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상급단체 변경 총회에 난입한 사설 경비원.ⓒ 매일노동뉴스 경북 안동·의성 지역 레미콘 업체인 부청·부성·동양레미콘 노동자들이 23일 노조 규약변경 총회를 열어 상급단체를 기존 한국노총에서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으로 바꾸고 전국건설운송노조 분회로 가입했다. 지난 2월 설립돼 6개월 만에 상급단체를 변경한 노조는 “회사쪽 인사가 노조
역시 ‘꽃미남’ 배우 원빈은 여성관객의 판단력을 교란시킨다. ‘꼴깍’ 넘어가는 줄 알았다. 지금까지 원빈이 스크린에서 보여진 이미지는 의 동생 진석이처럼 왠지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그런 캐릭터였다. 그런 원빈이 갑자기 강한 억양의 부산 사투리에 거친 욕설을 내뱉으면서 강하고 반항적이면서도 거친 ‘고딩 쌈짱’을 연기 한다. 물론
외국인고용허가제가 실시된 지 1달 남짓 지난 가운데 고용허가제에 대해 6개 지방노동청 고용안정센터 직업상담원들이 현장점검을 담당하고 있으면서도 업무지침에는 구체적인 권한을 명시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23일 노동부직업상담원노조(위원장 이상원)는 “고용허가제 실시 후 현장점검은 직업상담원들이 하고 있지만 미등록 이주노동자를 불법으로 사용하고 있는
이번 여당 의장실 점거농성의 성과라면? “우선 여당 당의장 면담을 통해 여당이 정부안에 대한 재검토를 약속한 것이 제일 큰 성과다. 물론 정부안 폐기를 약속받았으면 좋겠지만 여당의 입장도 있을 테니 그 정도도 상당하다고 본다. 더욱 큰 성과는 양대노총이 비정규입법에 맞서 총파업과 총력투쟁을 결의해 준 것이다. 처음에는 경고파업을 계획하고 있던 민주노총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이 당의장실을 점거농성 중인 비정규직노조 대표자들을 22일 오전 11시45분께 만나 “정부안이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보며, 그래서 당정 협의를 연기하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이어 “국가보안법 등 다른 현안들 때문에 정작 노동관계법은 검토를 못해 봤는데 정부가 일방적인 안을 만들어서 불편을 끼쳤다면 사과하겠다”며 “앞으로 여론
“전국비정규노조대표자연대회의(전비연)를 주축으로 한 이번 선도투쟁은 모든 노동자들을 비정규직으로 만들려는 정부의 법개악 시도에 맞서 전체 노동자가 힘있게 나서게 하는 성과를 거뒀다.” 22일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지난 16일부터 7일째 열린우리당 당의장실 점거한 채 단식농성을 병행하고 있던 비정규직노조 대표들을 만나 농성중단을 권유하며 이렇게 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주주의법학연구회,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전국교수노조, 학술단체협의회, 한국비정규직교수노조 등 학계·법조계 단체들은 21일 정부 비정규직입법안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곧바로 비정규직노동자들이 점거농성을 하고 있는 열린우리당 당의장실을 방문했다. 이원재 민변 노동위원장은 “정부 비정규직 입법안이 통과되면 우리나라
노동부는 22일 현대자동차의 불법파견 사용 혐의를 조사한 결과 울산공장 12곳, 아산공장 9곳, 총 21개 업체에서 대다수 노동자들을 불법파견으로 사용해 왔다고 판정했다. 이는 지난 5월27일 금속산업연맹,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비정규직노조, 아산공장 사내하청지회 등이 현대자동차와 21개 하도급 업체를 불법파견 혐의로 집단 진정한 결과다. 노동부는 조
ⓒ 매일노동뉴스 박여선 기자 16일 열린우리당이 주최한 정부 비정규직입법안 공청회와 개최에 맞춰 시작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열린우리당 의장실 점거농성이 주말을 넘기고 있다. 비정규직 농성단은 이부영 당의장이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농성 노동자들이 먼저 퇴거하고 사과를 해 온다면 대화를 할 수도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책임 있는 정부 여
덤프트럭노동자들의 노조인 ‘덤프연대’가 4개월의 준비기간 끝에 드디어 출범했다. 18일 오후 8시30분 성균관대 유림회관에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그동안 서울과 경기권을 중심으로만 조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많은 700여명의 덤프트럭 기사들이 모였다. ⓒ 매일노동뉴스 김경란 기자 창립총회에서는 김금철 준비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으
