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최저생계비와 관련한 헌법소원을 기각해 장애·인권단체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헌재는 “낮은 최저생계비로 인해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받지 못하며, 장애인이기 때문에 드는 추가지출에 대해 최저생계비가 보장하지 못하기 때문에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지난 2002년 장애인 이승연씨 가족이 청구한 위헌확인소송에 대해 지난 28일 재판관(주심 주선회
‘서울시교육청의 특수교육예산 확보’를 요구하며 지난 18일부터 11일째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천막농성 중인 장애인교육권연대(집행위원장 도경만)는 2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청 실무 담당자의 무성의한 태도에 항의하며 장애인 학부모 4명, 특수교사 1명, 장애 성인 2명이 ‘삭발식’을 진행했다. 김형수 교육권연대 사무국장은 “척막농성 8일만에
패스트푸드점과 편의점 등 청소년 아르바이트생을 많이 고용하는 사업장 10곳중 7곳 가량이 임금을 체불하거나 근로시간을 어기는 등 관련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부는 지난 여름방학기간 패스트푸드점과 편의점, 주유소, 일반음식점 등 아르바이트생 다수고용 사업장 392곳을 대상으로 연소자 근로조건 지도 점검을 벌인 결과, 70.9%인 278곳에서
‘관습헌법’를 근거로 한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 결정과 관련해 “관습법 등의 불문법은 성문법의 보충 조항으로서만 효력를 지니며, 헌재의 결정은 국민대표에 의한 국정수행을 핵심으로 하는 대의제 원리에도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 민변과 참여연대의 공동주최로 열린 ‘헌법재판소 이대로 좋은가-관습헌법에 대한 고찰’ 토론회
교육인적자원부가 28일 발표한 ‘2008학년도 이후 대입제도 개선안’에 대해 교원 및 학부모 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교조 등으로 구성된 ‘올바른 대학입시제도 수립을 위한 교육·시민·사회단체대표자회의’와 ‘교수단체연합대책회의’, 민주노동당 등은 이날 정부종합청사 부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 대입안은 입시경쟁의 근본원인을 직시하지 못한 미봉
지하철역 앞 무료신문 배포로 인한 신문 판매량 감소로 생계에 위협을 느끼고 있던 지하철 신문가판대 종사자들을 위해 서울지하철공사는 가판대 임대료를 현행보다 절반정도(약 48%) 인하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지하철공사는 지난 25일 “공인 감정기관에 감정을 의뢰해 본 결과 신문판매량이 2002년 10월 계약 체결 당시보다 무려 48.57%나 감소했음이
그동안 지방공기업법에 의해 행정자치부가 관할해 왔던 지방공사의료원이 보건복지부로 이관된다. 복지부는 “공공보건의료의 전체적인 틀 내에서 지방공사의료원을 ‘거점단위 의료기관’으로 육성·지원키로 했다”며 이에 따른 법적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방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28일 입법예고한다고 27일 밝혔다. 법안은 복지부장관이나 해당
여성장애인에게 가해지는 심각한 수준의 가정폭력을 예방·근절하기 위해서는 가정폭력의 실태 및 심각성에 대한 사회공론화 작업이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명숙 서울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장은 27일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열린 ‘여성장애인 가정폭력 예방 매뉴얼 제작을 위한 워크숍’에서 이 같이 주장하며, “가족 간에 힘의 우열이 생길 경우 가장 약자인
전국의 대학교수들도 국가보안법 완전폐지를 위한 적극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는 27일 오전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권을 유린하고 민족의 화합과 평화를 저해하며, 국민들의 제반 권리를 제한해온 악법중의 악법, 국보법의 폐지를 요구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며 ‘국보법 폐지 촉구 전국교수 서명운동’
보건복지부는 모든 의과의원급 요양기관의 건강보험비 부정청구 여부를 적발하기 위한 상시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복지부는 요양기관의 진료행태, 진료비 청구추이 등에 최신 분석예측기법을 통해 부정청구 가능성이 높은 요양기관을 예측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부당청구 관련 현지조사 대상을 선정한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의과의원급을 대상으로 개
민변, 민가협, 인권실천시민연대, 인권운동사랑방 등 33개 인권단체가 소속돼 있는 인권단체연석회의는 26일 성명을 내 “인권침해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공안문제연구소를 즉각 해체하고 국민의 생각과 표현의 자유를 근본적으로 제약하는 국보법 역시 전면적으로 폐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권단체연석회의는 이날 성명에서 “공안문제연구소는 ,
올해 정기국회의 국정감사가 끝나고 본격적인 법안심사가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장애인단체들이 장애인 이동권 및 교육권 확보를 요구하며 26일부터 국회 앞에서 무기한 천막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장애인 등의 이동보장법률 제정을 위한 공대위’와 ‘장애인교육권연대’로 구성된 공동농성단은 2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건설교통부가 추진 중인 ‘교통약자의 이동편
콜린 파월 미 국무장의 방한과 용산기지 이전협정 서명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의 집회가 잇달아 진행됐다. 이라크파병반대비상국민행동은 26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파월이 미 대선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방한한 이유는 굴욕적인 한미동맹을 내세워 이라크 파병연장, 용산기지협정, 북핵문제 등에 대해 철저하게 미국의 이익을 관철하고 선거에 유리
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 이만호)은 26일부터 사흘동안 인천중앙병원에서 ‘산재근로자 재활작품전’과 ‘산재근로자를 위한 음악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85년부터 20년째 진행돼 오고 있는 이번 행사는 산재노동자들이 ‘특수재활요법’이라는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주는 자리다. 그동안 이 재활프로그램에는 1만5,689명이 참여해 459명이 관련
성매매 여성들에 대한 정부의 충분하고도 안정적인 지원만이 이들의 탈 성매매를 실현시킬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국가인권위 제2배움터에서 열린 ‘성매매방지법의 올바른 시행을 위한 긴급 토론회’에 참석한 ‘성매매 없는 사회 만들기 시민연대준비위원회’ 소속 40여개 시민단체 회원들은 이같이 주장하며 “정부는 업주들의 감시아래
전태일 열사 34주기를 맞아 전태일을 기억하고 그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 및 대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전태일기념사업회와 전태일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태일 34주기 기념 한마당’은 오는 11월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개막식은 3일 오후 5시 민주화기념사업회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황만호 전태일기념사업회
파월 미 국무장관의 방한을 앞두고 이라크파병반대비상국민행동은 25일 오후 2시께 서울 세종로 한국통신 앞에서 ‘파월방한 반대 및 파병연장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파병반대국민행동은 “이라크 전쟁의 주범이자, 굴욕적인 한미동맹을 강요하는 파월 미 국무장관의 방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미국의 한국군 추가파병 압력에 대해 한국 정부는 분명한 거부의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가 23일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한 '국보법 폐지를 위한 범국민문화제'의 한 장면.
성매매방지법 시행 한 달째인 지난 22일 각계 원로 및 사회단체 대표 295명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16명은 선언문을 발표해 “성매매 없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법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매매방지법은 지금까지 성매매 알선범죄를 용인하면서 무분별하게 성산업이 확산되도록 방치하고 나아가 성매매여성의 인권침해를 외면해 왔던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국민연대)는 23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국보법 폐지를 위한 국민 문화제’를 진행했다. ‘어기영차, 민주 통일 인권의 바다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시민, 학생, 사회단체 회원 등 7천여명(주최쪽 추산)이 참여했으며, 본행사에 앞서 민주노총의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와 민주노동당의 국보법 완전폐지 총력 결의대회 등이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