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열사 34주기를 맞아 전태일을 기억하고 그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 및 대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전태일기념사업회와 전태일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태일 34주기 기념 한마당’은 오는 11월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개막식은 3일 오후 5시 민주화기념사업회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황만호 전태일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은 “전태일 열사 34주기를 맞아 한국 노동운동의 현주소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열사의 인간해방사상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전태일기념관 건립사업의 재정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 관심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행사의 자세한 일정은 다음과 같다.

△전태일문학상 시상식과 출판기념회(3일 오후 5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교육장) △추진위원의 밤(3일 오후 7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앞마당) △전태일기념관 건립을 위한 토론회(4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 △34주기 기념 대토론회(5일 오후 2시,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대회의실) △전태일노동상 시상식(13일, 전국노동자대회장) △34기 추도식(13일 오전 11시,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 민주묘역).

더불어 행사기간 내내 민주화기념사업회 앞마당에서 ‘전태일기념관 건립을 위한 기금마련 전시회’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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