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임원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진다.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3~30일 입후보 등록을 접수한 결과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후보로 장창열 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전 미래변화대응TFT 1팀장·이상섭 노조 포항지부 전 사무국장·엄상진 민주노총 경남본부 전 사무처장이 기호 1번으로, 전규석 노조 현대차지부 전 교육팀장·김유철 노조 전 기획실장·박경선 노조 전 부위원장이 기호 2번으로 출사표를 던졌다.장창열 후보조는 ‘완전투쟁 강한승리 미래장악 금속노조’를 구호로 정했다. 합의 중심의 운영과 노조 집행의 민주성 강화를 강조했다. 산업전
윤석열 정부 남은 임기를 관통하는 민주노총 임원을 선출하는 선거가 전 집행부 임원 간 대결로 좁혀졌다.다음달 21일 치르는 민주노총 임원선거에 기호 1번 양경수 민주노총 전 위원장·이태환 공공운수노조 전 공항항만본부장·고미경 민주노총 전 기획실장(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동반출마)과, 기호 2번 박희은 민주노총 전 부위원장·김금철 건설산업연맹 전 사무처장·이영주 민주노총 전 사무총장이 겨룬다.양경수 후보·박희은 후보누가 당선해도 새 기록이번 선거의 결과에 따라 다양한 기록이 쓰인다. 양 후보가 당선한다면 민주노총 최초의 연임 위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또다시 자신의 비상장주식 정보 공개를 거부하자 금융노동자들이 김 부위원장에게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양대 노총 금융노동자 공동투쟁본부(금융노조·사무금융노조)는 지난 27일 성명에서 “백지신탁 거부, 셀프 규제 해제로 논란을 빚은 ‘미스터 백지신탁’ 김 부위원장이 이번에는 국정감사에서 자신의 비상장주식 정보를 공개하라는 국회의원들의 요구를 거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공투본은 “김 부위원장의 재산 신고액 292억원 중 209억원은 자신이 소유 중인 중앙상선 비상장주식 평가액”이라며 “이는 가족회사인 중앙상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의장 조순호)가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정책을 심판하자”며 11·11 전국노동자대회 대규모 참가를 결의했다. 제주본부는 지난 28일 오전 제주시청 앞에서 ‘윤석열 정권의 노동탄압 규탄을 위한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조순호 의장은 대회사에서 “윤석열 정권은 노동자들을 죽이기 위해 노조 카르텔이
는 민주노총의 직선 4기 선거를 앞두고 사회적 의제와 노동운동의 방향성을 고민하기 위해 정파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질문이 정파 간 차이를 드러내기에 뭉뚝했거나, 준비가 부족했다는 세간의 비평도 들린다. 그러나 예각화하기에 적절한 정치관·대북관 같은 상층부의 논의보다 당장 오늘과 내일의 임금·비정규직·성차별 같은 일상의 문제이자 사회적 담론에 대한 답변을 정리하는 게 몰가치했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마지막 순서로 바쁜 와중에도 취재에 응해 준 각 정파의 관계자들 발언을 싣는다. 앞선 5편이 씨줄이었다면 이번 인터뷰는 날
민주노총 직선 4기 임원선거가 막을 올렸다.민주노총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임원선거 입후보자 기자회견을 열었다. 보들은 이번 선거를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한 마중물로 삼겠다는 다짐을 밝혔다.이번 선거에서 위원장 후보로는 직전 민주노총 집행부에서 한솥밥을 먹은 양경수(47) 전 위원장과 박희은(47) 전 부위원장이 맞붙는다. 양 후보는 이태환 전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장(수석부위원장 후보), 고미경 전 민주노총 기획실장(사무총장 후보)과 조를 이뤘다. 박 후보는 김금철 전 건설연맹 사무처장(수석부위원장 후
공공운수노조 임원선거에 3개 후보조가 출마했다.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4기 임원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했다.중앙선관위 등록 순서를 기준으로 윤정일·이윤희·진기영 후보조(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동반출마), 엄길용·고기석·김태인 후보조, 강철·안명자·이종훈 후보조가 등록을 마쳤다.윤정일 위원장 후보는 5·6대 국가철도공단노조 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공공운수노조 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윤희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현 노조 교육공무직본부장으로 2012년부터 노조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 인천지부장 등으로 활동했다. 진기영 사무처장
보건의료노조 10기 임원선거에 최희선(52) 노조 서울지역본부장이 위원장 후보로 단독으로 출마했다.26일 보건의료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오후 6시 임원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최희선·송금희(52)·곽경선(51)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후보조만 등록했다고 밝혔다.최희선 위원장 후보는 1995년 가톨릭대 성모병원 간호사로 입사했다. 2002년 가톨릭대 성모병원지부장 직무대행을 역임했는데, 217일간 파업으로 해고된 뒤 2004년 5월 복직됐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지부 10~12대 지부
민주노총 직선 4기 임원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진다. 기호 1번 양경수(47·사진 오른쪽) 민주노총 전 위원장과 기호 2번 박희은(47·사진 왼쪽) 민주노총 전 부위원장이 위원장 후보로 각각 출마했다. 약 한 달여간 선거운동을 진행한다.26일 취재를 종합하면 양 전 위원장은 이태환 공공운수노조 전 공항항만운송본부장(수석부위원장 후보), 고미경 전 기획실장(사무총장 후보)과 조를 이뤄 출마했다. 민주노총 위원장 재선 도전은 처음이다.양 전 위원장과 함께 13대 집행부를 꾸렸던 박 전 부위원장은 김금철 전 건설연맹 사무처
