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노동뉴스 전국공무원노조 충남본부와 민주노동당 충남도당은 4일 충남도가 업무추진비를 방만하게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충남본부와 충남도당이 4일 충남도청 앞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충남도는 작년 상반기 기관운영 업무추진비로 5,400여만원(316건)을 사용했으면, 이 중 40.1%인 2,160여만원(78건)이 선물 및
행정자치부 장관은 행정부 단위로 설립된 노조와 대정부 교섭 이외에 따로 교섭할 의무가 있을까? 답이 뻔한 듯한 이 문제를 두고, 노조와 행자부가 씨름을 하고 있다. 창구단일화 문제로 대정부 교섭의 진행이 ‘일단 정지’ 한 상황에서, ‘공무원노조특별법’이 규정하고 있는 ‘창구단일화’가 과연 무엇인지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창구단일화의 범위는?
비록 10대 뉴스 안에 들지는 못했지만, 노동계 인사들이 주목했던 사건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우선 10위와 1표 차이로 10대 뉴스에 끼지 못한 공동 11위는 “민주노동당 5·31 지방선거와 보궐선거 참패”와 “산업재해보험제도 개정안에 노사정 합의 … 민주노총 제외”가 꼽혔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5월 지방선거에서 광역비례 정당득표 12% 득표(
기자들의 취재수첩 속이야기를 떨어 놓은 섹션인 (이하 쿵쿵). 2006년 쿵쿵 속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담겼을까. 대대가 성사되나 안 되나를 취재하러 왔다? 올해 첫 쿵쿵에는 김대환 전 노동부 장관과 이상수 당시 노동부 장관 내정자가 등장하는데요. 김태환 열사의 죽음 이후에 김대환 장관 퇴진투쟁을 해 온 한국노총.
현애자 의원은 국회에서 무상의료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 보건의료노조는 사업장에서 같은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그러나 둘은 거의 만나지 않는다. 2004년 봄의 일이다. 제주도 사투리 또는 억양이 약간 남아 있는 한 여성농민이 개량한복 위에 어깨띠를 두르고 논밭을 헤매고 있었다. 현애자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였다. 2004년 4·15 총선
기자가 모든 민주노동당 중앙위원회를 취재하지는 않는다. 예컨대, 내년 1, 2월에 쓸 당의 가예산을 승인받거나, 의결기구(중앙위, 대의원대회) 선거일정을 확정하거나, 부문할당 비율을 일부 조정하기 위한 중앙위는 현장을 취재하진 않는 게 ‘정상적’이다. 당 내부의 경상적인 조정을 위한 자리이고, 이른바, ‘뉴스밸류’가 없기 때문이다.
지난 1월28일 공무원노조 특별법이 시행됐다. 근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공무원노사관계는 답보상태다. 안으로는 창구단일화 문제에 막혔고, 밖으로는 행정자치부가 노조파괴 전문가 집단이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 어디서 꼬였으며, 노사 관계의 파국을 막을 시스템은 왜 작동하지 않고 있는 것일까. 가 올 한해 공무원노사관계를 되집어본다.
“한국 정부가 국제기준을 말할 수 있을까요? 한국 정부는 참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막았습니다.” 김석 전국공무원노조 국장의 이 말이 과장일까. 계간으로 나오는 국제공공노련(PSI) 기관지 최신호에 보면, 첫 페이지부터 한국 정부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사설 제목이 “반기문! 똑바로 하시오”(Do the righ
공무원연금 등 특수직역 연금에 대한 ‘특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공무원노조총연맹이 정부의 사용자로서의 책임을 집중적으로 문제제기했다. 좁게는 공무원연금기금 운영의 방만함을 지적하고 있지만, 결국 정부가 민간기업에서 사용자가 부담하는 비용을 연금재정에 기대고 있는 것을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 매일노동뉴스 구조조정 비용도 연금에서?
늙어서 일할 수 없을 때를 대비해, 일하면서 돈을 묻어두는 게 노후 연금이다. 정확히 말하면, 노동자가 젊어서 이룬 사회적 기여를 인정받아, 늙어서 후세대에게 기대 살 수 있게 한 것이 연금이다. 좀더 ‘좌파적’으로 본다면 계급투쟁의 물 타기일 수도 있고, 좀더 오른쪽에서 본다면 개인이 알아서 할 일을, 국가가 나서서 감놔라, 배놔라 하는 일로 보일
ⓒ 매일노동뉴스 전국공무원노조와 전교조 등으로 이뤄진 ‘공무원사학연금 개악저지 및 올바른 공적연금 개혁을 위한 공대위’는 지난 22일 서울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에서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투쟁결의대회를 가졌다. 22일 집회는 오는 1월13일 ‘공무원연금 개악저지 전국공무원노동자 총력투쟁 결의 문화제’를 앞두고, 노조 간부들의 결의를 모
정부의 공무원연금법 개정 방안의 기본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무원연금 연구용역 결과가 공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KDI가 공무원연금 재정에 대한 예산지원을 끝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 매일노동뉴스 "공무원연금 재정 부담 심각" 26일 발표된 'KDI 경제전망' 보고서는 “정기국회에서 개
행정자치부가 중앙부처에 대한 총액인건비제 전면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2005년 7월 처음 도입한 총액인건비제도는 현재 8개 부처 44개 책임운영기관에서 시범실시 중에 있는데, 내년부터 전 중앙행정기관에 확대 도입할 계획을 밝힌 것이다. 총액인건비제 총인건비 한도내에서 인력의 직급별 규모, 기구설치, 인건비 배분에 대한 자율성을 부처에 확대·부여하는 제도다.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박성철)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위축된 닭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7일 닭고기 시식회를 가진다. 이번 행사는 박성철 위원장을 비롯한 공무원노총 소속 대의원 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공무원노총은 전북 김제시청 조류인플루엔자 대책 상황실을 방문하며, 구내식당에서 닭고기 시식회를 가진다. 공무원노총은 이날 김제시청 대
대표적인 장기투쟁사업장인 한국시그네틱스에서 14명의 해고자가 대법원 복직 판결을 받았다. 지난 22일 대법원은 2001년 7월 파업으로 해고된 65명 중 30명에 대한 판결을 통해, 14명의 복직을 결정했고, 16명은 해고를 확정했다. 2001년 파업 당시 시그네틱스 사쪽은 파업참가 조합원 전원을 해고해, 95명이 직장을 잃었다. 2002년 7월 7
노관규 순천시장이 공무원노조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시금고인 농협에 압력을 넣어, 사적인 계약인 조합비 자동이체를 금지시켰는가 하면, 노조 탈퇴서를 강제로 작성하게 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지난 9월 있었던 노조사무실 강제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이 불법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조 순천지부는 직권남용과 공동주거침입,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에
공무원 대정부 단체교섭이 창구단일화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노조총연맹(공무원노총)이 자체 대정부 교섭단을 꾸려 20일 행정자치부에 통보했다. 총 10개의 공무원노조단체가 대정부 교섭을 요구한 가운데, 공무원노총과 산하 조직인 전국교육기관공무원노조연맹(교육연맹)과 행정부공무원노조(행정부노조) 등 3개 노조만으로 이뤄진 교섭단 명단이 제출됨에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갑자기 웬 성경구설을 읊는지 궁금해 하시는 독자도 있겠지만, 이번 기획은 예수님의 이 말을 해석하며 시작됐다. 로마 황제인 카이사르에게 세금을 내야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예수님이 이렇게 답한 것은, 물론 ‘납세의 의무를 잘 지키라’는 뜻이 아니었다. 2000년이 지난 뒤 ‘운동권’들은 예수님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