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의장 조순호)가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정책을 심판하자”며 11·11 전국노동자대회 대규모 참가를 결의했다.

제주본부는 지난 28일 오전 제주시청 앞에서 ‘윤석열 정권의 노동탄압 규탄을 위한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조순호 의장은 대회사에서 “윤석열 정권은 노동자들을 죽이기 위해 노조 카르텔이니 부패 노조니 운운하며 노조를 때려 자신의 치부 가리기에 활용하고 있다”며 “사용자와 자본을 위한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정책을 반드시 심판하자”고 강조했다.

격려사에 나선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정부와 조건 없이 대화해야 한다는 내부 목소리도 있다”며 “하지만 대화는 상대를 존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데 윤석열 정부는 그럴 생각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노동탄압으로 위원장 선거 때 했던 약속을 못 지킬 수도 있을 것 같다”며 “하지만 정권에 굴복하거나 타협하지 않겠다는 약속은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