한국노총이 노동문화콘텐츠 공모전 ‘5회 난생처음 노동문화제’접수를 이달 31일까지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5년째 이어지는 난생처음 노동문화제 공모전은 ‘내가 그린 내일, 우리가 꿈꿀 세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동영상·노동수기·아이디어 3개 부문에서 출품작을 받는다. 14세 이상(2009년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
민주노총이 정부의 노조회계 공시 시스템에 결산결과를 등록하기로 했다. 노조회계 공시가 정부의 노동탄압이라는 입장은 변함이 없지만 조합원 보호를 위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민주노총은 이후 법률 개정 투쟁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민주노총은 24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민주노총은 “민주노총은 정부의 회계공시 기준보다 높은 수준으로 노조 운영과 결산결과를 조합원에게 보고해 왔다”며 “(이번) 회계공시 결정은 회계투명성을 빌미로 한 윤석열 정부의 노조탄압, 혐오 조장을 저지하기 위한
민주노총 임원선거 후보등록이 시작됐다.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선거가 3파전으로 좁혀지는 양상이다. 이번 선거로 당선하는 집행부는 내년 총선과 이후 윤석열 정부의 남은 임기 동안 민주노총을 이끌어야 한다. 어느 때보다 적대적인 노정관계 속에 역할이 막중한 셈이다.23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임원선거 후보등록 기간은 지난 22일 오전 9시부터 이달 26일 오후 6시까지다. 26일 정오부터 다음달 20일 정오까지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다음달 21일부터 7일간 투표가 진행된다. 민주노총은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동반출마)을 조합원 직
상급단체가 노조회계 공시를 하지 않으면 가맹노조의 조합원도 조합비 세액공제를 하지 않는 정부의 ‘연좌제’ 압박에 한국노총이 노조회계 공시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한국노총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노조회계 공시 시스템에 회계 결산결과를 등록한다”며 “정부 시스템에 응하는 것은 현행법을 준수하고 조합원의 피해를 방지하려는 것으로 정부가 개정한 시행령에 동의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고 덧붙였다.정부는 지난 5일 정부 노동포털 홈페이지(labor.moel.go.kr) 내에 노조회계 공시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노조
한국노총 경남본부가 ‘제2의 김준영 사태’를 막아야 한다며 11·11 전국노동자대회 결집에 힘을 모았다.경남지역본부(의장 정진용)는 지난 20일 오후 경남 창원 경남본부 앞에서 ‘윤석열 정권 노동탄압 규탄 투쟁결의대회’를 열었다. 한국노총 지역본부는 지난 11일 광주를 시작으로 지역별 결의대회를 이어가고 있다.정진용 의장은 대회사에서 “윤석열 정권은 김준영 금속노련 사무처장의 유혈진압 사태를 통해 노조와는 어떠한 대화와 타협도 하지 않겠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며 “우리가 조금이라도 분열한다면 제2의 김준영, 제3의 김준영 사태가 또
공노총이 화재를 진압하다 화상을 입은 조합원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공노총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소방공무원의 공무상 재해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를 요구할 계획이다.공노총(위원장 석현정)은 20일 오전 부산 중구 부산중부소방서에서 소방노조 부산본부에게 후원금 1백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일 부산 동구의 목욕탕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를 진압하던 중 폭발사고가 발생해 공노총 소방노조 조합원 4명이 다쳤다. 조합원 A씨는 얼굴과 팔·다리에 전치 6주의 화상을 입었다. A씨는 사고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상치료
“오늘 파업을 하면 내부 인력이 없어서 결국 내일 업무가 많아집니다. 생산직은 라인을 멈춰 타격을 줄 수 있지만 사무직은 상황이 다릅니다.”현대자동차 사무직으로 근무하는 정영빈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기획부장의 말이다. 그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열린 제조업의 화이트칼라 토론회에 참가해 사무직 노조활동의 어려움과 파업 실효성 등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번 토론회는 노조 내 비중이 늘어나는 사무직·일반직·연구직 노동자의 고충을 듣고 효율적인 조직화와 노동 3권 보장을 위해 노조가 주최한 토론회다.이날 참가자
한국타이어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사용자쪽이 교섭에 응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사내하청지회는 18일 오전 대전 서구 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회가 8월30일 사내하청업체 중 3곳에 교섭 요구 공문을 보냈으나 사용자가 묵살하고 있다”며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위반”이라고 비판했
금융노조 부산은행지부(위원장 권희원)가 부산지역 사각지대 노동자를 위해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이사장 김동만)에 300만원을 기부했다.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공제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권희원 위원장은 “국내 7대 대도시 중 처음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합계출생률 역시 0.72명으로 ‘저출생 1번지’라고 불리는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