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일째인 나카무라 사장은 이날 외국 언론과 가진 회견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남녀불평등 기업문화 개선, 구조조정 등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나카무라 사장은 "회의 중 여성에게 차 심부름을 시키지 말라”며 "이처럼 단순한 일도 지키지 못하는 직원은 지도자가 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직원들에게 e메일 서비스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파나소닉전화의 상시 휴대를 지시했다.
그는 인수·합병을 통해 기업구조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겠다며 우선 경쟁력이 큰 사업 부문들을 차례로 상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마쓰시다는 파나소닉, 내셔널 등의 브랜드를 생산하고 있으며 평면 디스플레이어, 이동전화 등의 부문에서 기술을 인정받고 있으나 경쟁사인 소니에 비해 혁신 능력이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