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만에 상여금을 1,400%나 받았어요. ”

신한생명(대표 고영선)이 보험업계 최초로 영업관리자에게 성과급을 지급하면서 상반기에만 4,000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은 직원이 7명이나 나와 화제다.

신한생명은 2일 `2000년 상반기 관리자 대상 시상식'을 갖고 영업성과가뛰어난 인천 구월지점 배호경 지점장 등 14명에게 푸짐한 상을 주었다.

배 지점장의 경우 지난해 4월 부임 이후 구월지점의 월평균 신계약액을970만원에서 3,600만원으로, 수입 보험료도 4억5,000만원에서 6억9,000만원으로 끌어올렸다.

그가 받은 상여금은 무려 1,400%에 달해 상반기 급여만 총 4,500만원을받았다. 회사측은 그가 영업관리자로는 처음으로 `억대연봉'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보험설계사 뿐만 아니라 영업관리자에게도 성과급을지급하면서 상반기 영업이익만 230억원을 내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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