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이 6일 오후 건설기업사무연맹의 직가입을 승인했습니다.

- 건설기업사무연맹(위원장 조재민)은 건설사무직 노동자의 권익을 옹호하고 사회적 지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GS건설노조·현대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노조·쌍용건설노조로 구성된 건설기업사무연맹의 조합원은 1천800여명입니다.

- 조재민 위원장은 “건설현장은 아직 주 5일제가 정착되지 못해 토요일에도 일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건설사무직 노동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건설사무직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 향상과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건설기업사무연맹이 한국노총에 가입함으로써 대기업 건설회사의 사무직 노동자를 조직화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건설기업사무연맹은 지난해 11월16일 한국노총에 직가입을 신청했는데요. 한국노총은 지난달 20일 430차 회원조합대표자회의에서 이를 의결했습니다.

 

“곽상도 전 의원 부자 신속 수사하라”

- 시민·사회단체가 곽상도 전 의원 부자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한 대장동 관련 수사를 서둘러 진행하라고 검찰에 촉구했습니다.

- 개혁국민운동본부와 민생경제연구소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28곳은 지난해 8월30일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곽 전 의원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정범죄가중법) 위반죄 등으로, 아들인 곽아무개씨를 곽 전 의원 범죄 방조범 혐의 등으로, 윤석열 후보를 다운계약서 작성과 탈세죄 등으로 고발했는데요.

- 고발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곽 전 의원에 대한 피고발인 조사와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참고인 조사만 있을 뿐 고발인과 나머지 피고발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들은 하나은행의 내부보고서를 인용해 하나금융지주쪽이 예정된 이익 회수에 노력을 하지 않고 결과적으로 이른바 화천대유 세력에 막대한 이득을 몰아줬다고 지적했는데요. 이는 배임이자 대주주의 은행법규 위반이라는 주장입니다.

- 이런 과정에서 곽 전 의원이 유력 정치인으로서 영향력을 부당하게 행사하고 아들을 취업시켜 급여 명목으로 2억744만원과 퇴직금 50억원을 수수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 역시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시절 부친 부동산 매매 과정에서 화천대유 세력과 연루된 의혹이 제기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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