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임원선거에 3개 후보조가 출마했다.

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4기 임원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했다.

중앙선관위 등록 순서를 기준으로 윤정일·이윤희·진기영 후보조(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동반출마), 엄길용·고기석·김태인 후보조, 강철·안명자·이종훈 후보조가 등록을 마쳤다.

윤정일 위원장 후보는 5·6대 국가철도공단노조 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공공운수노조 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윤희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현 노조 교육공무직본부장으로 2012년부터 노조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 인천지부장 등으로 활동했다. 진기영 사무처장 후보는 2015년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을 역임했고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사단법인 희망씨 이사를 지냈다.

엄길용 위원장 후보는 현재 공공운수현장활동가회의 대표로 2007년 철도노조 위원장으로 당선됐다가 2009년 이명박 정부 당시 파업으로 해고당한 바 있다. 고기석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2021년 국민건강보험노조 경기본부장으로 활동했다. 김태인 사무처장 후보는 현 노조 부위원장으로, 2016년에는 노조 의료연대본부 돌봄지부장을 역임했다.

2017년 철도노조 위원장과 2018년 전국철도지하철노조협의회 상임의장을 지낸 강철 위원장 후보는 현재 노조 부위원장이자 노조 공공기관사업본부장이다. 안명자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현 노조 사무처장으로 2016년부터 4·5대 교육공무직본부장을 지냈다. 이종훈 사무처장 후보는 2013년 노조 한국가스공사지부장으로 당선됐고 2018년부터는 사회공공연구원 부원장을 맡고 있다.

후보자들은 27일 0시부터 다음달 20일 24시까지 선거 운동을 한다. 투표 기간은 다음달 21일 7시부터 27일 오후 시까지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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