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문 : 정책기조를 그대로 유지한 채 2차 구조조정을 밀어붙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 성공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정책당국자가 보다 진지하게 받아들이기를 바란다. 이미 예고되고 있듯이,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는 노사갈등이 더욱 증폭되어 구조조정 스스로가 덫에 걸릴 공산이 크다는 사실을 유의하여야 할 것이다.1997년 말 외화위기 이래 4대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사장 )이 6일째를 맞고 있는 전면파업에 참여 중인 조합원 범위에 대해 관할구청의 회시를 악용해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엔지니어링공제조합노조(위원장 이윤권)에 따르면 공제조합은 지난 7일 서초구청측에 파업에 참가하는 조합원 20명 중 9명이 사용자 범위에 포함되므로 시정해달라는 요청을 한 바 있다.
전국과학기술노조 산하 3개지부임단협공동투쟁본부(본부장 박덕근)는 16일 오전9시부터 12시까지 과학기술부(http://www.most.go.kr)를 상대로 사이버 파업을 전개했다. 오늘 9시부터 조합원 900여명이 과기부 홈페이지 참여 마당에 노조의 요구를 담은 요구안을 올리는 방식으로 파업을 진행했다. 조합원들은 이날 시간별로 홈페이지에 100
한국조폐공사 유인학 사장이 임영훈 본연 지부장을 수 차례 만나면서 노조와의 공식체계를 무시하고 현안문제와 임금협상 등을 논의했다는 주장이 임 지부장에 의해 제기돼 노조측으로부터 '사장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등 반발을 사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이 회사 유인학 사장이 황 모씨를 내세워 비밀을 지켜야한다며 임영훈 지부장을 수 차례 시내 모처에서 불러
경찰이 정부중앙청사에서 시위를 벌이던 301명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이부영) 소속 교사를 연행해 각 경찰서에 분산 유치하는 과정에서 일부 교사들을 알몸 수색해 물의를 빚고 있다. 15일 전교조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3시 정부중앙청사 마당과 후문쪽에서 교육재정 6% 확보와 단체협약 이행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 중부서 조사계로 연
전국 노동조합의 조합원수가 증가한데 반해 울산 지역은 노조 조합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울산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으로 울산지역 사업장 노조수 는 186개, 조합원수는 모두 8만600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조합원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 94년 9만6천765명 보다 16.7%(1만6천165명) 감소했고 지난 98년 8만1천15명
단협이행 촉구와 공교육파탄 정책 철회 등을 요구하며 가두투쟁에 돌입한 전교조(위원장 이부영)가 정부와 강경대치 국면을 맞고 있다. 대의원, 지부장 등으로 구성된 전교조 투쟁선봉대는 지난 14일 오후 3시 10분쯤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 기습적으로 진입해 집회를 갖다, 김은형 수석부위원장 등 308명 전원이 연행돼 종로경찰서 등 서울지역 16개 경찰서에
전교조의 강경투쟁 배경에는 단순히 단협이행 촉구뿐만 아니라, 현 정부에 대한 불신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듯 하다. 작년 7월 정부가 전교조를 합법화시키며 개혁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음에도, 1년만에 체결한 단협을 예산을 이유로 무시한 정부에 대한 불신이 극대화돼 있는 것이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정책에 대한 '위기감'도 존재하고 있다. 전
공공부문 노조가 공동기구 구성에 합의해 연대투쟁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공공노협과 공공연맹은 지난 13일 강남교육문화회관에서 공동대표단 세미나를 갖고, 공동기구 구성을 결의하고, 투쟁계획을 확정했다. 권순정 공공부문노조 연대투쟁 공동집행위원장은 "명칭과 구성형태는 다음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으나, 기구 구성에 합의했다는 것은 대단히 뜻깊은
금속산업연맹(위원장 문성현)은 13일 오후 2시 중앙위원회를 열고 10월 총력투쟁을 포함한 하반기 투쟁 세부계획을 마련했다. 지난 8월30일 대의원대회 결의에 따라 11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했던 금속산업연맹은 이날 중앙위에서 실제 파업 돌입 여부를 두고 논란을 빚다가 결국 파업에는 돌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금속 대의원대회는 '총파업을 포함
