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10기 임원선거에 최희선(52) 노조 서울지역본부장이 위원장 후보로 단독으로 출마했다.

26일 보건의료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오후 6시 임원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최희선·송금희(52)·곽경선(51)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후보조만 등록했다고 밝혔다.

최희선 위원장 후보는 1995년 가톨릭대 성모병원 간호사로 입사했다. 2002년 가톨릭대 성모병원지부장 직무대행을 역임했는데, 217일간 파업으로 해고된 뒤 2004년 5월 복직됐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지부 10~12대 지부장을 지냈다. 2018년부터 8~9대 노조 서울지역본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노조 사무처장인 송금희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1993년 연세대 원주의과대 원주기독병원 간호사로 입사한 뒤 2014~2020년 13~15대 원주연세의료원지부장을 지냈다. 현 노조 부위원장인 곽경선 사무처장 후보는 1997년 원광대산본병원에 물리치료사로 입사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8~9대 원광대 산본병원지부장을 맡았다.

최 후보조는 △모든 보건의료 노동자들의 적정인력 기준 마련 △교대근무자부터 주 4일제 추진 △의료기관 특성별 기능 재정립 및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같은 공공의료 강화 △보건의료산업 산별 임금교섭 전개 및 표준임금체계 확보 등을 공약했다.

최희선 후보는 “현장 조직력을 강화해 명실상부한 보건의료 부문 대표 조직으로 10만 조합원을 넘어 20만 보건의료 노동자의 희망의 조직을 만들 것”이라며 “인력확충, 공공의료 확충, 의료 공공성 강화 등 9·2 노정합의 완성을 위해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원선거는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온·오프라인 직접투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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