지난 2002년 5월부터 시작돼 3년을 끌어왔던 재능교육교사노조(위원장 유득규)와 회사간 임단협 교섭이 17일 새벽 드디어 잠정합의됐다. 19일 노조는 “새벽까지 지속된 막판 교섭을 통해 그동안 노조 조합원들에게 걸려 있던 12억의 손해배상과 가압류를 철회하는 것을 포함해 수수료 제도, 노조 전임자, 위탁계약서 체결 방식 등 쟁점 사항에 대해 모두 합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열린우리당 의장실 점거농성 7일째인 22일, 농성단이 이부영 의장을 면담하고 자진해산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이수호·이용득 양대노총 위원장이 이부영 당의장을 면담했다. 이 의장은 이 자리에서 노동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비정규직 관련 정부 입법안에 대해 “정부가 발표한 입법안에 대해서는 당과 합의된 바가 없
“법조타운지부가 비록 처참하게 무너졌지만 나는 이상선 부장 하나 건진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사실 전기기사 1급 자격증에 그만한 실력과 경력을 가졌으면서 노조 활동하는 것은 쉽지 않아요. 시작이 늦어서 그렇지, 정말 뛰어난 활동가가 될 소양을 가지고 있어요.” 구권서 전국시설관리노조 위원장의 말이다. 지난달 13일 시설관리노조 굿
금속노조(위원장 김창한)와 민주노총 경북도본부(본부장 김병일)가 14일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포항은 구조조정과 노조탄압을 일삼는 사용자들의 불법, 무법천지”라며 정리해고와 노조탄압으로 노사갈등을 빚고 있는 포항지역 4개 사업장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문제가 되고 있는 곳은 (주)세중엔지니어링, (주)경한, (주)수성, (주)대경 등 4개
자신들이 소속된 노조의 단체협약에 따라 노동조건을 개선해 줄 것을 요구한 계약직 간호사들을 무더기로 계약해지한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백춘기 부장판사)는 14일 안양시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구제 재심판정 취소 청구소송에서 계약해지된 간호사 8명 중 재계약 의사를 제대로 밝히지 않거나 임시 고용한
최근 임단협 체결에 난항을 겪고 있던 전국시설관리노조 고려대지부와 한국전력기술지부의 교섭이 모두 잠정합의 됐다. 14일 시설노조는 “요구안을 100% 관철시켜내진 못했지만 회사가 노조를 인정하고 성실교섭을 약속했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지노위의 조정과정에서 9일 잠정합의 된 고려대지부 단체협약은 △노조 활동 보장 및 필요한 조합원
국내 굴지의 반도체 생산 업체에서 서무담당 사무직으로 근무하는 이 아무개씨(33). 상업고등학교를 막 졸업하던 스무 살에 학업성적도 늘 상위권을 유지하고 관련 자격증도 착실히 취득해서 이 회사에 취직했다. 다른 대졸 남자사원들에 비하면 보잘 것없는 박봉이었지만 그래도 번듯한 대기업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너무나 꿈만 같았다. 그렇게 수년이
정부의 비정규직입법안이 10일 발표되자 노동계 반응은 그야말로 ‘경악’의 수준. 10일 민주노총은 긴급 성명을 통해 ‘김대환 노동부 장관의 퇴진’과 ‘노동부 비정규직대책과의 해체’를 요구했다. 민주노총이 김대환 장관 퇴진을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런 초강력 항의태세를 두고 민주노총 내부에서도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있기는 했지만 ‘파견허용 전업
지난 11일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강타한 가운데 전국에서 모여든 300여명의 학습지교사들이 여의도 KBS 앞에서 전국학습지교사권리찾기한마당을 개최하고 학습지 업계의 부당영업 해결과 최근 발생한 대교평택의 눈높이교사 집단해고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학습지교사권리찾기운동본부(운동본부, 공동본부장 유득규·이소영)는 대회사를 통해 “이제는 선생님들 스스로
10일 정부 비정규입법안이 파견 대상 전업종 확대, 파견·기간제 사용기간 확대 등을 포함하고 있어 오히려 비정규직이 남용될 우려가 있다는 비난의 소리가 높다. 그런데 이처럼 이미 알려진 문제점 말고도 정부가 현행법을 ‘교묘히’ 개정, 이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지루한 법적 다툼 끝에 일정 정도 정규직 전환 판정을 받은 사례조차도 적용이 어렵도록 만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