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탄핵정국과 관련, 11일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야당의 사과요구를 거부하고 총선과 재신임을 연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노동계와 진보정당은 ‘오히려 정국불안을 더 심화시키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총선-재신임 연계 발언에 대해서는 ‘사실상 열린우리당을 찍으라는 얘기’라며 강도 높은 비난에 나섰다. 한국노총은 우선 대통령의
민주노동당은 부유세 신설 등의 조세개혁을 통해 복지혁명과 완전고용을 실현하기로 했다. 또 2012년까지 주한미군을 단계적으로 철수시키고 쌀 개방을 막아내 식량주권을 수호하는 등을 뼈대로 한 17대 총선 3대 목표와 이의 실행을 위한 38개의 핵심공약을 11일 발표했다. 이날 민주노동당은 기자회견을 통해 “복지혁명과 한반도 평화실현, 식량주권 수호 등 노동
녹색사민당이 올 총선에서 무상의료, 무상교육, 고용안정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우기로 했다. 또한 노동부문과 관련해 노동자의 정책참여 확대 등을 통해 민주적 노사관계 확립을 약속했다.녹색사민당은 11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17대 총선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100대 총선공약을 내놓았다.특히 녹색사민당의 공약은 당의 이념인 사회민주주
한국노총이 현장 조합원들의 녹색사민당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11일부터 중앙상근간부들이 총동원된 현장 활동에 나선다.한국노총은 11일 오전 10시 한국노총 회의실에서 전국현장활동팀 발대식을 갖고 사무총국과 일부 산하연맹 간부 27명을 전국 주요지역으로 파견했다.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파견지역에 상주하게 될 1차 현장활동팀은 △서울,경기,인천 △부산,경
사회보험노조(위원장 박표균)가 17대 총선을 앞두고 필수적 의료서비스에 대한 보험급여 확대 등 건강보험 분야 10대 정책 요구안을 11일 발표했다.노조가 제안한 10대 요구안은 △노인 장기요양보험 도입 △실효성 있는 본인부담총액상한제 시행 △민간의료보험 도입 반대 △건강보험공단의 자율성 확대 △공단의 현지조사권한 부여 △건강검진 평생관리체계 일원화 △약가계
매주 을 기고하던 이정호 언론노조 정책국장이 4?15 총선을 앞두고 부산, 경남지역으로 파견되었습니다. 앞으로 총선 때까지 이정호 국장은 매주 두 차례 를 통해 영남권 민심읽기를 연재합니다. 창원에서 ‘삼특’(삼미특수강)은 고통이다. 영화쟁이 조성봉 감독의 독립영화 ‘우리들의 사계(四季)’에 나온 것처럼 3년을 싸웠지만 ‘포철의 고용승계 의무가 있다’는 고
한나라당, 민주당의 탄핵 발의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은 물론 전국을 또 한 차례 소용돌이 국면으로 몰아넣고 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총선 한 달여 앞둔 지금 상황이 1년여 전 대선 정국과 닮은꼴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에게 내내 밀리던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정몽준 후보와 단일화에 성공했으나 정몽준은 선거 전날 밤 돌연 노 후보 지
대구, 경북지역 건설관련 비정규직노동자들이 실질적인 투표권 보장을 요구하며 총선일인 다음달 15일 업무를 거부할 예정이다.10일 건설산업연맹 산하 대구, 경북지역 건설노조, 타워크레인 대구경북지부, 전기원노조에 따르면, 총선 당일인 다음달 15일 3개 노조 산하 조합원 2,000여명에 대해 업무거부를 지시하고 투표권을 행사하도록 하는 한편, 40개 건설현장
“사 : 사랑이 숨쉬는 사회, 민 : 민주주의가 꽃피는 사회, 당 : 당연히 우리 사민당이 해낼 것입니다”한국노총이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실시했던 ‘사민당 삼행시 짓기’에서 김수자씨의 삼행시가 1등에 선정돼 디지털 카메라를 받게 됐다.MP3 플레이어를 받게 된 2등에는 “사 : 사랑하세요? 그럼 이제 그 사랑을 나눠주세요 민 :민들레
4.15 총선이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한국노총과 녹색사민당의 선거전략이 구체적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한국노총이 9일 마련한 ‘녹색사민당 총선승리 전략 기본계획’은 지역구에서 3명 이상을 당선시키는 한편 정당명부 비례대표제에서 60만명 이상의 지지를 얻어 비례대표 1석을 배정받을 수 있는 3% 이상을 득표한다는 계획이다. 박인구 녹색사민당 부총장이 공천 희망
연합노련 위원장 출신의 한나라당 김락기 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를 계기로 노동계 출신 전,현직 의원들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나라당으로부터 단수공천을 받은 김락기 의원은 9일 오후 충남 대천의 보령,서천 지구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정치권이 정경유착과 부정부패, 정쟁으로 실
