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시민 생명을 위협하는 대형재난과 산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한국 정부가 법·제도 전반을 점검해야 합니다. 세월호 진상조사위원회도 그런 역할을 해야 합니다.”가 3일 오전 서울 중구 한 카페에서 데이비드 월터스(65·사진) 카디프대 교수를 만났다. 카디프대 노동환경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은 공개적이고 대중적으로 진행돼야 합니다. 그것이 한국 정부가 해야 할 역할입니다. 기업살인법도 대중의 힘으로 제정해 내야 합니다.”가 2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안드레아 퍼트(37·사진) 캐나다노총 노동안전환경위원장을 만났다. 그는 캐나다노사정위원회 산업안전 분야 캐나
통합 공공운수노조가 첫 임원선거를 실시한다. 통합 공공운수노조는 올해 7월23일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공공운수노조·연맹을 공공운수노조로 단일화하기로 결정하면서 탄생했다. 조합원 직선제를 통해 위원장-사무처장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 두 후보조가 출마했다. 조합원들과 독자 여러분의 판단에 도움을 주기 위해 두 위원장 후보 인터뷰를 게재한다. 기호
통합 공공운수노조가 첫 임원선거를 실시한다. 통합 공공운수노조는 올해 7월23일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공공운수노조·연맹을 공공운수노조로 단일화하기로 결정하면서 탄생했다. 조합원 직선제를 통해 위원장-사무처장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 두 후보조가 출마했다. 조합원들과 독자 여러분의 판단에 도움을 주기 위해 두 위원장 후보 인터뷰를 게재한다.
민주노총이 첫 임원직선제를 앞두고 있다. 가 4명의 위원장 후보를 인터뷰해 연속으로 싣는다. 민주노총 조합원과 독자 여러분의 판단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관점의 차이를 드러내기 위해 4명의 위원장 후보들에게 같은 취지의 질문을 했음을 알린다. 민주노총이 내년이면 스무 살이 된다. 한때 정권과 맞짱을 떴던 민주노
신환섭(49·사진) 전국화학섬유노조 위원장을 노조 사무실에서 볼 수 있는 날은 1주일 중 하루나 이틀뿐이다. 나머지 날들은 대부분 지역 사업장을 찾아다니며 교육을 하거나 현장 간부들을 만나며 보낸다. 그는 "다들 현장이 죽고 어려워졌다고 하지만 실제 가 보면 그렇지 않다"며 "현장에 공을 들이면 그만큼 효과가 난다&q
산업현장과 일상은 동떨어진 무엇이 아니다. 산업현장의 위험은 일상의 안전을 위협한다. 2012년 구미산단 불산 누출사고, 지난해 대림산업 폭발사고나 현대제철 질식사고를 보면 알 수 있다.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막아 내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 이런 감지능력이 때로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에서 생과 사를 가르기도 한다. 올해 4월 세월
민주노총이 첫 임원직선제를 앞두고 있다. 가 4명의 위원장 후보를 인터뷰해 연속으로 싣는다. 민주노총 조합원과 독자 여러분의 판단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관점의 차이를 드러내기 위해 4명의 위원장 후보들에게 같은 취지의 질문을 했음을 알린다. 남들이 모두 "안 된다"를 외칠 때 "된다
"공공기관을 정상화하겠다며 임금과 복지를 축소하고 헌법에 보장된 노동기본권인 단체교섭권마저 부정하고 있어요. 이게 정상입니까?" 김영희(47·사진)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지부 경북대병원분회장의 한탄이다. 경북대병원이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의 후폭풍으로 흔들리고 있다. 분회는 파업을 예고했다. 김영희 분회장에 따르면 병원이 제시한 안은 임금을 총
