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이 12일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위선희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전날 강제동원 굴욕해법 강행규탄, 일본의 사죄배상 촉구 집회에서 민주당이 이정미 정의당 대표에게 심각한 야유와 폭언을 하며 공당의 대표와 당원, 시민들을 모욕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지난 11일 오후 서울시청 인근에서 열린 해당 집회에는 이재명·이정미 대표 모두 참석했는데요. 이정미 대표가 연설하는 중에 민주당 일부 지지자들이 “내려와”라고 외치고 야유를
- 전교조가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자들의 회복을 기원하며 국제교원단체연맹(EI)에 조합원 성금 4천여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연맹은 지난달 9일 전교조에 공문을 보내 대지진으로 고통받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 교원과 학생을 위해 연대 기금을 조성하자는 제안을 했는데요.- 전교조는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모금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모금 하루 만에 모금액의 절반이 넘는 2천300여만원이 입금됐다고 하는데요.- 튀르키예 교원노조 관계자는 “연대만이 지진의 고통을 덜어 주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메모를 남겼
- 광주광역시 사회서비스원에서 보육 대체교사로 일하던 김하나 공공연대노조 광주사회서비스원지부 부지부장이 세계여성의 날인 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을 찾았는데요.- 보육대체교사는 어린이집 교사들이 휴가 등을 사용하는 경우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매일, 매주 어린이집에 파견되는 교사들입니다.- 김하나 부지부장과 광주 대체교사들은 지난 1월13일부터 광주시청 1층 로비에서 숙식 농성을 벌이며 고용보장을 촉구하고 있는데요.- 올해 상반기 계약만료를 앞둔 보육대체교사 62명의 계약기간을 1년 연장해 달라는 건데요. 사회서비스원 수탁 기관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노총 확대간부회의 요약본을 올렸죠. 건설노조가 태업에 참여하지 않는 타워크레인 기사들, 비노조원들에게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 욕설을 하라는 지침까지 주면서 협박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건설노조에 따르면 해당 문서에 나오는 ‘27일 확대간부회의’를 연 적도 없고, 해당 내용과 같은 지침을 조합원들에게 내린 사실이 없다고 하네요.- 해당 내용은 노조 타워크레인분과위원회 산하 한 지회 간부가 임의적으로 내용을 작성해 올린 내용으로 밝혀진 건데요. 내용도 노조 지침과는 다르
- 지역 케이블 방송을 설치·수리하는 HCN 노동자들이 협력업체 관계자들과 지역사회 나눔활동에 뜻을 모았습니다.-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함께살자HCN비정규직지부는 6일 오전 서울 관악구 나눔의집에서 노사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가졌는데요.- 지난해 8월 지부가 협력사협의체와 임금·단체협약 체결에 성공하며 조성하기로 한 사회공헌기금사업이 시작된 겁니다. 노사는 힘을 모아 1천만원의 기금을 관악구 봉천동 나눔의집에 전달했습니다.- 지부에 따르면 기금은 위기 가정을 지원하고 아동과 청소년 양육 지원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살리는 데 쓰
- 경상남도가 조선산업 수주 회복에 따른 생산·기술인력 부족을 해결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지역조선업 생산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경남지역을 포함해 조선업 밀집지역에서 조선소 노동자를 연간 2천여명 양성하기 위해 시행되는데요.- 교육 수료자 중 취업자에게 1년간 최대 360만원의 채용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교육과정은 △선체 블록(Block) 제작 △선박 부분품 제작·설치 △전기·제어 시스템 △기관기계장비 설치기술 △파이프라인(Pipe-Line) 제작·설치 △LNG화물창 △생산설계 등인데요.- 교육기간은
- 한국노총이 횡재세 도입과 법인세율 인상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2일 한국노총은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2023년도 세법 개정 건의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는데요.- 불평등 및 양극화 심화, 출생아 감소, 기후변화, 인간노동이 배제된 일과 산업의 디지털화 등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세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건의했습니다.- 헌법에 명시돼 있는 경제민주화 조항을 근거로 횡재세 한시적 도입을 촉구했는데요. 지난해 유럽연합(EU)은 2018년 이후 20% 이상 이익률을 높인 기업에 대해 20%, 초과분 이익에 최소 33%
-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지난달 23일 윤석열 대통령 면담을 요구한 바 있는데요. 1일 현재 면담이 이뤄졌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면담요청을 검토하겠다던 대통령실에서는 아직까지 제대로 된 응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가족들은 “정부가 예견된 위험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시민들을 보호하지 못한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하라”며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독립적 조사기구 설치에 대한
- 직업계고 현장실습생을 직장내 괴롭힘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직업교육훈련촉진법(직업교육훈련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었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현장실습생에게 적용하는 근로기준법 조항을 추가하는 내용의 직업교육훈련법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이 법안은 이은주 정의당 의원과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지난해 1월, 3월에 발의한 법안인데요. 1년가량 계류돼 있다가 영화 개봉 이후 논의가 급물살을 탄 것입니다.- 개정안은 근로기준법의 여러 조항을 직업교육훈련법에도 준용하게
- 건설노조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0~30대 조합원 1천1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건설노조에 대한 생각을 물었는데요. 청년 조합원들은 건설노조 덕분에 건설현장이 바뀌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건설현장의 경우 대부분의 노동자들이 ‘오야지’ 등 인맥이나 유료인력사무소 등을 통해 취업을 합니다. 반면 청년 건설노동자의 75%는 노동조합을 통해 건설현장에서 일하게 됐다고 답했습니다.- 건설현장에 취업한 경로를 보면 건설노조 조합원인 지인의 소개(57.9%)가 가장 많았고, 노조의 고용상담을 통해 취업(8.5%)하거나 노
- 신경호 강원도 교육감이 지난 14일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낭만조퇴를 아느냐”며 “선생님이 금요일에 조퇴해 학교 공동화가 우려된다”는 발언을 했는데요. 이달 초에도 신 교육감이 공식 석상에서 교사의 근태를 두고 발언을 쏟아내자 교사들이 비판했습니다.- 신 교육감은 당시 “지금은 노조 단체협약에 따라 교사 근태를 학교장이 관리할 수 없다”며 “앞으로는 교장의 권한을 조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는데요. 교장이 교사의 근태를 통제해야 한다는 의도로 읽힙니다.- 교사들이 복무지침을 어기고 있다는 표현으로도 보이는데요.-
