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방송 회복과 낙하산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시작된 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김현석)의 파업이 노사 잠정합의로 일단락됐다. 언론노조와 KBS본부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 희망캠프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일 집행부·중앙위원·시도 지부장으로 구성된 쟁의대책위원회에 협상 결과를 보고한 뒤 사측과 잠정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본부가
민주노총이 통일교과서 '노동자, 통일을 부탁해'를 발간했다. 민주노총이 단행본으로 된 통일교과서를 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노총은 최근 '우리사회 대안과 희망찾기'라는 부제가 달린 '노동자, 통일을 부탁해' 통일교과서를 발간했다. 엄미경 통일국장을 비롯해 민주노총 내부 필진 2명, 외부 필진 2명이 참여했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연합뉴스는 지난 2009년부터 2010년 사이에 네 차례에 걸쳐 4대강 사업 특집기사를 내보냈다. 기사는 '한강이 다시 숨 쉰다', '금강 살려 백제문화도 복원', '한강살리기 사업 순항', '금강사업 주민인식 호전'과 같은 긍정적인 내용이 주를 이뤘다. 올해 3월 '우리들의 일그러진 자화상'이라는 불공정보도 특보를 낸 언론노조 연합뉴스지
서울시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노동자들이 ‘영원한 노동자들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를 다시 만났다. 영화 ‘어머니’를 통해서다. 서대문구 근로자복지센터(대표 조형일)는 지난달 31일 저녁 서울 신촌 아트레온에서 ‘어머니’ 영화 상영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대문구 노동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센터의 교육문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서대
19대 국회가 개원한 가운데 정권의 '언론장악 진상규명' 청문회를 촉구하는 노동계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언론노조(위원장 이강택) 지도부는 언론장악 청문회와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4일 단식농성을 벌인다. 3일 노조에 따르면 노조 산하 본부와 지부·분회장 등 지도부는 4일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 농성장에 집결해 하루 공동 단식농성을 벌인다. 이
민주노총이 19대 국회 개원 후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발의한 비정규직 관련 법안에 대해 “새누리당은 비정규직을 착취하는 간접고용을 합법화했고 민주통합당은 비켜 가기를 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31일 성명을 내고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국회 개원 일성으로 비정규직 관련 법안을 앞 다퉈 발의한 것은 당연하고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입법 내용은 기만
31일로 파업 123일째에 접어든 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정영하)가 김재철 사장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대국민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날 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6월을 총력투쟁 기간으로 선포하고 3주간 전국 18개 지역사와 서울·부산·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김 사장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대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100만명의 서
언론 노동자 파업과 관련해 검찰이 편파수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노조가 고소한 언론사 사용자에 대해서는 지지부진한 수사를 이어 가는 반면, 회사측이 고소한 노조간부들에 대해서는 일사천리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언론노조(위원장 이강택)에 따르면 노조 MBC본부는 지난 3월과 4월 "김재철 사장이 법인신용카드를 업무와 무관하게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고 있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노동·교육·농민단체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교과부 개정안에 따르면 전체 초·중등 학교 4곳 중 1곳은 통폐합 대상이 된다. 이 중 10곳 중 8곳 이상이 농어촌 지역에 있다. 30일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장석웅)와 교과부에 따르면 교과부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를 이날 마치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언론노조 파업 해결을 위해 낙하산 사장들이 사퇴해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언론노조(위원장 이강택)는 한백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천61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8명(82.6%)은 현재 MBC·KBS·YTN·연합뉴스·국민일보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이 31일 취임 1주년을 맞는 가운데 노동계가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 민주노총은 29일 이 장관 취임 1주년 평가자료를 내고 “노동시간단축은 이채필 장관이 취임 후 가장 의욕적으로 추진하려던 분야였지만 지난 22일 관계부처 장관회의에서 현 정권 임기 내에 추진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며 “포부는 화려했으나 사실상 의지가 박약한 결심
민주노총이 차기 임원(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을 직선제로 선출한다. 선거 시기는 올해 12월이나 내년 1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표 방식은 현장투표와 모바일투표를 병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내셔널센터 임원을 직선제로 선출하는 것, 그리고 투표 방식으로 모바일 선거를 도입한 일은 유례가 없다. 그만큼 새로운 실험인 것이다. 하지만
대법원이 시국선언을 주도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국교직원노조 간부에게 유죄 확정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은 24일 노아무개 전 전교조 전북지부장 등 4명에 대해 2심에서 선고받은 벌금 50만원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들이 시국선언을 한 행위는 정부의 주요 정책 결정을 저지하려는 등 특정 정치세력에 대한 반대의사를 명확히 한 것"이
파업 중인 MBC 기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와 2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언론사 기자들이 자사를 상대로 정정보도를 청구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MBC 기자회와 영상기자회 소속 기자 140명은 24일 언론중재위에 지난 17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 내용과 관련해 "명백한 허위 왜곡 보도로 MBC 기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q
공정언론을 회복하기 위해 파업을 벌이고 있는 언론 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 희망캠프'가 열린다. 23일 참여연대와 언론개혁시민연대 등이 참여하고 있는 'MB 언론장악 심판·MB 낙하산 퇴출·공정보도 쟁취를 위한 공동행동'에 따르면 이들은 25일부터 26일까지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공정언론을 위한 1박2일 국민 희망캠프'를 실시한다. 현재 여의도
지난 22일 경찰이 노동해방실천연대 회원 4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연행한 것과 관련해 노동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공공운수노조·연맹은 23일 성명을 내고 "연행된 노동자들을 즉각 석방하고 국가보안법을 폐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최근 검찰이 통합진보당을 압수수색하고 당의 심장인 전현직 당원 명부를 탈취하는 작태에 비춰 봤을 때 이번 경찰의 노동해방
"정리해고를 받아들인 것 자체가 노동운동의 과오입니다. 저를 포함한 당대 노동운동 진영이 책임감을 느껴야 합니다. 쌍용자동차 문제는 참여정부에서 시작된 문제입니다. 원초적 책임을 지는 마음으로 정부와 국회가 풀어야 합니다."민주통합당이 최근 쌍용자동차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쌍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
서울시가 민주노총 서울본부에 노사민정협의회 참여를 요청한 가운데 서울본부의 참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본부는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단일후보인 박원순 후보를 당선시키는 데 기여한 주체이기도 하다. 선거 당시 서울본부는 서울시에 노정협의기구 설치를 제안했지만 서울시는 노정협의기구를 노사민정협의회 산하로 운영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장석웅)가 일제고사 폐지와 교육개혁입법 쟁취를 위한 투쟁을 결의했다. 창립 23주년을 맞은 전교조는 지난 19일 서울역 광장에서 '경쟁만능교육 철폐, 학교혁신을 위한 교육개혁입법 쟁취' 전국교사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전교조 조합원 4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학생과 교사를 성적의 노예로, 교육의 희생양으로 만드는 무한
최근 민주노총은 통합진보당 사태를 둘러싸고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민주노총이 당내 진성당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 철회 여부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민주노총은 지난 17일 10시간에 가까운 중앙집행위원회 논의를 거쳐 '조건부 지지 철회'로 입장을 정리했다. 통합진보당이 노동중심성을 확보하고, 중앙위원회에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