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현대차비정규직노조 서쌍용 사무국장이 노조 사무실 앞에서 잠복 중인 경찰에 의해 강제 연행된 데 대한 규탄이 빗발치고 있다. 민주노총은 1일 성명을 내 “서쌍용 국장에 대한 긴급체포는 불법파견 정규직화 투쟁의 분위기가 고조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정권과 자본의 고강도 탄압이며 전국적인 비정규투쟁과 민주노총의 투쟁을 염두에 두고 벌
29일 민주노총이 총력투쟁본부 회의를 통해 사실상 정부안 연내입법이 연기된 것으로 보고 12월2일 총파업을 일단 연기한 가운데, 국회 안 타워크레인 고공농성을 5일이 넘도록 진행하고 있는 비정규직노조들의 행보도 빨라졌다. 전국비정규노조대표자연대회의(전비연)은 30일 긴급대표자회의를 열고 이후 투쟁일정 등을 논의했다. ⓒ 매일노동뉴스
계약직 7,000명 정리해고에 맞서 517일간의 파업을 진행했던 전 한국통신계약직노조 김영민 부산경남본부장이 29일 오후 4시30분께 간암으로 운명했다. 지난 4월 간암판정을 받은 뒤 투병을 해 오던 고 김 전 본부장은 올해 38세이며, 유족으로 부인과 1남1녀를 두고 있다. 빈소 : 울산병원(052-259-5000) 장례식장 3호 발인 : 1
1년을 넘겨 378일 동안 명동성당의 일부처럼 서 있었던 이주노동자들의 천막농성장이 사라진다. 지난 28일 농성단은 이미 해단식을 가졌다. 이주노동자들이 천막농성을 시작한 것은 지난해 11월16일. 정부가 고용허가제 실시를 앞두고 12만명에 달하는 미등록 이주노동자에 대한 경찰, 법무부, 출입국관리소 등 관련 부처 합동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하는 것에
비정규직노조 대표자들의 국회 안 고공농성이 4일을 넘기고 있는 가운데 전국비정규직노조대표자연대회의(의장 박대규, 전비연)는 “29일 환노위 논의 결과를 지켜보겠지만 정부안이 변함이 없다면 ‘무기한 농성’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즉 정부 비정규입법안이 계류된 상태를 지속하거나 법안심사소위 상정이 연기되더라도 정부안의 기조가 변하지 않는 한 무
현대자동차비정규직노조(위원장 안기호)의 서쌍용 사무국장이 29일 노조 사무실 앞에서 경찰에 체포, 연행됐다. 서쌍용 사무국장은 지난 2월 현대중공업 고 박일수씨의 분신사건과 관련해 폭력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된 상태였으며, 지난 7월 임단협 때에도 원청인 현대자동차에 의해 업무방해 혐의와 출입금지가처분 위반으로 고소·고발된 바 있다. 노조에
24일 1,000여명의 간부파업과 삭발 등으로 먼저 분위기들 달궜던 비정규직노조들은 26일 다양한 방법으로 전국비정규노조대표자연대회의(전비연)가 예고했던 ‘1일 총파업’을 했다. 특히 전비연은 ‘국회 안 타워크레인’ 고공농성은 실행하기도 했다. 전비연은 지난 9월에도 열린우리당 당사 안에서 열린 토론회를 틈타 순식간에 당의장실을 점거해 1주일간 단식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국회 안 타워크레인 고공농성이 28시간을 훌쩍 넘겼다. 갈수록 쌀쌀해지는 날씨 탓에 추위와도 싸우고 있는 농성자들은 그러나 27일 오후 3시경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직까지는 견딜 만하다”고 말했다. 26일 밤, 민주노동당, 민주노총이 나서 경찰쪽과 협의를 한 끝에 타워크레인 위에는 약간의 음식물이 올라갈 수 있었다. 경찰쪽에
서울 하늘에 추적추적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올 겨울 첫 눈이 됐다. 잠깐 내리던 첫 눈에 모든 사람들이 하늘을 바라보고 있을 바로 그 순간, 비정규직 노동자 4명도 하늘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가고 있었다. 26일 12시경, 첫눈을 향한 설레임이 아니라 비장하기까지 한 고공농성을 위해 타워크레인을 올라탄 비정규직노조 대표자들은 정부 비정규
비정규직노조 대표자들의 국회 안 타워크레인 고공농성 소식을 들은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급히 공사현장 내 농성 장소를 찾아 대표자들에게 “민주노동당이 여러분들의 뜻을 전달하겠다"며 "극단적인 생각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국회경비를 담당하는 경찰쪽에는 “되도록 농성자들을 안정시켜서 무사히 내려올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
비정규직 노동자들로 구성된 비정규노조 대표자들이 24일 오후 12시 10분경 정부 비정규직입법안 폐기와 비정규직 권리보장 입법을 주장하며 국회 안 공사현장에 설치된 타워크레인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12시께부터 국회 도서관 옆 공사현장에 들어가 현장에 설치돼 있던 타워크레인에 오르기 시작했으며, 건설회사측 관계자들이 이를 뒤늦게 알고 저지하려
