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노조가 지난 22일 9대 임원선거를 실시, 강재규 후보가 위원장에 당선됐다. 위원장-수석부위원장이 한조를 이뤄 출마하는 선거에서 박갑준 후보와 함께 출마한 강후보는 총 조합원 1,173명 중 1,134명이 투표에 참여해 592명(52.2%)의 지지를 얻어 508표(44.8%)를 얻은 안인호 짐종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충남지방경찰청 소속 대전북부경찰서(서장 양우석)는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 철도노조 대전지방본부 조합원들의 이동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북부서 정보과 안아무개 과장, 조 아무개 계장, 철도정비창 담당자, 유성지역 담당자 등 4명을 직위해제 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경찰감사결과 안아무개 과장 등은 충남대학교에 집결해 있던 2,000명의 철도
사회보험노조(위원장 김위홍)는 오는 4월부터 건강보험 의료수가가 2.9%인하되는 것과 관련해 약값 인하 방안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사회보험노조는 "건강보험 재정안정의 핵심은 건강보험수가와 함께 약값 인하가 필수적이라며 정부가 정책을 시급히 준비해야 한다"는 것. 사회보험노조는 28일 성명을 내고 "건강보험 급여비에서 약값이 비중이 34%를 차지한
서울지하철노조가 오는 20∼22일 11대 집행부 선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노조는 27일 오후 선거관리위원회를 소집, 위원장 1명, 지부장 4명, 지회장 43명 등 새로운 집행부를 선출하기 위해 이같이 일정을 잡았다. 노조 선관위는 4일 선거공고를 시작으로 11∼13일 후보등록, 20∼22일 1차 투표, 27∼29일 2차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조인정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 명동성당 동계노숙투쟁에 들어갔던 건설운송노조(위원장 장문기)가 71일만에 농성을 정리했다. 건설운송노조는 28일 명동성당에서 전국학습지노조, 전국보험인노조, 골프장경기보조원노조 등의 조합원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특수고용직 비정규노동자 노동기본권쟁취 결의대회'를 열어 동계노숙투쟁을 정리하고 이후 투쟁을 결의
사장선출과 관련된 CBS 재단이사회가 세 번째 무산됐다. CBS재단이사회는 28일 오후3시 이사회를 열어 신임사장을 선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6명의 이사들이 회의실에 먼저 도착한 후 조합원들이 이사회회의실이 위치한 5층복도에 누워 나머지 이사들이 회의실에 올라오지 못하도록 막아 이사회는 결국 열리지 못했다. 사장선출관련 이사회가 세 번째 무산된 것
방송위원회 개혁과 신임위원장 선출로 홍역을 앓았던 방송위원회가 정상화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지난 22일 강대인 신임위원장의 선출에 반발, 철야농성에 돌입했던 언론노조 방송위원회지부는 강위원장과 방송위원회 개혁안에 합의하는 등 정상화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강도성 방송위원회지부장은 "내부인사의 위원장 승진을 반대했던 것이 노조의 입장이어
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오토모티브지회가 결성 10일만에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27일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상견례를 가진 노사는 △노조사무실 제공 △입주와 동시에 조합사무실 집기 제공 △전임자 2명 인정, 정식 전임인원은 단협 때 확정 △전임자 조합원 평균 O/T 적용 등에 합의하고 이후 교섭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했다. 현대오토모티브노조는 지난
부산지역의 한국노총 조합원 80% 이상은 노사문제에 대한 정부의 태도가 주로 사용자편에 서있다고 보고 있으며, 더욱 투쟁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는 최근 단위노조 대표자 320명을 대상으로 노동, 정치, 경제, 사회, 통일 등 사회전반에 걸친 노동자 의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5.4%가 정부가 사용자 편
지난 해 12월부터 교육감 퇴진을 요구하며 경북 교육청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해온 전교조 경북지부가 신학기를 맞아 도승회교육감 퇴진투쟁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27일 천막농성을 중단하고 학교현장에서 교육감 퇴진 서명운동과 교육감이 참석하는 모든 행사장의 게릴라시위를 통해 현 교육감의 무책임, 무능력을 알려내는 광범위한 투쟁을 전개할
