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노동계, 세계화에 대한 사회적 대응 모색21세기 들어서도 여전히 ‘세계화’가 사회운동세력에게 주요한 과제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세계화에 대한 대응방안이 국제노동계에서 다양하게 모색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ILO 이사회에서는 17일 ‘세계화의 사회적 영향 특위’(WCSDG, World Commission on the So
오는 23~29일 일주일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제6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70여명의 선수단이 20일 오전 출국한다.19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신필균)에 따르면 인도장애인기능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82 아시안 게임’이 열렸던 뉴델리 인디라간디실내경기장에서 기능경기 25개 종목, 레저·생활기술경기 8개
외교통상부가 지난 14일 중국동포(조선족) 5천여 명이 한국국적 회복을 요구하며 집단 헌법소원을 낸 것과 관련, "4년 이상 체류한 중국 동포는 별도 구제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17일 외교통상부는 출입기자단 브리핑에서 "현재 법무부에서 국적회복 신청을 낸 중국동포들을 개인별로 검토하고 있지만 정책 일관성 유지 차원에서 4년 이상 체류자 가운데 중국동포만
국제금속노련(IMF)이 한국정부를 ILO에 제소하기로 한데 이어 세계 최대 노동조직인 국제자유노련(ICFTU)도 최근 노무현 대통령에게 항의서한을 보내 “노조활동을 억압하기 위한 사용자들의 부당한 손배?가압류 남용을 금지해달라”고 촉구했다.(본지 10일자 참조)ICFTU는 “최근 노동자들의 자살과 관련된 심각한 사태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손배?가압류
ILO 이사회와 함께 열리고 있는 ‘세계화의 사회적 영향 특별위원회(특위)’는 세계화가 사회구성원들의 삶과 가족, 그리고 사회에 전례 없는 변화를 미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2002년 2월에 설립된 ILO의 독립기구다. 주요 국제기구 대표들과 ILO 이사회 비이사국 정부들이 참여하고 있는 특위는 “세계화의 다양한 모습에
지난 6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된 국제노동기구(ILO) 288차 이사회는 오는 21일까지 ‘세계화에 대한 사회적 영향’, 벨라루시의 ‘결사의 자유’ 침해 문제, 미얀마의 강제노동 등 국제적 노동현안을 논의하게 된다.특히 이번 이사회 기간 중에는 ‘세계화에 따른 사회적 영향 특별위원회’가 함께 열리며 벤자민 음카파 탄자니아 대통령과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민주노총이 ‘손배가압류를 동원한 노조탄압 중단’을 핵심요구안으로 내걸고 총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제노동단체들도 노무현 정부에게 노동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행동에 가세하고 있다. 사진설명: 아시아노조연대회의 기자회견 모습.101개국 207개 회원조직으로 구성된 국제금속노련(IMF)은 한국 정부를 국제노동기구(ILO)에 제소키로 했다는 공문을 지난 6일
노동재단 사무총장으로 원정연 현 사무총장이 재선임됐다. 재단은 6일 오전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제13회 이사회를 갖고 원정연 현 사무총장을 임기 3년의 재단 사무총장으로 재선임했다.