원·하청노조에 대한 회사 경비대의 사찰 문건이 발견돼 충격을 줬던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이번에는 사찰 문건 작성에 항의하며 집회에 참여하려는 하청노동자들에 대해 하청업체가 퇴근용 차량까지 대절해 참가를 막고 나서서 문제가 되고 있다. 25일 금속노조 현대차아산공장사내하청지회(지회장직대 권수정)는 “현대차의 부당한 사찰행각에 항의하며 원·하청노조가 지난
지난 24일 현대차 울산, 아산, 전주 공장의 사내하청노동자 300여명이 울산 공장에 모였다. 그동안 현대차가 자신들을 불법파견으로 사용해 왔던 것이 드러났으니 정규직으로 전환해 줄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아산, 전주 공장에서 올라온 하청노동자들은 울산 공장 문 안으로 들어가 보지도 못했고 몇몇은 실랑이를 벌이다 경비들에게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 6대 임원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이왕휘 후보(기아자동차노조 수석부위원장)가 24일 사퇴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서울본부 임원선거에 기아차노조 출신이 3명이나 후보로 나서면서 자칫하면 내부적인 분열이 초래될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본부장 후보를 사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본부 임원선거에 입후보한 나머지 3명 가운데 박정곤
불법파견 판정을 받은 현대자동차 울산·아산·전주 공장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불법파견 사내하청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독자 파업에 나섰다. 울산공장의 현대차비정규직노조, 아산공장의 사내하청지회, 전주공장 현대차 하청노동자현장투쟁위원회 간부들은 24일 오후 5시30분 간부파업에 돌입하면서 울산공장에서 공동 집회를 개최했다. ⓒ 매일
철도청은 최근 새마을호의 계약직 여승무원 31명에 대해 오는 12월31일자로 기간만료를 이유로 계약해지 통보를 했다. 이들은 2002년 채용돼 1년 단위로 계약을 반복해 모두 2년 이상 근무해왔다. 그런데 철도청은 31명의 계약직에게 해고통보를 하는 동시에 오는 12월부터 다시 36명의 계약직을 새로 투입할 계획이다. 결국 새마을호 여승무원은 계속
청소·경비 업무를 하는 고령의 시설노동자 200여명이 추운 겨울을 앞두고 무인경비시스템과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밀려 구조조정 위기에 처했다. 부산대학교는 최근 경비원 90명, 미화원 110명 등 총 200여명이 소속돼 있는 용역업체와의 용역계약을 해지하고 내년부터 이 업무를 무인경비시스템과 아르바이트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31일에 해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가 김대환 노동부 장관에 대해 '경고조치'를 내린 데 이어 제명 등 징계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민교협에 따르면 "김대환 장관이 최근 공무원노조의 기본권리를 부정하는가 하면 비정규직 관련 노동법의 개악을 추진하는 등 민교협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고 판단, 22일 열린 집행부 회의에서 규약
범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비정규노동법공대위 공동대표단이 24일 정부 비정규법안 처리와 관련 한나라당 정책위원회와 면담을 갖는다. 이번 면담은 정부가 시민사회단체와 노동계의 입장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비정규관련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면담에는 한나라당에서 한구 정책위 의장을 비롯 이군현 제5정조위
“0월0일 07시15분 김준규 정문 도착, 20분: 오지한 권수정 정문 도착, 30분: 홍영교 정문 출입 45분: 심수진 정문 도착 07시50분: 김영상 정문 출입…현재 하청 잔류인원 없음. 0월0일 07시20분: 수석부지부장, 후생복지부장, 법규부장, 교선부장 - 물레방아(유인물 배포). 사무장 - 엔진 쪽문, 정책부장 - 정문, 부지부장 - 남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