27일 아침 6시. 철도노사가 20여시간의 진통을 깨고 합의문에 서명했다. 국민 불편을 초래하며 이틀간 진행된 공동파업이 사실상 마무리 된 순간이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파업 돌입 당시 예상했던 파업의 조기 진화가능성이 현실화한 데 불과했다. 국민의 불편을 유발하는 파업은 결코 오래갈 수 없다는 것을 노사 양측이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파업 나흘째인 한국전력 발전노조의 노사교섭이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한전 노사는 28일 오전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단체교섭을 재개했지만 민영화 추진에 따른 조합원 신분보장 문제를 놓고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한전 노조는 민영화 철회를 요구하는 대신 민영화 시기조절, 고용안정 등을 요구하는 선으로 한발 물러섰지만 여전히 타결점을 찾지 못했다
철도 노사협상이 27일 새벽 파업 돌입 3일만에 타결됨에 따라 공공 3사 연대파업의 주력으로 꼽혔던 철도노조가 파업을 중단했다. 철도 노사는 26일 오후까지 협상난항 소식과 공권력 투입설이 흘러나오는 등 긴장감이 고조됐으나, 27일 새벽 노조쪽 교섭단이 한차례 철수하는 등의 진통을 겪은 후 이날 아침 7시께 김재길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격적으로 특별
파업 장기화 노사 모두 부담 작용 철도노조와 철도청이 27일 체결한 특별단체교섭 협정서는 많은 부분을 노사 모두에게 과제로 남기고 있다. 살인적 근로조건으로 불렸던 24시간 맞교대가 3조2교대 체제로 변하는 계기가 됐다는데는 일보전진했다고 평가받고 있으나 노사정위원회 권고를 받았던 철도해고자 문제와 산재사고의 원인으로 꼽혔던 인력충원 문제는 차후 과제로
공공3사 파업 이후 가스, 철도노조가 잇따라 타결된 가운데 발전노조는 27일 오후 2시부터 회사와 핵심 쟁점 사항에 대해 집중 논의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30분 윤행순 남동발전 사장, 이상영 동서발전 사장, 김진성 한국전력 간부 등 3명이 명동성당까지 들어와 노조 이호동 위원장과 공식 접촉을 가졌다. 노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는
발전노동자 파업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가 한창 진행되던 26일 오후 9시 께. 발전노동자들이 조금씩 서울대 노천극장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결국 몇 시간만에 서울대 노천극장에는 파업을 위해 정성껏 챙겼던 그들의 '짐'만 이곳 저곳에 널려 있었다. 발전노조 조합원 5,000여명은 24일부터 3일간 농성을 벌이다가 공권력 투입 등에 대비, 장기간 농성을
정부는 사실상 공무원 단결권 연내에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무원노조 도입을 둘러싸고 행자부, 중앙인사위, 노동부가 의견조율 끝에 27일 오후 노사정위에서 국장급으로 이뤄진 '공무원노동기본권 실무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정부안'을 제출했다. 이날 정부측이 제출한 '정부안'에 따르면 △ 허용시기와 관련, 연내 입법화하되 법 제정 후 3∼
▽ 사진제공 : 이춘상 명예기자 철도 파업의 뜨거운 열기는 철도 노사가 합의를 한 뒤에도 쉽게 사그러 들지 않았다. 건국대에 모여있던 수도권 지역 5,000여명의 조합원들은 27일 협상 타결 소식이 들린 이후에도 운동장에 전원 집결한 상태에서 일부 조합원들은 "요구안 완전 관철을 위한 총파업을 계속하자"며 집행부에 항의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26일 자
가스노조와 철도노조가 노사교섭을 타결하고 파업을 철회하고 발전노조만이 파업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상급단체인 공공연맹이 비상 단위노조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발전노조의 투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비상단위노조 대표자회의는 27일 오전 10시 산하 단위노조 위원장 47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28일 오후 종묘공원과 3월2일 오후 한국전력 앞
지난 98∼99년 조폐공사노조가 구조조정과 조폐창 통폐합에 반대해 벌인 파업·집회에 대해 대법원이 불법이라는 판결을 내려 또다시 쟁의행위의 정당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대법원은 구조조정과 조폐창 통폐합에 반대해 시위와 파업을 벌인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된 조폐공사노조 강재규 부위원장 등 2명에 대한 상고심에서 파업의 정당성과 업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