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대한상공회의소 차기 회장에 박용만(59·사진) 두산그룹 회장이 내정됐다.

서울상공회의소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회장단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박용만 회장을 신임 회장에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상의 회장이 겸임해 오던 대한상의 회장도 박 회장이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대한상의 회장 자리는 손경식 전 대한상의 회장이 CJ그룹 경영정상화를 위한 비상경영위원장을 맡으면서 사임한 뒤 공석이었다.

박 회장은 다음달 12일 서울상의 의원총회를 거쳐 서울상의 회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대한상의 회장은 같은달 21일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결정된다.

박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에 오르면 두산그룹은 초대 박두병 두산 창업주·전문경영인 정수창 전 두산 회장·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에 이어 네 번째로 대한상의 회장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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