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간 갈등속에 직장폐쇄조치까지 취해진 데이콤의 주가가 오를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일까. 세종증권이 7일 데이콤 주가상승을 위한 3가지 조건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3가지 조건이란 원만한 노사합의가 이뤄져야 하고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수있는 장기적인 경영비전이 제시돼야 하며 계열사인 LG글로벌이 IMT-2000 비동기사업자로 선정돼야
김대중 대통령은 5일 공공기업의 사장과 임원에 대해서는 민간기업과 같이 완전한 책임 경영제를 도입하라고 지시하고 경쟁력이 떨어지는 공공기업은 과감히 민간으로 이관하거나 통폐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와 4대 부문 개혁 추진상황점검회의를 잇따라 주재한 자리에서 경제 위기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4대 부문 개혁중 공
정부는 수정경영계획서 제출대상인 한빛. 평화. 광주. 제주 등 4개 은행이 인력. 조직감축 등 구조조정계획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적기시정조치의 최고단계인 경영개선명령을 발동하고 공적자금투입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경영개선계획 보완요구를 받은 조흥. 외환은행도 노조의 구조조정 동의서가 없을 경우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금융감독위원회 고위관계자는 30일
대부분의 기업들이 연말 연초 현금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요즘 차입금이 전혀없는 이른바 ‘무차입경영’ 회사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둔화 기미가 뚜렷하고 기업의 영업실적 마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용경색은 당분간 해소될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서 무차입 경영은 꽤 매력적인 재료. 하지만 무차입경영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 대상인 한빛.평화.광주.제주은행의 수정경영개선계획이 모두 타당성이 떨어져 `불승인(보완명령)' 판정을 받을 전망이다. 한빛은행도 평화. 광주.제주은행 등과의 수평적 결합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한빛증권 등 자회사만 포함된 지주회사를 우선적으로 원하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위원회와 한빛.평화.광주.제주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은 전
대전시는 16일 2단계 기업구조조정과 대우자동차 부도사태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6개 협약은행을 통해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액은 업체당 최고 2억원(타회사 부도 관련 피해업체는 3억원)이며 대출금리 9.75% 가운데 1.5~5%를 시에서 보전해준다. 문의 시 기업지원과 (042)600-3573
한빛은행은 16일 전 임원 및 주요 부서장과 외국인 자문역, 컨설팅 기관인 맥킨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1년 경영전략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한빛은행은 내년도 주요 경영목표를 '클린 앤드 스트롱뱅크(Clean & Strong Bank)'로 설정, 내년말까지 고정이하 부실여신 비율4%이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경영 복귀론이 또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현대건설이 생사기로의 위기에 직면한 현 시점에서 사외이사들이 15일 정 회장의 경영복귀를 공식 건의하고 나선 것이다.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 손병두 상근부회장이 "정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서 (현대사태를) 조속히 수습해야 한다" 고 주장한 적은 있지만 경영복귀론이 공론화한
대우자동차의 부도 결정과 관련 노동계는 '정책·경영 실패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떠넘기려 한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 금속산업연맹(위원장 문성현)은 8일 성명서를 내어 "정부는 김우중과 자동차 산업의 해외매각을 추진하다 실패한 책임자에 대한 처벌 등의 정책 실패에 대한 반성은 없이 '노조 동의서'에만 목을 맸다"며 "노조가 참여하는 범국민대책기구
이번 삼성의 변칙상속·증여에 따른 경영권 승계에 대한 고발은 재벌그룹에 부당내부거래의 심각성과 함께, 재벌개혁의 시급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때문에 삼성 등 재벌의 조직적 배임범죄를 고발해 경영권 불법세습을 척결해야 한다는 것이 민주노총, 민교협 등이 참여하는 '삼성 등 재벌의 불법세습 척결을 위한 공대위'의 입장이다. 이들은 이재용(3
대한항공이 조종사의 비행수당 인상 등을 담은 단체협약안을 조종사노조와 체결한데 대해 이 회사 관리직·정비직 등 1만여명으로 구성된 기존대한항공노동조합(위원장 박대수)이 23일 경영진 퇴진 투쟁을 공언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항공 노조는 이날 김포공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협상으로 능력의 한계를 보인 심이택 사장과 조양호 회장 등
20일 환경노동위원회의 노동부 국정감사장에서는 이례적으로 경영계측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대변하는 의원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무성 의원(한나라당)은 "근로시간단축문제는 사회적·시대적 변화와 경제적 효율성 등에 입각해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하는데 우선 법을 개정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노동계의 총파업투쟁을 막기위한 수단 아니냐"고 추궁했다.
