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www.shinhanlife.co.kr 대표 고영선)은 해당분야의 근무경력이 없더라도 사내공모를 통해 능력과 의욕을 갖춘 직원을 선발해 전문가로 양성하는 새로운 인사관리 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신한생명은 24일 그동안 회사 필요에 따라 일방적으로 인원을 배치했던 `인사발령' 중심에서 사내공모를 통해 희망부서에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인사관리 제도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 입장에서는 사내의 숨은 인재를 발굴해 배치함으로써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직원의 입장에서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한생명은 이번주에 인기부서인 △자산운용 △전산 △e-비즈니스 등에 근무하기를 희망하는 직원의 응모를 받을 예정이다.

신한생명은 선발된 인원에 대해 외부 및 내부교육을 통해 해당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보험업계는 그동안 영업부서 근무 희망자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선발하는 경우가 간혹 있었지만 자산운용 전산 등 전 부서로 확대한 것은 이례적이다.

차외환 신한생명 상무는 "이 제도를 통해 앞으로 본사 부서와 영업지점 등 전 분야에 걸쳐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신규 프로젝트 또는 새로운 사업영역 진출시 적극 확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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