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채권단이 6일 회의를 통해 계열사별 주채권은행이 매각을 분담키로 함에 따라 사실상 분할매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런 결정은 매각대상이 국내 5개, 해외 36개 법인이 `패키지'로 뭉쳐져 있어 원매자에게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라도 조기 정상화를 달성하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유일한 희망이 된 GM은 공식적인 입찰
여성계의 연례 최대행사인 제37회 전국여성대회가 6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여협) 주최로 서울 이화여고 강당에서 열려 향후 여성운동의 방향을 설정하고 여성단체간 화합을 다짐했다. 올해 전국여성대회는 급격한 사회변화 속에서 전통 가족이 해체되거나 가치관붕괴, 기능변화를 맞는 추세에 주목, 주제를 `건강한 가족, 희망이 있는 사회'로 정하고 새로운 가족제도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 북부갱 폐쇄 방침 등정부의 탄광구조조정에 대한 강원도 삼척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김일동 삼척시장은 정부의 도계광업소 중앙갱 폐쇄 방침 철회 등 지역현안이 해결될 때까지 시장실을 도계읍사무소로 옮겨 모든 업무를 도계읍에서 집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또 도계읍번영회는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의 감산. 구조조정 결사
금융감독위원회가 대우자동차와 한보철강 매각 실패의 원인규명과 책임소재를 밝히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금융감독위원회 고위관계자는 5일 김대중 대통령이 전날 대우자동차와 한보철강의 매각실패와 관련, 책임소재 규명을 언급함에 따라 당시 계약서와 협상과정 일지 등을 토대로 확인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우차의 경우 대우구조조정추진협의회와
대우차 매각실패와 관련, 1차 문책대상은 매각권한을 위임받은 대우구조조정협의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한보철강 매각실패에 대한 최우선 책임은 채권단 연합체인 매각사무국에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5일 "대우자동차 매각에 대한 권한은 채권단으로부터 대우구조조정협의회가 위임 받았으며 산업은행은 채권단의 대표로서 채권단간 우선변제 우선순위를
대우자동차는 채권단이 지속적인 가동을 위한 긴급 자금지원계획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연말까지 가동을 중단하지 않으려면 4천500억원(4억200만달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우 임원들을 인용, 약 160억달러에 달하는 채권을 가지고 있는 채권자들을 대표하는 대우구조조정위원회가 6일 서울에서 회의를
-경찰, 연락처 제공 거부 경찰이 오는 21일 ‘경찰의 날’을 앞두고 경찰청 앞에서 인권단체의 경찰폭력 근절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는 것을 막기 위해 인근 지역단체에 장기간 집회신고를 하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인권실천시민연대(사무국장 오창익)는 “지난 4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를 방문, 오는 10일 경찰청 앞에서 경찰 폭력 근절을 촉구하는 집회
경찰청은 6일 의료계가 재폐업 돌입시 관련자를 사법조치하는 등 엄중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청은 병. 의원이 폐업을 강행할 경우 동료 협박 등 정상진료를 방해하는 의사들을 철저히 색출해 사법조치하고 폐업하는 의료기관들이 지방자치단체장의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할 때엔 지난 1.2차 폐업행위와 병합해 처벌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병. 의원
대우조선 도장공으로 15년 동안 근무하면서 얻은 직업병인 폐암으로 1년 가까이 투병해 온 한 여성노동자가 지난 4일 끝내 별세했다. 대우조선노조에 따르면, 지난 85년 이 회사 도장부에 입사한 이래 주로 선체도장부서에서 청소는 물론, 붓 또는 로울러, 분무 도장 보조 업무 등을 맡아 일해오다 지난해 말 폐암 진단을 받은 임삼녀씨(53. 거제시 일운면)
올해 하반기 들어 협약임금 인상률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노동부에 따르면 9월 한달간 노사가 협의해 타결한 협약임금인상률은7.2%로 지난 6월의 8.4% 인상률을 정점으로 3개월 연속 하향세를 기록했다. 이는 1백명 이상 고용하는 전국의 5천1백16개 사업장 가운데 임금교섭이 타결된 3천9백8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할 결
국내 유일의 종합통신사인 가 소유구조 개편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연합뉴스 노동조합(위원장 김홍태)는 지난달 26일 신임 김근 사장 퇴진과 정부의 연합뉴스 소유구조 개편을 통한 독립성 보장을 요구하며 파업 찬반투표를 벌여 81%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고, 파업 돌입 시기는 쟁의대책위에서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노조는 지난달 22일 신임
브리지뉴스는 5일 김정태 주택은행장이 현재로서는 어떤 국내시중은행과의 합병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행장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도 "주주들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편이라면 적절한 시장 환경하에서타 금융기관과의 제휴나 합병 가능성을 열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행장은 또 주택. 하나.
정부가 5일 부실기업 판정기준을 발표함에 따라 제2차 기업구조조정의 막이 올랐다. 은행권은 이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달 중 살릴 기업과 퇴출시킬 기업의 분류작업을 마치고 11월부터는 후속조치에 들어가 연내 기업구조조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 98년 1차 기업구조조정당시에는 55개 기업이 퇴출됐으나 이번에는 몇 개 기업이 퇴출될 지 주목되고 있다.
5일 금융감독위원회가 기업의 회생 또는 퇴출기준(가이드라인)을 발표하자 주채권은행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기업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은행들은 기업들의 생사를 가르는 작업을 위해 심사부의 인력과 기능 을 대폭 보강, 10월중 선정작업을 조속히 마무리지을 계획. 시중은행 심사부 관계자는 “5~ 20년동안 거래해오던 기업의 수익성이 나빠졌다
LG화학은 생활건강 부문과 화학 부문을 분리, 회사를 내년 상반기까지 3개 별도 법인으로 분할키로 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존 법인은 출자관리 및 신규 전략사업 육성만을 담당하는 지주회사 역할을 하게 되며 석유화학. 정보전자소재. 산업재는 화학부문이 생활용품. 화장품은 생활건강 부문이 담당하게 된다. 단, 생명과학 부문은 외자 유치 등
프랑스 소비자들이 9월들어 경제전망이 비관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나 유로권의 경기가 둔화하기 시작했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 프랑스 국립통계청은 4일 (현지시간) 9월 중 소비자신뢰지수가 - 8로 7월에 기록했던 사상 치고치 +2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9월 수치는 1999년 7월 이후 최저치이며 6개월만의 마이너스 기록이다.
김대중 대통령은 4일 대우자동차와 한보철강의 계약파기 사태에 대해 "경위와 결과를 엄밀히 조사해 계약 관련자들에 대해서 책임을 지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대통령은 "매월 금융 기업 노사 공공 등 4대 부문 12개 개혁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직접 주재하겠다"고 밝혀 경제살리기의 전면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지난해 지급된 실업급여 가운데 32억5천만원이총 8천22명의 미자격자에게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한나라당 오세훈 의원이 5일 주장했다. 오 의원은 이날 노동부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 이같이 밝히고 "미자격자에게 지급된 실업급여를 유형별로 보면, 취업사실 은닉이 6천735명(84.0%)으로 가장 많고 이어 취득 상실일
앞으로 골프장 경기보조원(캐디), 학습지 교사 등도 고용주가 함부로 해고할 수 없으며 산재보험 혜택을 받는 등 근로자에 준한 보호를 받게 된다. 노동부는 4일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비정형 근로자보호방안'을 논의, 확정했다고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캐디,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등 근로계약이 아닌 민법상의도급, 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