금융감독원은 경영개선 계획을 제출한 6개 은행을 평가하는 경영평가위원회의 업무지원을 위한 3개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고 2일 밝혔다. 태스크포스팀은 총괄반·행정지원반·사전점검지원반 등 3개 반으로 운영하며 총괄반은 2차 은행구조조정이 끝날 때가지, 행정지원반과 사전점검지원반은 경영평가위원회의 평가가 끝나는 시점까지 운영된다. 한편 금감원은 6개
금융감독위원회는 25일 두차례에 걸쳐 총 7조9천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받은 한국투자신탁증권 및 대한투자신탁증권과 경영정상화이행각서를 체결, 정상화를 위한 세부이행계획을 명시하고 분기별로 추진실적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행각서에 따르면 한투 대투는 오는 2003년 6월말까지 증권사 적기시정조치 기준인 영업용 순자본비율을 150% 초과함으로써 경영을 정상
포스코경영연구소는 20일 발표한 '철강수급전망'에서 내년도 철강재 내수는 건설업의 회복으로 올해보다 4.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출은 동남아 등 우리나라 주요 수출대상지역의 경기호조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의 지속적인 수입규제와 철강재 내수의 증가세 지속으로 금년 4.4분기에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3%, 내년에는 올해 대비 0.4%가 각각 감
-공기업인력감축, 기존 계획외에 추가로 추진 기획예산처는 공기업에 대한 감사에서 운영이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은 신보캐피털㈜·기보캐피털·산업할부금융 등 공기업의 부실 자회사에 대해오는 11월까지 처리기준을 마련, 매각이나 청산 등의 절차를 밟기로 했다. 예산처는 또 이번 감사 결과 몇몇 공기업에 불필요한 인력이 많은 것으로 드러난 것과 관련, 기존의 공기
감사원이 17일 발표한 "공기업 경영구조 개선실태 감사결과"는 국민의 정부가 그토록 부르짖어온 공기업개혁이 한낱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공기업개혁의 성패는 기업, 금융 등 민간부문 개혁의 성패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내년 2월까지 금융. 기업 구조조정 완결"을 목표로 하는 정부계획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하는 우려
공적자금 추가조성규모 10조원정도로는 부족사외이사 선출요건 새로 마련..자격 대폭 강화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법정관리, 화의 또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 등의 경영을 맡을 `전문가 인력은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또 2차 금융구조조정에 필요한 공적자금 추가조성규모는 10조원정도로는 모자랄 것이라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날 취
앞으로 경영상태가 좋은 금융기관은 금융당국의 검사를 덜 받는다. 금융감독원은 3일 “금융기관 정기검사 주기가 짧은데다 경영 건전성이 높은 금융기관까지 검사함으로써 시간과 인력을 낭비하고 효율성에도 문제가 있어 개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컨대 종합검사때 실시하는 경영실태 평가에서 2등급 이상을 받는은행은 종합검사 주기를 2년,3등급을 받은 은행
잠재손실반영 한빛. 평화.광주.제주 BIS 8%미달조흥. 외환 8% 넘어..10월중 지주회사편입은행 결정 금융감독위원회가 한빛. 평화 .광주 .제주 .조흥. 외환등 6개 은행에 대해 9월말까지 경영개선계획제출을 요구, 2차 은행구조조정이 본격화됐다. 정부는 이들 은행중 자체 증자능력이 없는 은행에 대해 연내 공적자금을 투입, BIS 자기자본비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