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노조가 소방관 3명의 목숨을 앗아간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진상조사에 노조 참여를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공노총 소방노조(위원장 정은애)는 10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평택 공사장 화재에 대해 노조가 참여하는 철저한 진상조사를 하고, 소방공무원의 처우를 개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소방노조는 “재난 현장에서 공사상을 당한 소방관의 수가 지난 7년간 계속 증가하는데도 소방공무원이 희생당했을 경우 사업주나 소방조직 지휘관에게 그 책임을 물었던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며 “현장 대원이 참여하는 진상조사도
- 정부는 청년고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특별고용촉진장려금과 청년채용특별장려금과 같은 지원 정책을 펴고 있는데요. 정책을 악의적으로 활용하는 금융정보 탈취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용노동부는 9일 “청년채용특별장려금 등을 빙자해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지원금을 신청하도록 하는 스미싱 사례가 발생해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는데요. 악성 사이트 주소를 포함한 문자 메시지를 전송해 금융정보·개인정보를 탈취하고 있다는 겁니다.- 피싱 문자는 그럴듯한데요. 정부지원 정책을 자세하게 안내한 뒤 대출상담 전화를 남기는 방식입니다. 여
- 한국노총이 6일 오후 건설기업사무연맹의 직가입을 승인했습니다.- 건설기업사무연맹(위원장 조재민)은 건설사무직 노동자의 권익을 옹호하고 사회적 지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GS건설노조·현대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노조·쌍용건설노조로 구성된 건설기업사무연맹의 조합원은 1천800여명입니다.- 조재민 위원장은 “건설현장은 아직 주 5일제가 정착되지 못해 토요일에도 일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건설사무직 노동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건설사무직 노동자들의
- “조리실 내 후드와 덕트 속 기름기와 이물질은 정기적으로 제거한다” “청력보호가 필요한 곳에 경고판을 부착한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마트나 음식점에서 미리 자율점검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가 배포한 체크리스트의 내용입니다.- 지난해 도소매업에서만 23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8명은 떨어져서, 4명이 끼어서, 3명은 부딪혀서 생명을 잃었습니다.- 음식점업에서는 15명이 사망했는데 그중 14명이 오토바이 배달사고였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 27일부터는 노동자가 일하다 목숨을
- 앞으로 4시간을 일한 뒤 30분간 사업장에서 쉬던 단시간 노동자가 휴게 없이 바로 퇴근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4일 근로시간이 4시간 이상이면 30분 휴게를 해야 해 노동자가 원치 않아도 사업장에 4시간30분을 머물러야 하는 현행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사용자는 노동자 근로시간이 4시간인 경우 30분 이상의 휴게시간을 줘야 합니다. 위반시 2천만원 이하 벌금이나 2년 이하 징역에 처하는데요.- 보통 노동자들은 4시간 일을 할 경우 바로 퇴근하는 것을 원하겠지요. 국민
- 서울대교수노조와 서울대측이 최근 단체협약에 합의하고 6일 조인식을 연다는 소식입니다.- 서울대교수노조와 대학본부는 지난해 4월 단체교섭을 시작해 지난달 합의에 이르렀는데요. 부칙을 포함한 70개조로 구성한 단협은 교수의 근무환경 개선과 후생복지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수의 교육·연구활동과 후생복지 관련 위원회 참여, 학문 후속세대와 외국인 교수에 대한 지원 확대, 법률에 따른 노사 교섭 범위 확대 같은 내용을 평교수가 대학에 요구할 수 있도록 정했는데요.- 서울대교수노조와 대학본부는 향후 임금교섭을 진행하면서 임금
- 문재인 정부의 청년정책에 대해 직장인 10명중 7명은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직장갑질119와 공공상생연대기금은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을 통해 지난달 3일부터 10일까지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2일 발표했는데요.- 조사 결과 “현 정부가 청년을 위한 정책을 제대로 펼쳤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73.7%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차기 정부 청년정책에 거는 기대와 관련해 응답자 61.2%는 부정적 의견을, 38.8%는 긍정적 의견을 밝혔습니다.- “기성세대가 청년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고 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산지사에 있는 경인1고객센터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고객센터에서는 지난 24일 한 상담사가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25일과 26일에 추가 확진자가 1명씩 발생한 데 이어 30일에도 상담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일주일 새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요.-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는 30일 건강보험공단과 고객센터의 안일한 대처가 사태를 키웠다고 주장했습니다.- 콜센터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 사업장인데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인
- 노동·시민·사회단체가 KBS전주방송총국 보도국에서 일하다 해고된 작가 A씨에 대한 복직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전북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9일 A씨를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하고 A씨가 KBS전주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와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방송작가친구들은 29일 오후 KBS전주 정문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전북지노위 판정에 따라 해당 작가를 즉각 복직시킬 것을 촉구하고 본사에 책임을 전가한 채 수수방관하는 KBS전주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작가지부
- 코로나19 감염으로 산재를 신청한 이들 중 약 40%가 병원 관계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28일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산재현황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지난해부터 올해 11월까지 코로나19 감염을 이유로 산재를 신청한 사건은 모두 577건인데요.- 용 의원은 “특히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간호인력의 경우 21%로 전 직종 중 제일 높다”며 “코로나19에 제일 취약한 직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 병원에서 일하며 산재를 신청은 노동자는 요양보호사(14.4%), 물리치료사·임상병리사(2.4%), 의
