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영 열린우리당 의장이 22일 양대노총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비정규법안과 관련해 노동계와 대화 의사를 밝혔다. 이 의장은 이날 “비정규법안은 충분한 대화와 토론, 검토 심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본다. 충분한 대화와 토론, 검토 심의가 되지 않았음에도 날짜를 지정하거나 일정에 쫓겨서 처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노동계의 파업철회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
한국노총이 비정규직 법안 문제 등으로 인해 악화되고 있는 노정·노사 관계 개선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대화에 나설 것을 재차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이러한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민주노총과 연대총파업에 나설 뜻을 밝히고 이후 노정관계가 더욱 악화될 수 있음도 경고했다. 한국노총(위원장 이용득)은 22일 “현재 진행 중인 노동계의 총력투쟁과 노정관
국회 환노위의 법안심의 일정을 앞두고 양대노총과 정부의 충돌도 가시화되고 있다. 민주노총은 지난 19일 ‘투쟁본부 대표자 및 중앙위원 연석회의’를 열고 “정부의 비정규법안에 맞서 26일 오전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벌인다”는 기존의 투쟁기조를 확정했다. 민주노총은 “확실하게 법안철회 의사를 확인하지 못하는 이상 총파업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노사관계는 정부와 한국노총간의 '노정교섭'과 민노총의 '장외투쟁'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서강대 경제학부 남성일 교수는 9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일자리창출 특위 및 노사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 '2004년 노사관계 평가 및 향후 전망'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민주노총내 계파간 이견으로 노사정 대화채널이 무산됨으로
경북 경주시 노사정협의회가 9일 오후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위원장인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해 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회는 지난 8월12일 경주시의회에서 노사정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근로자와 사용자 대표, 행정대표 등이 구성돼 위촉장을 수여했다. 그러나 근로자대표로 한국노총 경주지부에서만 참석했고
정부 비정규법안을 둘러싼 노-정간 충돌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법안의 올 정기국회 처리를 유보하고 다시 사회적 대화를 통해 법안 손질과 대립국면 해소, 사회적 대화 복원을 꾀해보자는 제안이 나왔다. 이미 노동계는 정부법안 폐기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결의했고, 열린우리당 내에서도 노동계 등의 반발도 거센데다 4대 개혁입법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도 처리를 연기
최영기 한국노동연구원장은 4일 "정부와 노사간 대화는 노사정위원회라는 제도안에서만 이뤄질 이유가 없다"면서 "정부가 (노사정위밖에서)노사단체와의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원장은 이날 오후 부산대에서 개최된 '한국형 노사관계 모형의 정립' 세미나주제발표에서 "정부의 노동정책 방향과 비전에 대한 공감을 얻기 위해 지나치게 협조를 구할 때는
1일부터 인천시내버스 요금이 700원에서 900원으로 인상된 가운데, 인천시내버스노사와 인천북부지방노동사무소가 ‘일자리 창출 및 친절봉사 노사정 선언대회’를 지난 29일 인천버스조합 사무실에서 개최했다. 올해 5월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한 인천시내버스노사는 버스요금 인상을 앞두고 시민에게 봉사하는 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공동선언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환경자원공사의 폐비닐 수거사업 민간위탁 문제가 결국 노사정위원회에서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과 곽결호 환경부 장관은 20일 오후 3시 환경부 장관실에서 면담을 갖고 “폐비닐 수거 민간위탁 시범사업을 3개 업체가 실시하되, 이 결과에 대해 노사정위 평가를 통해 타당성 검증을 거쳐 결정토록 할 것”에 합의했다. 이 같은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이 비정규직 문제 등 노동현안에 대해 청와대가 조정에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이용득 위원장은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시민사회 수석비서관을 만나 “비정규직 보호법안과 관련, 정부가 일방통행으로 정책을 결정해 노동계와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청와대가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주문했다"고 한국노총이 14일 밝혔다.
