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노동자 통일축구가 8.15 이후에나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북한의 직업총동맹이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를 8월 15일 개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해왔다는 것이다.

직총은 또 "정상회담 직후 여러 가지 행사가 많이 예견돼 있다"고 8.15 개최가 어려운 배경을 설명한 뒤 "향후 협의과정을 거쳐 합리적이고 편리한 시간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고 통보해 왔다고 민주노총의 한 관계자는 밝혔다.

민주노총의 이 관계자는 "사실상 축구 대회 연기를 요청해 온 것"이라며 "이후에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선 직총과 다시금 협의를 해와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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