한국통신계약직노조(위원장 홍준표)가 드디어 13일자로 서울지방노동청으로부터 노조설립 신고필증을 교부받았다. 15일 홍준표 노조위원장은 "계약직원들 사이에서 문의전화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우선 조직강화에 주력할 것이며 교섭위원을 선출하고 요구안을 마련해 조만간 단체교섭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다음주께 이계철 한국통신사장에게 교섭
지난 5월31일 합법화된 대한항공조종사노조(위원장 이성재)가 이번에는 회사측과 단체협상에서의 마찰로 오는 22일 파업돌입을 예고하고 나섰다. 15일 노조는 "14일 현재 회사측과 제9차 협상까지 벌였으나 총 95개 조항중 6개만 타결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며 "또 회사측 교섭위원이 협상안의 내용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
대신생명 노사가 지난 13일 근무시간 조합활동 인정 등을 내용으로 하는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15일 황근영 전국생명보험노조 대신생명지부장은 "5일간의 파업 끝에 근무시간 조합활동인정, 노조전임자 3명 인정, 파업기간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기로 하는 등의 내용으로 회사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회사는 IMF기간 중 기본급 10%, 상여금 300
한국화장품의 자회사로 일렘, 피에르가르뎅 등의 브랜드를 판매하는 회사인 유니코스에 노조가 만들어졌다. 13일 강남구청으로부터 설립신고필증을 받은 유니코스노조(위원장 전태주)는 조합원 84명이 가입돼 있으며 지난 10일 대전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바 있다. 노조측은 현재 모회사인 한국화장품에 의해 유니코스의 인사 및 경영이 좌지우지되는 부분이 많다는
단협체결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다 지난 11일 주 1회 이상 교섭 조건으로 업무에 복귀한 전국운송하역노조동서TLS지부(지부장 남재종)가 "회사측의 태도에 변화가 없다"며 지난 12일부터 재파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6월 설립돼 운송하역노조에 가입한 이 노조는 유니온샵, 노조전임자 1명 인정 등 요구사항을 회사(대표이사 이신호)가 거부하자 지난 달 2
전교조(위원장 이부영)가 합법화 투쟁 이후 처음으로 교사들의 대규모 연행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르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전교조는 13일 오후 1시30분에 '공교육 파탄정책, 연금법 개악 기도 저지와 단협 쟁취 투쟁선봉대 결의대회'를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하고, 서울역 근처에서 거리선전전을 벌인 후, 5시 현재 경복궁 옆길로 행진해 청와대 정문쪽
KBS노조(위원장 현상윤)가 22일까지 회사와 교섭을 진행해 진전이 없으면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오는 27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결정했다. 노조는 파업찬반투표 개표가 끝난 후 전국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향후 일정을 이같이 확정했다. 지난 10일부터 3일간 실시한 '불법적인 정리해고 저지 및 사내개혁 7대 요구 관철을 위한 파업 찬반투표'는 재적조합원 4
지난 3년간 단체협약 미이행에 대한 노동자측의 신고가 사용자측 신고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이 공개한 노동부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단협미이행에 대한 신고 사건 중 노동자측의 신고가 321건인데 비해 사용자측은 1건에 불과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노동자측 신고가 98년 169건, 99
공공노협과 공공연맹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 비민주적 공공부문 민영화·구조조정에 맞선 연대투쟁을 제안하고, 11월말쯤 하루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노협과 공공연맹은 시민·사회단체와 기자들을 상대로 13일 공공부문노조 연대투쟁 계획 설명회를 갖고, 향후 투쟁계획과 함께 공공부문개혁범국민대책위를 구성할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공공부문노조 연
노동부가 지난 97년부터 건설업계의 자율적인 안전관리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선정하는 자율안전관리업체에 공공공사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업체가 선정되는 등 업체선정에 문제점이 제기됐다. 13일 김락기 의원이 공개한 노동부 건설안전추진반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를 통해 공개한 SOC(사회기간망)건설현장 재해조사율에 따르면 공공공사현장에서 사망사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