- 최근 3년간 교수들이 가입한 노조가 노동위원회에 제기한 노동쟁의 조정 신청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령인구가 줄고 코로나19 확산 이후로 외국인 유학생이 적어 재정이 악화한 영향이 있다고 중앙노동위원회는 해석했습니다.- 22일 중노위에 따르면 2020~2022년 교수 노조가 노동쟁의 조정을 45건 신청했습니다.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교원노조법) 개정으로 노조 설립이 가능하게 된 2020년에는 1건에 불과했지만, 2021년 18건, 지난해는 26건으로 매년 증가했습니다.- 최근 3년간 중노위가
- 동성부부라는 이유로 건강보험 피부양 자격을 인정하지 않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행정처분이 위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고법 행정1-3부는 동성배우자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라는 취지로 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료부과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21일 판결했는데요. 동성이라는 이유로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내게 한 공단 행정이 잘못이라는 취지입니다.- 김용민씨와 소성욱씨는 2019년 결혼했고요. 이듬해 소씨는 피부양자로 공단에 등록했습니다. 소득이 없어 직장가입자인 김씨의 피부양자로 등록한 거지요.- 처음에 피부양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사용자 개념을 넓히고 노조활동을 옥죄는 손배가압류를 제한하는 내용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안에 대해 재고를 국회에 요구했는데요. 친정인 한국노총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국노총은 20일 성명을 내고 “이 장관은 기업 대변인 역할을 자처하면서 연일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 이 장관은 손배가압류 제한이 민주노총만을 위한 입법이라고 한 적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노총은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 파업 한번 했다고 천억원대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있느냐”고 지적했네요.- 이 장관
- 사용자 개념과 쟁의행위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밝혀 파장이 예상됩니다.- 야당은 지난 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서 노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는데요. 안건조정위에서 조정안이 가결돼 상임위 소위를 통과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야당은 21일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단독으로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본회의 문턱을 넘더라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여 노
- 지난 15일 오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법안소위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을 통과시켰는데요.- 노동계는 수십년간 ‘노란봉투법’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법의 통과를 주장해 왔죠. 사용자 개념을 확대하고 쟁의행위의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노동계는 다양한 평가를 내놨는데요. 한국노총은 지난 15일 “정부의 노조탄압이 날로 거세지는 와중에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신속하게 본회의 처리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민주노총은 16일 성명을 내고 “어제 소위를 통과한 개정안은 의
- 정부는 올해 취업자수가 전년보다 10만명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하는데요. 고용둔화를 대비한 대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는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일자리 TF 3차 회의를 열어 “급격한 고용둔화가 전망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는데요. 그 원인으로 ‘기저효과’를 지목했습니다. 지난해 고용증가폭이 너무 컸다는 것이죠.- 정부는 일자리 ‘미스매치(불일치)’ 해소를 대책을 제시했습니다. 기업은 구인난, 노동자는 구직난을 겪는 현상을 해소하겠다는 것인데요.- 현재 미충원율이 높은 직종은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특검이 필요하다는 노동계의 입장이 나왔습니다.- 사무금융노조 증권업종본부는 13일 성명을 내고 “주가조작으로 피해를 본 선량한 투자자들의 눈물을 외면한 법원과 사과·반성은커녕 또다시 국민을 속이고 있는 대통령실을 비판한다”고 밝혔는데요. 최근 법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가담자들이 얻은 범죄이익이 크지 않아 실패한 주가조작이라며 형량을 대폭 줄인 판결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방화했는데 불이 꺼지면 감형”이라거나 “불법 동영상을 유포했지만 조회수 낮으면 무죄”라는
-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2023년 제32회 장애인고용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포스터디자인과 영상 2개 분야 작품을 공모하는데요. 스토리텔링 분야는 밀알복지재단과 연계해 6월에 별도로 실시한다고 합니다.- 장애인고용에 대한 차별을 없애거나 관심을 높이는 등 장애인고용과 관련된 내용을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습니다.- 다음달 21일 오후 6시까지 공단 홈페이지(kead.or.kr)를 통해 작품을 접수할 수 있습니다. 심사 결과는 4월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합니다.- 분야별
- 대구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13일부터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됩니다. 노조는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예고했습니다.- 대구시는 9일 “8개 구·군이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개최 결과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모두 찬성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져 13일부터 전국 특·광역시 최초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각 구·군별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는데 모든 구·군에서 평일변경이 찬성 의결됐다는 건데요.- 이에 마트산업노조는 10일 오후 대구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대구시 의무휴업 평일변경 고시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