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현장 조합원들의 녹색사민당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11일부터 중앙상근간부들이 총동원된 현장 활동에 나선다.

한국노총은 11일 오전 10시 한국노총 회의실에서 전국현장활동팀 발대식을 갖고 사무총국과 일부 산하연맹 간부 27명을 전국 주요지역으로 파견했다.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파견지역에 상주하게 될 1차 현장활동팀은 △서울,경기,인천 △부산,경남 △대구,경북,울산 △전남,전북 △충남 등 5개 권역별로 나눠 활동하게 되며 지역 선거조직을 활성화시키고 조합원들에게 녹색사민당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남순 위원장도 “현장활동팀은 이번 총선 투쟁의 선봉이자 총선승리를 향한 견인차”라며 “열정과 신념, 확신을 가지고 현장과 긴밀하게 접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현장활동팀은 지역구 후보 출마가 예상되는 지역에서 △조합원 주소록 파악 및 전달 △후원금 전달 등 출마후보를 지원하고 지역본부 및 지역지부의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임무가 부여됐다.

한국노총은 이번 1차 현장활동팀의 활동내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며 이후 1차 현장활동에 대한 평가를 거친 후 선거기간 중 다시 대대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노총은 오는 22일부터 후보등록이 시작되는 30일까지 지도부와 산별대표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 16개 시도를 순회하는 버스투어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노총은 이번 버스투어 기간 중 경유하는 주요 권역별로 대규모집회를 열어 녹색사민당 바람을 일으키고 그 열기를 총선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재홍 기자(jaehong@lab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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