부책임자란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를
노사정이 이랜드 사태로 급격히 번지고 있는 비정규직법 개정 목소리의 진화에 나섰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이수영 경총 회장,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연구원에서 ‘비정규직보호법 안착을 위한 노사정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 합의에는 민주노총은 참여하지 않았다. 노사정은 합의문을 통해 “비정규직 근로
대전노동청(청장 김맹룡)은 18~24일 일주일간 충청지역 중·대형 유통업체에 대한 비정규직법 준수여부에 대한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대전지역 12곳 등 청주, 천안, 충주, 보령 등 각 지청 단위별로 비정규직을 다수 고용하고 노동관계법 위반 개연성이 높은 중·대형 유통업체 사업장 중 선정 실시할 예정이다.
노사정이 지난 13일 비정규직법 조기정착을 위한 노력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노사정위원회도 8월초까지 비정규직법 후속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17일 노사정위 비정규직법후속대책위원회(위원장 임종률)는 지난 4월 발족 이후 9차 전체회의, 3차 간사회의를 통해 비정규직법 안정적 정착방안과 기타 정책적 지원사항 등을 논의해오고 있다. 이에 따르면
이랜드 노사교섭이 이틀째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정부도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당초 노동부는 지난 주말 다시 노사교섭을 주선한 결과 16일 재협상을 벌이게 되면서 희망적인 기대를 품었다. 회사측이 노조가 농성을 푸는 것을 전제로 외주화에 대한 전향적 입장을 취하겠다고 밝힌 것. 이런 자세라면 재협상시 뭔가 되지 않겠냐는 기대였다. 이상
경인지방노동청(청장 박종철)은 지난 3월 인천시 소재 최종 부도로 인천지법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과 법정관리에 있는 한 사업장 노동자 205명에게 발생한 체불임금 22억원(임금 6억, 퇴직금 16억)에 대해 체당금으로 1차 49명에게 2억원을 지급한 데 이어 나머지 256명에게 8억원을 지급토록 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인노동청은 “이번에 지급한
50세 이상 고령자에게 기업 현장연수 사업이 실시된다. 12일 노동부는 오는 8월부터 50세 이상 고령자 900명이 중소기업에서 3개월 내 기간동안 현장연수를 받는 ‘고령자 뉴스타트 프로그램’을 시범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장연수는 연수기업의 생산시설 또는 근무장소에서 하루 4시간~8시간, 3개월 내에서 실시되며, 제품 조립·생산, 연구개발·신제
제2회 여성노동영화제에 출품될 작품 공모전이 시작됐다. 한국여성노동자회, 서울여성노동자회, 전국여성노조는 오는 10월 25~27일 떼아뜨르 추에서 제2회 여성노동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이달 11일부터 9월16일까지 작품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70년대 공순이라 불리었던 여성노동자들로부터 2007년 오늘을 살아가는 여성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