민주노총이 첫 임원직선제를 앞두고 있다. 가 4명의 위원장 후보를 인터뷰해 연속으로 싣는다. 민주노총 조합원과 독자 여러분의 판단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관점의 차이를 드러내기 위해 4명의 위원장 후보들에게 같은 취지의 질문을 했음을 알린다. 2009년 평택시 칠괴동 쌍용자동차 공장 안은 말 그대로 전쟁터였다
민주노총이 첫 임원직선제를 앞두고 있다. 가 4명의 위원장 후보를 인터뷰해 연속으로 싣는다. 민주노총 조합원과 독자 여러분의 판단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관점의 차이를 드러내기 위해 4명의 위원장 후보들에게 같은 취지의 질문을 했음을 알린다. “저는 정파가 없습니다. 덕분에 전체를 아우르고 융합할
“사회적 보호 증진을 위한 서울선언문이 한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이행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와 국제노사정기구연합(AICESIS)·국제노동기구(ILO)는 지난 21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들은 20~21일 이틀간 같은 장소에서
“의지의 한국인 아닐까요?”발파전문가인 이재일(59·사진) ㈜정희씨앤씨 화약주임은 자신이 32년간 걸어온 건설노동자 생활을 한마디로 정리했다. 1979년 강원도 탄광에서 발파업에 발을 들인 후 아직도 현장에서 뛰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5호선 굽은다리역, 불암산터널이 그의 손을 거쳐 완공됐다.이재일 주임은 국내
“공공지출 축소는 곧 빈곤선 확대를 의미합니다. 사회적 불평등이 확대되는 것이죠. 이는 국가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부가 소수에게만 집중될 경우 내수시장 축소는 필연적인 결과입니다. 경제의 악순환을 막기 위한 소득의 재분배 전략이 시급한 이유죠.”이사벨 오르티스(Isabel Ortiz) 국제노동기구(ILO) 사회보장국장
“내가 일하고 내가 돈을 받는데, 임금이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모르는 상태인 겁니다. 마방별로 마필관리사의 월급이 적게는 150만원에서 많게는 500만원까지 4천차만별이에요.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임금을 주는 건지…. 마사회와 조교사들에게 물어도 답을 안 해 줍니다. 답답한 노릇이지요.”양정찬(48·사진) 전국경
일진전기 통신사업부에서 22년째 일한 김민철(55·가명)씨는 지난달 31일 울며 겨자 먹기로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희망퇴직을 거부하면 450만원의 위로금을 못 받고 쫓겨나기 때문이다. 사실상 권고사직인 셈이다. 김씨는 올해 12월31일이면 삶의 일부인 회사를 떠나야 한다. 작은 공장에서 일하다 33살에 일진전기에 입사했다. 광케이블 인터넷망이 전국으로 보
매일노동뉴스 제2기 홍보학교 졸업생 39명이 12일 배출됐다. 졸업생 대표를 맡게 된 양석원(33·사진) 금속노련 세아베스틸노조 교선부장을 만났다. 양 부장은 홍보학교를 듣기 위해 노조사무실이 있는 전북 군산에서 상경했다.- 홍보학교에는 어떻게 참여하게 됐나.“입사한 지 18개월 만에 노조 상근자로 올라왔다. 조합원이 1천명이 넘을
"독일 대학은 무상교육이 기본입니다. 학생증 하나로 지역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24시간 일하는 한국과 달리 다들 저녁 8시면 가게 문을 닫습니다. 사회복지 수준이 높고 소비자보다는 노동자가 중심이라는 것을 체감했어요. 중요한 것은 이런 시스템을 유지하는 동력이 강력한 노동운동이라는 겁니다."지난해 10월 독일로 떠난 이주호
노동자에게는 이런 게 날벼락이다. 강태종(50·사진) 전국마필관리사노조 제주경마지부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사용자단체인 제주경마장조교사협회로부터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받았다. 지부 관계자들은 이달 4일 제주에서 서울로 올라왔다. 마필관리사노조 본조와 상급단체인 공공연맹·한국노총에 도움을 청하기 위해서다.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