국회에서 노대통령 대통령 탄핵안이 발의된 가운데 이에 대한 진보정당간의 시각이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9일 오후 소속 의원 159명(한나라당 108명, 민주당 51명)의 서명을 받아 노 대통령 탄핵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두 야당은 탄핵안을 통해 “노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을 수호해야 할 국가원수로서 특정정당을 위한 불법선거운동을 계속해 왔
민주노동당이 9일 오후 진보정당의 의정모델 개발을 위한 첫 워크숍을 가졌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그동안 원내 의정활동에 대비해 당내외 전문가가 포함된 의정대책팀을 꾸려 의정활동 연구 및 원외국감 진행, 독자예산안 마련 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보수정당과 차별되는 진보정당 고유의 원내 활동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워크
낙천·낙선 대상 후보자를 포함한 4월 총선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자 정보가 공개된다. '2004 총선시민연대'는 9일 오전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까페에서 ‘국민무시 공천철회 및 개혁공천 촉구 집중행동주간 선포’ 기자회견을 통해 후보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10일 홈페이지(www.redcard2004.net)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발표했다. 총선연대는 낙천대상으로
상당수 유권자들이 언론의 선거보도가 정쟁과 폭로전을 중심으로 이뤄지는데 대해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언론이 선거관련 보도를 할 때 정책소개나 선거감시 활동 등을 다뤄줄 것을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같은 사실은 언론노조, 언론개혁시민연대, 미디어비평 전문지 등이 최근 전국 20살 이상 성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여론조
이번 총선에서 1인 2표를 행사 할 수 있는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가 도입돼 진보정당에 대한 원내진입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비례대표제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 수준이 매우 낮게 나와 이에 대한 홍보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9일 언론노조가 내놓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실시하는 것을 알고 있으냐는 질문에 대해 ‘모른다’라고 답한 유권자
4.15 총선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노동당이 ‘1만 홍보대사 운동’에 돌입했다. 민주노동당은 9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영화배우 오지혜씨(문화예술),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노동), 진관 스님(종교) 등 홍보대사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만 홍보대사 운동 돌입 선포식’을 가졌다. 민주노동당은 “각 분야의 대표 인사 및 전문가, 지지자와 열
민주노동당이 9~14일 비례대표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8~9일 이틀간 비례대표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정책청문회를 실시한다. 이번 청문회는 출마자들이 비례대표 후보로서 당을 대표하는 후보의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국회의원 후보로서 기본적인 정책현안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에 따라 우선 8일
민주노동당은 8일 ‘현대중공업 노조집행부는 이성을 찾으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이례적으로 현대중 노조를 비판했다. 민주노동당이 이처럼 성명을 발표하고 나선 것은 최근 현중노조가 유인물 등을 통해 고 박일수씨 추모집회에 대해 ‘민주노동당 총선후보가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식으로 당을 직접 공격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중노조는 최근 분신자살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8일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을 벼르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과 녹색사민당이 이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여 관심을 끌었다.노회찬 민주노동당 사무총장과 서울 수도권 출마자들이 7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정략적 탄핵발의 정쟁국회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민주노동당은 권영길 대표는 5일 두 야당의 노 대통령 탄핵발의 추진은 국민을 불안케 하는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