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주당은 지역의료보험의 재정 확충을 위해 오는 10월과 내년 6월 두차례에 걸쳐 20%씩 보험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의약분업 실시와 의료수가 인상 등으로 지역의보의 재정이 파산 직전에 처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며 "내년까지 발생할 2조4백4억원의 적자를 충당하기 위
부산의 초. 중.고 전직 교사 6명이 교육공무원법 개정에 따른 교원 정년 단축 조치에 반발, 임면권자인 부산시교육감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우모(63. 부산시 수영구 광안1동), 조모(62.여.부산시 해운대구 중2동)씨 등 전직 교사 6명은 15일 "정년단축의 근거가 된 교육공무원법 개정은 임용조건인 65세 정년제도를 동의없이 일방적으로 변경
한국, 중국, 일본 등 3국 노동자들이 서울에서 첫 합동미술전을 연다. 한국노동문화협회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내 세종갤러리에서 제1회 한.중.일 노동자미술전을 열어 3국 노동자의 작품을 선보인다. 출품작은 한국 100점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각 50점 등 모두 200점. 이번 전시회에는 순수 아마작가들만 참가하나 일부 참가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상태에 있는 일부 기업들이 이자비용감소 등 워크아웃제 적용에 따른 생산원가 절감을 활용해 덤핑경쟁을 일삼아 시장질서를 교란시키고 있다. 이들은 국민의 세금이나 다름없는 금융지원을 등에 업고 정상적으로 경영을 하고 있는 건강한 기업들을 궁지로 몰아 넣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대부분 채권단이 순이익 등 내실보다는 매출액
99회계년도 기준으로 국가채무는 107조원 규모에 달하며 95년 이후 국가채무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사무처 예산정책국은 14일 발간한 `1999년도 결산분석 보고서'를 통해 재정경제부의 `재정금융통계' 자료를 인용, 99년도 기준 국가채무는 중앙정부채무 89조7천150억원, 지방정부채무 18조190억원 등 총 107조7천340억원에
500원 가량의 버스요금으로 커피 한잔을 사마시고 장갑 한켤레를 샀다는 이유로 버스기사를 해고한 것은 부당해고가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6부는 최근 `단돈 10원이라도 유용할 경우 면직시킨다'는 노사합의후 버스요금 500원 가량을 유용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충남 S교통 소속 전버스운전사 최모씨가 "부당해고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며
가정용 전기 요금이 전력량 사용 단계별로 최고 2배 가까이로 크게 오를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가정용 전기 요금 현실화를 골자로 한 `전력요금 할증제' 체계 개편안을 마련, 15일 총리 주재 경제 부처 장관 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산자부는 현재 7단계로 구분, 단계마다 전력 단가를 적용하고 있는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 단계를 4-5
금융감독원이 추석연휴 직전 의미 있는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외형상으로는 32개국 6개실 체제를 29개국 5개실로 축소한 게 개편의 골자다. 우선 기능이 비슷한 부서를 합쳐 조직을 줄였다. 은행.보험감독국과 기업공시국. 소비자보호국이 이런 예다. 4개국이던 은행검사국을 3개로 줄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금감원은 외환위기 이후 비상관리 체제로
한국통신의 물품구매 입찰 예정가가 사전에 유출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 소속 김희선(민주당) 의원은 12일 한국통신이 지난해 1월부터 지난 7월말까지 실시한 655건의 물품구매경쟁입찰낙찰률을 분석한 결과, 예정가의 99% 가격으로 낙찰된 경우가 198건으로 전체의30%에 달해 예정가의 사전 유출 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
현대자동차가 현대에서 계열분리된 이후 회사채 거래가 재개되고 거래가격도 급등하는 등 신인도가 회복되고 있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만기 1년 정도 남은 현대차 발행 3년만기 회사채경과물이 9%대의 금리에 거래됐으며 거래가 뚝 끊겼던 지난 7월과 달리 거래도 조금씩 회복되는 추세다. 현대차 발행 회사채 경과물은 지난 7월만 해도 연 13%대
우리나라 국민이 예금이나 주식, 채권 등으로 갖고 있는 금융자산은 1인당 평균 1천536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우리나라의 전체 금융자산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일본이나 대만에 비해 매우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9년말 현재 한국의 금융자산은 총 2조9천17억 달러(3천233조4천억원)이며 이 가운데 개인의 금융자산은
직장여성들의 산전. 산후 휴가기간이 60일에서 90일로 대폭 늘어나고, 6.25전쟁 전사자 유자녀들을 위해 가구당 월 25만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직장여성들의 출산 휴가기간 연장으로 추가되는 경비는 정부가 고용보험기금을 통해 지원하게 된다. 당초 2002년 말로 예정돼 있던 중앙. 동해고속도로의 완공시기는 내년 말로 1년 앞당겨진다. 정부와 민
정부와 민주당은 13일 의약분업 실시와 의료수가 인상 등으로 파산 상태에 처한 지역의보의 재정 확충을 위해 보험료의 대폭 인상이 불가피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에 발생할 2조4천4억원 상당의 지역의보 재정적자를 충당하기 위해 오는 10월과 내년 6월 두차례에 나눠 보험료를 각각 20%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내 건설업체들이 관급공사 계약후 발주처로부터 법정비율대로 선금을 받는 경우는 10%에도 못미처 업체의 자금난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건설협회 경남도회에 따르면 도내 313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중 관급공사 선금 신청 및 지급실태를 조사한 결과, 총 935건의 계약건수 가운데 선금을 신청한 경우는 334건(35.7%)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결합재무제표를 토대로 기업정책을 추진할 경우 많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 정책추진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전경련은 결합재무제표를 기업정보로 활용하는 것은 상호지급보증과 출자지분해소, 내부거래 축소 등으로 차단벽이 생겨 연쇄부도 위험이 사라진 상태에서 전체계열사를 하나의 기업으로 간주해 기업
전북지역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장애인 고용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전주사무소에 따르면 현재 전북도와 14개 시-군의 장애인 고용인원은 111명으로 적용대상 8213명의 1.35%에 불과하다. 전북도교육청은 적용대상 2343명의 0.85%인 20명만 고용하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전국 시-도 평균 1.63%와 시-도
정부는 산업체의 에너지 절약시설 투자에 대한세액 공제를 기존 5%에서 10%로 확대하고 한국전력 등이 시행중인 에너지 고효율 제품에 대한 리베이트 제도를 대폭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8일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긴급 경제장관 간담회를 갖고 최근 국제유가 폭등사태에 대비한 사전 긴급대책을 마련했다고 밝
박상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 회장직 공식사퇴를 재확인했다. 기협중앙회는 8일 오전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박 회장이 오는 28일 임시총회 때 사퇴의사를 표명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지난 3월 정계진출 이후 줄곧 제기돼 왔던 박 회장의 회장직 사퇴문제가 오는 28일 임시총회에서 공식 마무리될 전망이다. 한편 박 회장의 공석을 메울 회장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세계 29로 추락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이 하버드대의 제프리 삭스, 마이클 포터, 앤드루 워너 등 3명의 교수와 공동으로 작성해 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지난해 1위였던 싱가포르를 제치고 세계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국가로 부상했다. 반면 한국은 지난해 22위에서 7단계나 하락, 29위로 떨어졌다. 싱가포르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