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일보가 173일간 파업을 벌인 참가자 가운데 기자 4명을 해고했습니다.- 국민일보노조는 "명백한 보복징계"라며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회사가 밝힌 징계사유는 명예 실추와 해사행위입니다. 징계대상자는 모두 해고 1명, 권고사직 3명, 정직 5명, 감봉 4명 등 노조원 13명인데요.- 노조는 "트위터나 외부 매체에 경영진을 비
- KBS가 철강왕 고 박태준 회장의 전기 드라마 '강철왕'의 제작·편성을 두고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을 앞두고 유력 대권 후보의 아버지를 미화하는 '강철왕'을 KBS에서 제작·편성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는데요.- 노조가 문제 삼는 부분은 '
1. 폭력이 날뛰고 있다. 노동현장은 폭력으로 얼룩지고 있다. 자본의 지배에 맞선 노동의 투쟁이 아니다. 노동현장은 무법천지가 되고 있다. 권력의 횡포에 맞선 노동의 항거도 아니다. 자본과 권력의 거대한 합법적 폭력에 맞서 생존을 위한 노동의 불법적 폭력이라고, 감히 그것은 거시적으로 보면 정당한 것이라고 말할 상황이 아니다. SJM에서 무장한 경비용역이
지역의 금속노조 사업장 지회장이 회사를 상대로 2만3천938원의 임금을 청구하는 소액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2만원을 달라고 노조에서 소송까지 하나라고 생각 할 수 있는데, 단돈 2만원 이상의 의미가 있다. 2만3천938원은 지회장이 회사에서 정한 유급휴일인 토요일 오후 8시30분부터 일요일 오전 5시30분까지 근무한 것에 대해 주40시간을 초과하는 8시간의
민주노총이 통합진보당에 대한 ‘조건부 지지 철회’에서 더 나아가 ‘지지 철회’를 선언했다. 이후 민주노총이 강령적·정책적으로 지지 철회를 구체화하고 조직적 참가를 금지하게 되면 이 선언은 현실적으로 완성된다. 우리나라도 민주노조와 진보정당의 전통적 분업관계가 해소되는 역사의 궤적을 밟게 되는 것이다.민
- 쌍용차 국정조사 실시와 쌍용차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48시간 공동행동이 2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 기자회견부터 사흘간의 일정이 시작됩니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와 쌍용차범대위가 지난 8일부터 12일째 새누리당사 앞에서 노숙농성을 이어가며 벌써 3번째 공동행동을 벌이는 셈인데요.- 이날 각계각층의 기자회견 뒤에는 국회 앞에서 부문별 선언
는 지난 4월30일 창립 20주년 특별기획으로 마련한 '2012년 총·대선 국면 산별노조운동 점검 좌담회'에 이어 '왜 다시 산별노조인가'를 주제로 연중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에는 산별노조연석회의와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가 함께한다. 연석회의에는 금속노조·공공운수노조·금융노조&midd
- 일본에서도 서울청년유니온의 사회적 교섭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 16일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청년유니온과 서울시의 간담회에 일본에서 온 취재진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는데요. - 이들은 일본 NHK 방송사에서 왔다고 합니다. 청년유니온에 따르면 NHK가 지난달 말부터 청년유니온 다큐멘터리를 찍고 있다고 하네요. - 다음달께 방송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법정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서경환)는 16일 김승연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징역 4년에 벌금 51억원을 선고했다. 김 회장은 불구속 기소된 상태에서 지난 2년간 검찰 조사와 재판을 받았다. 김 회장의 지시를 받아 계열사 불법지원을 실행한 홍동욱 여천NCC 대표이사와 비자금 조성 혐의가
17일로 고용허가제가 시행된 지 꼭 8년째를 맞았다. 지난 93년 도입된 산업연수생 제도가 송출비리나 불법체류 문제의 온상이라는 지적이 일면서 2003년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고용허가제법)이 제정됐고, 2004년 8월 시행됐다. 고용허가제가 시행된 뒤 이주노동자는 급증했다. 2005년 10만4천명에 불과했던 이주노동자들이 올해 5월에는 다섯