- 공무원 노동계와 정부 간 단체교섭이 3년 만에 타결됐습니다.- 인사혁신처와 국가공무원노조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8 행정부교섭’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는데요.- 행정부교섭은 국공노와 전국공무원노조·통합공무원노조가 참여하는데요. 정부교섭과는 별개입니다. 국공노가 교섭대표노조입니다.- 이번 교섭에서 노사는 고령화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육아휴직 수당을 올리고 출생장려금을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중앙부처 공무원 노사는 코로나19 등 국가적 재난·재해 대응 업무를 하는 현장 공무원의 경우 시간외근무 상한을 폐지키로 합의
- 배달의민족 라이더 200여명이 일손을 놓고 기본배달료 인상을 촉구했습니다.- 서비스일반노조 배달플랫폼지부는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배달의민족이 배달플랫폼 노동자의 요구를 거부한다면 우리는 전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조와 배달주문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측은 지난 9월부터 임금교섭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부가 2016년부터 수도권 기준 3천원인 기본배달료를 4천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요구한 반면 사측이 인상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입
- 명재형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동원택시분회장의 고공농성이 200일을 맞았습니다.- 명 분회장은 택시노동자의 소정근로시간을 주 40시간 이상으로 규정한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택시발전법) 11조의2 전면 시행을 요구하며 지난 6월6일 망루에 올랐는데요.- 민주노총은 22일 성명을 내고 “고공농성 투쟁 200일을 맞아 택시발전법 11조의2의 즉각 시행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택시발전법 11조의2는 서울에서는 올해 1월1일 시행됐습니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5년 이내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시행일을 정하도록 했는데요.- 민주
- 이주노동자 기숙사 산재사망사건 대책위원회가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고 속헹씨 유족의 위임을 받아 산재를 신청했습니다.- 대책위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유족급여·장의비 청구서를 근로복지공단 의정부지사에 제출했다고 밝혔는데요. 속헹씨는 1년 전 이날 경기도 포천 채소농가 인근 비닐하우스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속헹씨는 식도정맥류가 파열된 상태였는데요. 대책위는 “겨울철에 식도정맥류 파열과 그로 인한 사망률이 높다는 논문들이 보고된 바 있다”며 속헹씨의 죽음이 업무상 재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책위는 “영하 16도까지 내려가
- 인천국제공항공사 자회사로 전환된 노동자들이 코로나19 경영악화 고통이 자회사에만 전가되고 있다며 관련 대책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19일 연합노련 인천공항노조에 따르면 공사 자회사는 인력이 정원보다 780여명 부족한데도 충원하지 않고 있는데요. 공사와 자회사가 계약한 인원은 9천735명인데 현재 일하는 노동자는 8천952명이라는 겁니다.- 인력부족은 노동강도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는데요. 청소노동자 1~2명이 공항 한 개 층의 화장실을 맡아 청소하고, 콜센터 노동자들은 줄어든 인원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더 많은 통화량을 처
- 정부가 3D프린터를 다루던 교사에게 발병한 육종암을 산재로 인정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전국 학교 학생·교사를 전수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과 전교조, 직업성·환경성암환자찾기119가 1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는데요. 3D프린터는 전국 학교에 확대 보급돼 쓰여 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유해성은 최근에 들어서야 알려지고 있습니다. 고도현 시민과학연구소장은 “3D 프린팅 기술 중 많이 사용하는 방식은 재료압출방식으로 열가소성 플라스틱(필라멘트)을 열로 녹여 출력물
- 대양판지 노동자들이 대양판지가 수년간 환경을 파괴하고 노동권을 탄압하면서 ‘그린워싱’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대양판지지회는 15일 오전 영산강환경유역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같이 주장했는데요. 지회는 “대양판지는 노동자에게도 시민에게도 안전한 기업이 아니다”며 “금강환경유역청은 대양판지 청주공장 불법행위를 전수조사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지회는 지난해 3월 장시간 노동에 시달린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하게 해 달라”고 요구하며 만들었는데요. 당시 12시간 주야맞교대 근무를 하면서
-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상담사에 대한 정규직 전환 논의가 노·사·전문가 협의체를 구성을 놓고 다시 암초에 부닥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민간위탁 사무논의협의회는 지난 10월 소속기관을 설립해 고객센터 상담사들을 고용하는 방안을 의결했는데요. 세부적인 채용전환 방식과 임금체계를 논의하기 위해 노·사·전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공단이 노·사·전 협의체에 비조합원이 ‘무노조 대표’로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는 “건강보험공단에는 노조가
- 참여연대와 민주노총을 비롯해 81개 단체가 속한 5명 미만 사업장 노동자 차별폐지 공동행동이 13~16일 나흘간 오전 8~9시와,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하루 2차례 국회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합니다. 근로기준법을 5명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하라는 요구입니다.- 현재 근로기준법은 5명 미만 사업장 노동자에 대해 전면 적용되지 않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직장내 괴롭힘을 당해도 법적으로 구제신청을 할 수 없고 연차휴가나 대체공휴일, 생리휴가 같은 제도에서도 비껴나 있습니다. 주 52시간(연장근로 12시간 포함) 상한제 적용도
-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 샤넬코리아지부가 사측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 위반으로 OECD 한국연락사무소(KNCP)에 제소했습니다.- 샤넬코리아지부는 지난 10일 사측의 국제기준 위반사항에 대한 이의제기 신청서를 냈다고 12일 밝혔는데요. OECD 가이드라인에는 인권 존중, 정확한 정보 제공, 거버넌스에 노조 참여 보장 등을 명시하고 있는데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지부가 제기한 OECD 가이드라인 위반사항은 △단체교섭에 필요한 회사 정보의 공개 거부 △감염병 대응책을 비롯한 회사 정책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