노사정위원회에 참여하는 정부쪽 위원의 각종 위원회 회의 참석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적 대화 기구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참여정부가 스스로 노사정위 기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강한 비난을 사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영주 의원(열린우리당)은 7일 노사정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올 들어 8월까지 열린 노사정위의
서울지역 노사정이 한데 모여 한국경제를 살리기 위한 논의를 벌였으나 노사정의 역할에 대해선 이견을 보이며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와 경총, 서울지방노동청 공동주최로 20일 오후 3시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5층 대강당에서 개최한 ‘경제살리기와 노사정의 역할’ 토론회에 참석한 노사정 대표들은 대체로 한국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사실
이원덕(李源德)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은 1일 청와대 기자실인 춘추관을 찾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중단됐던 노사정 대표자회의가 9월9일 또는 10일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또한 민주노총의 노사정위원회 참여문제와 관련, "노사정위에 복귀하기를 강하게 희망한다"며 "그러나 현재 민주노총이 의사결정 과정에 있는 만큼 이를 존중해야 할 것"이라고
열린우리당이 노사정대타협추진위 구성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서 노사단체와 야당의 대응이 주목된다.추진위 간사를 맡고 있는 이목희 열린우리당 의원은 30일 당 상임중앙위에서 노사정대타협추진위를 설치했다고 보고했다.이목희 의원은 30일 “올해 노사분규가 예년과 비교해 진정된 모습을 보였으나 이것이 노사관계의 근본적인 안정으로 연결될 것이라고는 할 수 없다
한국노총의 발전을 위해 사회적 협의에 대한 적극적 개입과 함께 지역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노총 경기도본부 주최로 26일 오후 2시 경기문화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미래지향적인 경기지역 노동운동’ 토론회에서 주발제자로 나선 임상훈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사회민주주의와 신시장자유주의의 사이에서 제3의 길로 가기 위한 모색이 필요하며
민주노총이 최근 정치권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사정 대타협’ 방안에 “정치나 똑바로 하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민주노총은 26일 오후 발표한 논평을 통해 “많은 아픔과 고통, 불신과 갈등을 넘어 한국사회의 새로운 노사정관계 형성을 위한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중이지만 여기 오기까지 정치권에서 제대로 한일은 없다”며 정치권의 무책임함을 비판했다.민주노총은 “노동
41일간 계속됐던 해상노련과 해양수산부 및 사쪽과의 갈등이 노사합의로 일단락됐다.해상노련과 해운업 및 수산업 단체 대표들은 26일 11시 해양수산부 회의실에서 장승우 해양수산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선원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합의서’에 합의했다.이 합의서는 △근로시간을 주40시간으로 단축 △어선원에 대해서도 유급휴가 부여 △선원법 적용범위는 20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경쟁적으로 노사정 대타협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이 이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민주노동당 정책위(의장 주대환)는 26일 “노사정간 대화는 노동기본권의 보장을 통한 노사간 힘의 균형과 노사자율의 원칙을 전제로 해야 한다”며 “위기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일회성 선언으로 노사정 타협을 추진하려는 양 당의 시각이 우려스럽다”고 밝혔
민주노총이 사회적 교섭기구 구성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회의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집행부가 제출한 ‘사회적 교섭방침’을 오는 31일 열리는 중앙위원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확정했다. 민주노총은 25일 오후 총연맹 임원, 실장급 간부와 연맹 및 지역본부 대표자들이 참석하는 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집행부안(상임집행위안)’은 다음달
열린우리당은 25일 당내 노사정대타협추진위원회 위원장에 임채정(林采正) 의원을 임명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우리당은 이날 당사에서 확대 당직자회의를 열어 노사정대타협추진위 간사에는 이계안(李啓安) 제3정조, 이목희(李穆熙) 제5정조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임채정 위원장은 "우리나라가 한 단계 발전하려면 노사문제가 해결돼야 하는 만큼 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