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공무원 10명중 7명꼴로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전갑길 의원(민주당)과 법률소비자연맹은 성희롱에 대한 공직사회의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지난 9월25일부터 10월18일까지 서울시청과 서울지역 25개 구청의 남녀공무원 5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성공무원의 직접적인
양대노총과 여성단체 등 8개 단체로 구성된 여성노동법개정연대회의(연대회의)가 2일 명동 한빛은행 앞에서 2차 여성노동법 개정 촉구대회를 개최해 모성보호비용의 사회분담화와 남성에게도 유급출산 휴가 보장을 촉구했다.연대회의는 '남성에게도 7일의 유급출산휴가를 보장해야 한다', '모성보호비용을 사회보험에서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거리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여
벤처 직원들은 연봉이나 복리후생 등 경제적 조건보다 자신의 일에 대한 긍지와 성취감을 더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동조합 설립에 찬성하는 의견이 많아 앞으로 이 문제가 벤처 업계의 이슈로 떠오를 가능성을 예고했다. 정보기술(IT) 전문지 넷벤처 11월호는 벤처 직원 526명의 근무조건과 의식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의 평균 연봉
사무실에서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필요한 인재를 선발하는 "화상면접 채용"이본격화된다. "화상면접"을 이용하면 구직자가 직접 채용회사까지 가지 않고 원하는 장소에서 면접을 볼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이 대폭 줄어드는 등 앞으로 보편적인 인력채용 방식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인터넷 정보제공 및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스타터(대표 김문순.www.9ini.ne
지난 10월30일 한국중공업(한중)의 민영화를 위한 입찰공고가 게시됨으로써 오랜 세월 유랑하던 "한중 민영화 호"가 마침내 닻을 내리게 되었다.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민영화가 본격 착수하게 됐다. 그러나 이번 민영화방안을 보면 발전설비와 관련없는 기업들까지 참여할 수 있게 함으로써 발전설비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점과, 또 국내 5대 대기
알리안츠제일생명(www.allianzfirst.co.kr 대표 미셀 깡뻬아뉘)이 명예퇴직을 실시하면서 위로금으로 업계 최고 수준인 30개월치임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명예퇴직을 실시하는 대한생명의 경우 6∼14개월치의 임금을, 경영개선명령을 받은 삼신생명은 위로금을 한푼도 못받는 상황에서 알리안츠가 업계 최고 수준의 퇴직위로금을 지급해 타사의
퇴출기업 발표를 하루 앞둔 2일 일부 이견이 있는 기업을제외한 287개 기업에 대한 생사 판정이 모두 끝났다. 은행들은 실적이 양호한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중인 기업 업체나 사적화의형태로개선작업이 진행중인 기업들에 대해 대부분 `조건부 회생' 판정을 내렸다. 동아건설을 제외한 소위 `빅 5'기업중 정리대상으로 판정을 받은 기업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빛 산업 외환 등 주요 은행에는 실무자들이 2일 퇴출 및회생기업 선정작업을 마무리하고 보안에 극도로 신경쓰는 등 팽팽한긴장감이 감돌았다. 법정관리나 워크아웃 기업 등 대부분 대상업체는 전날인 1일 퇴출 및회생기업이 판가름 났으나 일부 기업은 이날 오후 늦게까지 은행간에퇴출 여부를 놓고 줄다리기를 벌였다. 관련부서에는 관심 기업에 대한 퇴출과 회
3일 발표되는 부실기업 판정결과에서 눈에 띄는 대기업의퇴출(청산)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이나 쌍용양회 등은 최종진통을 겪고 있지만 `조건부 회생'으로 기울어지고 있어 생각했던 만큼 `잔인한 11월'이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은행권은 이번 판정에서 부실징후를 보이거나 워크아웃 추진중인 대부분 기업들에게 `조건부 회생'(3등급A)이라는 면죄부를
퇴출기업 발표를 하루 앞둔 2일 대상 기업들은 새로운 자구책 마련에 나서는 등 매우 급박하게 돌아가는 모습이다. 직원들은 회사의 장래가 어떻게 될지 나름대로 전망을 내놓으며 일손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일부 대상기업들은 "워크아웃이후 줄곧 당기순이익을 냈는데 퇴출 대상에 오르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현대측은
