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박근혜 정권 퇴진을 촉구하며 28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한국경총은 25일 ‘민주노총의 정치파업에 대한 경영계 지침’을 통해 파업 단순가담자까지 책임을 추궁하겠다고 밝혔다. 경총은 “민주노총의 파업은 근로조건 개선과 전혀 무관한 정치파업으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상 목적의 정당성과 절차적 적법성을 못 갖춘 명백한 불법파업”이라며 “
경제5단체가 23일 정부를 향해 “철도노조의 불법파업과 민주노총의 불법투쟁을 엄단하라”고 주문했다. 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 등 경제5단체 회장단은 이날 ‘민주노총 철도노조 불법파업에 대한 경제계 입장’을 통해 “철도노조는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이 공공성을 저해하는 것처럼 주장하나 실질적으로는 자신들의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18일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된다고 판결하자 경영계는 일제히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나마 대법원이 “노사 간 신의성실의 원칙”을 언급하며 과거 3년의 수당에 대한 소급적용은 금지했지만 향후 전체적인 비용 증가를 피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노사합의를 통해 임금수준 등을 결정해 온 노사
철도노조가 수서발 KTX 분할에 반대하며 9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한국경총이 “철도노조는 불법파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총은 이날 ‘철도노조 불법파업에 대한 경영계의 입장’을 통해 “철도노조의 파업은 경영합리화 조치에 반대하기 위한 것으로 목적의 정당성을 결여한 명백한 불법파업”이라고 주장했다. 근로조건 유지·개선에 관한
이석채 전 사장의 사퇴로 실시되는 KT 차기 회장 공개모집에 KT 해고노동자가 응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태욱 KT노동인권센터 집행위원장은 KT 회장 공모에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그는 "KT의 불법적 인력퇴출 프로그램에 의해 해고된 노동자로서 KT 혁신을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조 집행위원장은 공약으로 △통신공공성 확보 △통신기업 국유화특별
국내 기업들이 대졸 신입사원에 대한 교육·훈련을 위해 1년6개월간 6천만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총이 국내 기업 355곳을 대상으로 ‘2013년 신입사원 교육·훈련 및 수습사원 인력관리 현황조사’를 벌여 21일 발표한 결과다. 올해 대졸 신입사원에 대한 기업의 평균 교육·훈련 기간은 18.3개월로 조사됐다. 5년 전인 2008년(19.5개월)
경제5단체장이 여야 정치권을 만난 자리에서 근로시간단축을 골자로 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처리에 반대하고 나섰다. 경제5단체장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양당 원내대표와 경제5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19대 국회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
국내 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휴일근로시간을 연장근로시간에 포함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에 부담감을 나타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휴일근로를 시행하는 제조업체 312곳과 서비스업체 191곳을 대상으로 ‘근로시간단축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11일 발표한 결과다. 휴일근로를 연장근로 한도에 포함하는 것에 대해 응답 기업의 70.4%가 “타당하지
30대 그룹 종업원이 2000년 69만9천여명에서 지난해 123만2천여명으로 급증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4.8%로 임금근로자 증가율(2.4%)의 두 배를 기록했다. 전경련이 4일 공정거래위원회 대규모기업집단 정보공개시스템(OPNI)에 공개된 2000~2012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상위 30위 기업의 종업원수(정규직·기간제)를 집계·분석한 결과다.
이석채 KT 회장의 사의표명에 따라 차기회장 인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낙하산 인사를 배제해야 한다는 분위기 속에 KT 지배구조나 공공성 확보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KT 관련 노동단체들은 4일 "차기회장을 빠르게 선출하되 독립성·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등용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KT노조(위원장 정윤모)는 4일 성명을
한국경총은 10일 “정부의 국정목표인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시장경제 논리에 입각한 경제정책과 노동시장 유연화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시간제와 임시직 확대를 강조했다. 경총은 80년 이후 5년 이내에 고용률을 5%포인트 이상 끌어올려 고용률 70%를 달성한 독일·네덜란드·영국·미국·뉴질랜드·캐나다 등 6개국의 사례를 분
재계가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기업의 투자자금이 통상임금 소급지급에 허비되지 않도록 산업현장에 확립돼 있는 통상임금 기준을 근로기준법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 범위에서 제외하고 있는 노동부의 예규를 근기법에 못 박자는 주장이다. 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는 2일 오전 서
신세계그룹이 하반기에 1조원을 투자해 7천명의 직원(정규·비정규직)을 채용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전략회의를 통해 이러한 내용의 하반기 투자·채용 계획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상반기에 이미 1조5천억원을 투자해 1만7천명을 채용했다. 올해 투자액 2조5천억원은 지난해 투자액(2조2천억원)보다 10% 늘어난 것으로 창립 이래 사상 최대 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우리나라 노동자들의 연간 평균 노동시간을 단축할 경우 박근혜 정부의 최대 국정과제인 고용률 70% 달성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일 ‘OECD 회원국의 고용률과 근로시간 간의 상관관계’ 보고서에서 “연간 노동시간을 100시간 줄이면 고용률이 1.9%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내 기업 10곳 중 5곳이 통상임금 소송 패소시 지급해야 할 임금차액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통상임금 문제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31일 발표한 결과다. 기업들은 통상임금 소송에서 패소하면 지급해야 할 임금차액에 대해 18.2%가 “전혀 감당할 수 없다”, 37.9%가 “감당하기 어렵다”고 답
대한상공회의소 차기 회장에 박용만(59·사진) 두산그룹 회장이 내정됐다.서울상공회의소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회장단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박용만 회장을 신임 회장에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상의 회장이 겸임해 오던 대한상의 회장도 박 회장이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대한상의 회장 자리는 손경식 전 대한상의 회장이 CJ그룹 경
국민들이 기업에 대해 느끼는 호감도가 100점 만점에 50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대한상공회의소와 현대경제연구원이 전국 성인남녀 1천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기업호감지수(CFI·Corporate Favorite Index)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48.6점에 그쳤다. 2011년 하반기 51.2점을 기록한 뒤 지난해 상·하반기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 71개 지역상의가 ‘국내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자는 취지다. 대한상의는 전국 14만 회원기업에 공문을 발송해 △임직원들이 올해 여름휴가를 국내 관광지에서 보내도록 독려할 것 △여름휴가 기간을 이용해 지역별 특화 축제와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등을 방문할 것 △반복되는
국내 30대 그룹 중 6곳이 올해 하반기 투자를 축소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그룹은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우선 정책과제로 신중한 경제민주화 입법을 주문했다. 전경련은 삼성·현대자동차·SK·LG·롯데 등 자산 상위 30대 그룹(올해 4월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기준)을 대상으로 하반기 투자·고용 환경을 조사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달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계 기업 10곳 중 7곳은 개성공단이 하루빨리 정상화돼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가 외국계 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남북 문제에 대한 인식’을 조사해 8일 발표한 결과다. 석 달째 가동이 중단된 개성공단의 정상화 여부에 대해 응답 기업의 66.2%가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답했다. “폐쇄해도 된다”는 의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