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협체결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다 지난 11일 주 1회 이상 교섭 조건으로 업무에 복귀한
전국운송하역노조동서TLS지부(지부장 남재종)가 "회사측의 태도에 변화가 없다"며 지난 12일부터 재파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6월 설립돼 운송하역노조에 가입한 이 노조는 유니온샵, 노조전임자 1명 인정 등 요구사항을 회사(대표이사 이신호)가 거부하자 지난 달 28일부터 파업을 벌여왔다.

노조는 지난 11일 성실교섭 조건으로 업무에 복귀했으나, 회사측이 무노동무임금 적용 및 고소고발 철회 불가 입장을 고수하자 다시 파업에 돌입한 것. 노조는 12일 여의도 서울사무소 앞에서 항의집회를 개최한 이후 노조사무실에서 파업을 벌이고 있는데, 노사간 교섭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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