아시아노조연대회의 참가자들은 ‘미국의 군사패권주의와 아시아 그리고 노동조합의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두 번째 회의에서는 이라크 전쟁을 통해 확연히 드러난 미국의 군사패권주의에 대항하는 노동운동의 역할을 모색했다. 민주노총 이회수 대외협력실장은 “미국이 전쟁의 명분으로 삼고 있는 테러리즘과 북한 핵 개발 등은 핑
'아시아 연대 프로젝트’. 민주노총은 지난 7월27일부터 8월28일까지 한 달여간 아시아지역 노동자 연대 강화를 목적으로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4개국 현지조사를 통해 아시아노조연대회의가 개막된 5일, ‘동남아 노동운동 정세 보고서’를 펴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4개국은 노동운동 구조가 열악하다는 공통점을 안고 있었고, 한국
중무장한 미군의 순시, 불안한 눈빛 속으로 미군에 대한 증오를 숨기고 있는 이라크 사람들, 연이은 폭탄 공격과 미군 사망자의 증가. 우리가 언론을 통해 보는 이라크는 여전히 전쟁 중이다.그러나 점령과 저항의 혼돈에서도 스스로를 조직하며 새로운 노동운동을 태동시키려는 노동자들이 있다.최근 ‘전쟁에 반대하는 미국 노동자 모임’(U.S. Labor Against
이상학 본지 논설위원민주노총 정책국장 leesh@nodong.org “월남에서 돌아온 새까만 김 상사”를 부르며 기차를 온통 꽃다발로 치장하여 베트남 전쟁으로 떠나는 군인들을 환송하기 위해서 수업을 뒤로하고 기차역에서 태극기를 흔들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때 우리는 공산당을 물리치고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서 우리의 용감한 군인들이 전쟁터로 가는 줄 알았다
민주노총은 5일부터 서울 불광동 한국여성개발원에서 중국, 일본, 인도, 말레이시아 등 12개국 노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 노동조합 연대회의’를 연다.민주노총은 3일 “신자유주의 세계화와 이에 따른 노동자 삶의 파괴에 대해 일국 노동운동만으로 대응하기에 어려움이 많다”며 “아시아 노동자들의 공동대응과 연대가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노르웨이노총의 후
세계 2위의 자동차 회사인 포드가 노조의 파업에 밀려 결국 벨기에 공장에 대한 투자중단과 인력감축 계획을 철회했다.국제금속노련(IMF)는 27일 “노사합의에 따라 벨기에 겡크 공장에 대한 포드의 인력감축 계획이 철회되고 추가투자가 이뤄지게 됐다”고 밝혔다.포드 유럽법인도 이날 “겡크 공장에 포드의 대표적인 중형차인 몬데오를 겡크공장에서 생산하며 11월 중순
영국에서 17만명에 이르는 노동자들이 법정 최저임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영국노총(TUC)이 최근 저임금네트워크(Low Pay Network)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법정 최저임금보다 적은 돈을 받고 있는 노동자가 1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일부 사용자들은 법정 최저임금률에 의한 시급을 지급하고 있지만 노동시간을 줄이고 생
29일 서울 타워호텔에서 ‘디지털화시대와 신자유주의에 대한 미디어?방송 현업인들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제3차 아태지역 UNI-MEL(국제네트워크노련-국제미디어오락노련) 국제미디어노조 연대 방송부문 서울총회가 열렸다. 이번 서울총회는 UNI-MEL 총국장 짐 윌슨(UNI국제본부)을 비롯해 아시아 12개국 아태지역 방송사노조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한국의 현 단체교섭 구조는 노사정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각 주체들이 조정, 조율을 바탕으로 한 적합한 교섭 모델을 찾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ILO 루치오 바카로 선임연구원은 28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단체교섭구조와 사회적 대화’에 관한 국제워크숍에서 “기존의 기업 중심 노사관계는 잘
조준상 전국언론노조 정책국장(cjsang21@hanmail.net)달러화에 대한 중국 위안화의 가치를 15~40% 평가절상 하라는 미국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압력이 거세다. 한국,일본,대만,인도 등도 예외는 아니다. 이런 압력은 지난 9월20일 선진7개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에서 발표된 공동성명에서 공식화했다. “더 많은 환율의 유연성”을 촉
조준상 전국언론노조 정책국장 달러화에 대한 중국 위안화의 가치를 15~40% 평가절상 하라는 미국과 국제통화기금의 압력이 거세다. 한국?일본?대만?인도 등도 예외는 아니다. 이런 압력은 지난 9월20일 선진7개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에서 발표된 공동성명에서 공식화했다. “더 많은 환율의 유연성”을 촉구한 이 공동성명은 ‘달러 가치 하락의 용인’으
우리의 노동교육이 노사관계 위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관계를 발전시키고 변화하는 경제체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노사정 파트너십에 기반한 노동교육과 인적자원개발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노동교육원이 24일 개원 14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글로벌 경제에서의 노동교육과 인적자원개발’ 국제심포지엄에서 한국노동교육원 이호창 교수는 “오늘날 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