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케이블 방송을 설치·수리하는 HCN 노동자들이 협력업체 관계자들과 지역사회 나눔활동에 뜻을 모았습니다.

-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함께살자HCN비정규직지부는 6일 오전 서울 관악구 나눔의집에서 노사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가졌는데요.

- 지난해 8월 지부가 협력사협의체와 임금·단체협약 체결에 성공하며 조성하기로 한 사회공헌기금사업이 시작된 겁니다. 노사는 힘을 모아 1천만원의 기금을 관악구 봉천동 나눔의집에 전달했습니다.

- 지부에 따르면 기금은 위기 가정을 지원하고 아동과 청소년 양육 지원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살리는 데 쓰일 예정인데요.

- 지부의 이름대로 “함께 사는 일”이 이뤄졌다는 생각이 드네요.

 

공노총 ‘대정부투쟁 선봉’ 정책연구소 본격 가동

- 공노총(위원장 석현정)이 대정부투쟁의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할 ‘정책연구소’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책연구소는 올해 출범한 6대 집행부의 주요 공약사항입니다.

- 공노총은 6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있는 사무실에서 ‘정책연구소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석현정 위원장을 포함해 공주석 시군구연맹 위원장, 이철수 국가공무원노조 위원장, 강순하 광역연맹 위원장 등 간부 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 향후 연구소는 공적연금 강화·공무원 보수 등 주요사업에서 활용할 핵심 정책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또 대정부 협의와 제도개선·수당조정·행저안전부 정책협의체 등에 관한 업무를 전담합니다.

- 연구소 구성은 ‘연금·보수·제도’ 분과로 나뉩니다. 정책연구소장인 안정섭 수석부위원장이 보수분과를 맡고, 국응서·성주영 부위원장이 각각 연금분과와 제도분과를 담당할 예정입니다.

- 석현정 위원장은 “올해 윤석열 정부는 공무원 노동자와 노조를 탄압하기 위한 ‘노동개악’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대정부투쟁에서 정책연구소가 제갈량과 같은 책사이자 최전선에서는 여포와 같은 선봉장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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