특허청(www.kipo.go.kr)은 내년 1월부터 중앙부처로는 처음으로 탄력근무시간제(플렉시블 타임제)를 실시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탄력근무시간제는 지금까지 획일적으로 출퇴근하던 것에서 탈피해 공동근무시간(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동절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외에는 자유롭게 출퇴근 할 수 있다. 즉 공무원이 오전7시부터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8개 여성. 노동 단체로 구성된 여성노동법개정 연대회의(위원장 정양희)는 2일 낮 12시 서울 중구 명동 한빛은행 앞에서 ‘모성보호 확대 및 비용의 사회분담’을 촉구하는 대시민 선전행사를 개최했다. 연대회의는 이날 ‘출산, 육아, 차별’등 여성에게 씌워진 굴레를 상징하는 6m 길이의 검은천을 여성 자원봉사자의 몸에 두르고 이를 가
국내 최대 물류업체인 대한통운 부도로 심각한 물류난이 우려된다. 전국항운노련 오문환 위원장은 2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통운이 하역노동자에게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해 전국 주요 항만과 철도역에서하역작업 기피현상이일어나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이 지속될 경우 심각한물류대란이 발생할 것"이라고경고했다. 오 위원장은 "대한통운이 외부요인에 의해 법
신세계백화점(www.shinsegae.co.kr)이 올 상반기 150명의 신입 대졸 사원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100명을 공채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은 백화점과 E마트를 비롯해 신세계푸드시스템, 신세계인터내셔널 등 공통부문과 정보통신부문으로 구분해 뽑는다. 접수기간은 11월6일부터 13일까지이며 응시자격은 전공 제한없이 73년 1월 1일 이
“6개월만에 상여금을 1,400%나 받았어요. ” 신한생명(대표 고영선)이 보험업계 최초로 영업관리자에게 성과급을 지급하면서 상반기에만 4,000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은 직원이 7명이나 나와 화제다. 신한생명은 2일 `2000년 상반기 관리자 대상 시상식'을 갖고 영업성과가뛰어난 인천 구월지점 배호경 지점장 등 14명에게 푸짐한 상을 주었다. 배
법정관리 움직임까지 보였던 현대건설이 2일 신용평가 협의회를 통해 회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현대건설과 현대 계열사, 업계는 모두 이를 크게 반겼다. 업계는 현대건설의 회생 가능성이 현대건설의 대대적인 자구노력이 전제돼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매번 자구책을 되풀이 발표하기 보다 이제는 실천이 필요하다고강조했다. 건설업체 한 관계자는 "업
평화은행은 지난달 말 노조와의 합의를 통해 총 74명의 명예퇴직 대상자 선정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평화은행의 명예퇴직 대상자는 고참 지점장과 부장에 해당하는 1급 3명, 2급(지점장급) 8명, 3급(차장급) 20명, 4급(과정 및 대리) 43명 등 총74명이며 명예퇴직금은 4급이 15개월, 1~3급은 12개월로 결정됐다. 평화은행은 그 동안
2일 열린 산자위의 한국중공업 국정감사에서는 3일 매각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 민영화 작업에 들어가는 한중 입찰의 재벌 참여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회사 측의 노사합의안(재벌로의 민영화 반대)과 산자부입장(4대 재벌은사실상 한중 대주주로서의 참여를 제한), 이와는 반대인 현실여건(이들을 제외할 경우 유찰 가능성 농후) 사이의 고민에서였다. 이 같
한계기업 퇴출을 하루 앞둔 재계 표정은 한마디로 초조·긴장 그 자체다. 삼성·LG·SK·롯데그룹 등 일부 그룹을 제외하고 퇴출에서 자유로운 입장에 놓인 대기업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특히 동방사태 파문으로 퇴출기업 대상이 30개 정도에서 50개 내외로 늘어날 것으로 알려진 데다 이 가운데 30개 정도가 부실징후 기업 중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자 혹
정부와 채권단이 현대건설에 대해 ‘조건부 회생’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 동안 논란을 거듭했던 쌍용양회와 성신양회도 은행권으로부터 회생판정을 받았다. 고합은 ‘회생’으로 결정하되 우량사업과 불량사업을분리해 우량사업을 매각하고 불량사업은 청산키로 했다. 정부와 채권단은 현대 측이 3일 오전까지 4000억원의 대체 자구안만 제출해 오면 일단 승인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