롯데그룹은 계열사 40개 이상을 보유한 재계순위 7위 기업이다. 하지만 노사관계에서 만큼은 대기업다운 풍모(?)를 찾아보기 힘들다.최근 약 20여개의 롯데그룹 계열사노조 가운데 유일하게 민주노총을 상급단체로 두고 있는 사무금융노조 산하 롯데손해보험지부(지부장 문병천)에 칼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지부 내부에서 벌어진 일들을 종합해 보면 회사가 마음을 먹으면
15일 광복 67주년을 맞았다. 마침 치열했던 올림픽 축구 한·일전 승리에다 대통령의 느닷없는 독도 방문 등으로 예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꼈다. 특별히 이 시기가 되면 모두들 국가의 존재와 가치에 대해 생각한다. 나라의 소중함과 다시는 나라 잃은 고통을 되풀이하지 말아야겠다는. 고전적 이론이지만 이 같은 생각의 뿌리는 국가가 우리를 보호해
글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뮤지션·만화가·영화인들은 무엇을 하는 이들인가. 모두가 문화예술 창작자라고 답할 것이다. 그런데 이 문화예술인들이 ‘노동’을 이야기하기 위해 모였다. 지난 10일 ‘비정규직 없는 세상만들기 네트워크’에서 주최한 ‘문화예술노동자 불만집담회&rsq
대전시에는 여성가족부와 시의 지원으로 설립돼 한 기독교단체가 위탁받아 운영하는 ‘청소년상담지원센터’라는 기관이 있다. 이곳에서는 만 9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청년들에 대한 상담은 물론 보호와 긴급구조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서 근무하는 상담 노동자들은 장시간 노동과 센터 소장의 부당한 인사발령과 폭언&
지난달 27일 용역깡패를 동원한 자본가 사측이 SJM·만도 노동자들에게 가한 극악무도한 탄압에 경악하고 있습니다. 자본의 끊임없는 탐욕 앞에 고스란히 노출돼 투쟁 외에는 그 어떠한 저항의 수단을 갖지 못한 노동자들이 우리 곁에 참 많이 있습니다.공공운수노조 소속만 하더라도 국민체육진흥공단비정규지부·국립오페라합창단지부·한
- 사설 용역경비업체인 컨택터스가 최근 홈페이지를 새로 단장하고, 글을 잇따라 올리고 있습니다. 여론이 악화되자 적극적인 방어에 나선 모양새인데요.- 15일에는 ‘우리노총’이라는 제4 노총을 출범시킨다고 공지했네요. 컨택터스가 발표한 선언문은 그야말로 가관인데요. 컨택터스는 선언문에서 “‘진화하는 용역깡패&rsqu
1년6개월의 내홍을 겪었다. 지난해 1월 치열했던 3파전 선거를 이긴 이용득 위원장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투쟁과 이명박 정부 심판을 전면에 내세우며 힘차게 출범했다. 하지만 노조법 개정, 지역 및 산별 조직과 정치적 이해를 달리하면서 산하조직의 전폭적 지지를 받지 못하게 됐다. 그 결과 집행부와 산별, 지역 갈등이 시작돼 올해 정치방침
1. 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의 복수노조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 분명히 노동조합의 교섭권 행사를 제한하는 악법이다. 그러니 비난받아야 마땅하다. 이런 법을 제안하고 의결했던 자, 교수든 국회의원이든 고용노동부 관료든 비난받아야 한다. 노동자의 이름으로 이런 법이 입법될 수 있게 협의해 줬다면 그 노동단체의 대표들도 비난을 면할 수 없다. 무
최근 자본의 치밀한 노동조합 파괴 술수와 컨택터스라는 노동조합 파괴전문 용역깡패무리들의 만행이 논란이다. 합법의 포장 뒤에 숨은 노무컨설팅 무리들도 용역깡패와 한패였다. 경찰의 직무유기도 이번 사태에 일조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용역폭력 등 방지종합대책’이란 걸 만들었단다. 관할 경찰서장은 그딴 것쯤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했나 보다.
민주노총이 ‘위원장 직선제’를 재검토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노동조합운동의 운영원리와 노조 민주주의 원칙에서 볼 때 당연한 일이다. 해외의 노총들은 대의원대회를 통해 지도부를 선출한다. 직선제가 아닌 간선제를 채택하고 있는 것이다.노총 지도부는 대의원대회에서 선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노동운동을 자랑하는 스웨덴에는 3개 노총이 활동하고 있다. 제조업 중심 노조들의 노총인 LO와 사무직 노동자 중심인 TCO, 그리고 고학력 전문직 중심의 SACO가 그것이다. 세 노총 모두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를 뽑는다.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