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일본 등 3국 노동자들이 서울에서 첫 합동미술전을 연다.

한국노동문화협회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내 세종갤러리에서 제1회 한.중.일 노동자미술전을 열어 3국 노동자의 작품을 선보인다.

출품작은 한국 100점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각 50점 등 모두 200점. 이번 전시회에는 순수 아마작가들만 참가하나 일부 참가자는 국전에서 입상하는 등 수준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문화협회는 서울전에 이어 내년 3월 일본 도쿄전과 내후년 중국 베이징전도 계획하고 있다. 29일 오후 4시에 있을 개막식에는 김호진 노동부장관과 한국노총, 민주노총 위원장 등 노동관계인사들이 참석하며 박지원 문화관광부장관과 고건 서울시장도 초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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