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것인지 업무의 일환인지 아직 구분이 되지 않네요. ” 오는 27일 처음 실시되는 공무원들의 주5일 근무제 시험실시를 앞둔 각 부처공무원들의 말이다. 정부가 주5일 근무제 실시에 대비해 월 1회 시행하는 첫토요휴무제를 앞두고 공무원들이 쉬기도 해야 하고 주5일 근무제 `시험실시'도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5일근무제 시험실시 주무부처인 행정자치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노사정 협상이 합의 도출에 실패한 채 25일 새벽 결렬됐다. 이에 따라 노사정 합의를 바탕으로 오는 7월부터 주5일 근무제를 추진하려던 정부의 계획은 사실상 무산됐다. 주5일 근무제는 지난 2년여 동안 국민의 관심이 모아졌던 사안인 점을 감안할 때 노사정 모두 협상력 부족에 대한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
주5일 근무제7월 실시를 위한 노사정 합의가 사실상 무산됨에 따라 산업현장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주5일 근무가 이처럼 기형적인 방식으로 도입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노사간 협상력 부재와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협상이 합의를 불발시켰다는 지적이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노동계가 올 임단협에서 주 5일 근무제 도입을 본격 요구하고 나서기로 해 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주5일 근무제 실시를 위한 노·사·정 협상이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또 다시 합의시한을 다음 주말로 연장했다. 자칫 잘못하면 2000년 5월 근로시간단축특위를 발족한 이후 2년여 동안 공들인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을까 우려된다. 그러나 아직 합의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노사가 모두 합의를 통한 주5일 근
주5일 근무제에 대한 노사정(勞使政) 3자의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해 올해 7월 실시가 무산된 데 이어 연내 시행도 아주 불투명해짐에 따라 당사자들의 협상자세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노총 김성태(金聖泰) 사무총장과 경영자총협회 조남홍(趙南弘) 부회장, 노동부 김송자(金松子) 차관, 노사정위원회 안영수(安榮秀) 상임위원은 25일 새벽까지
전교조 대전지부는 25일 대전시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대전시교육청이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를 공개해 학력경쟁을 부추기고 있다”며“시교육청은 관련자를 징계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시교육청이 지난 3월28일 치른 중·고교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를일선 중·고교에 통보하면서 학교별로 점수대별 학생수와 1등부터 400등까지 학생명단과 점수가
주5일근무제 도입을 위한 협상이 2년여의 논의 끝에 끝내 결렬됐다. 이에 따라 이번 4월 임시국회 안에 법안처리가 불가능하게 되면서 당초 7월부터 시행하려던 주5일근무제 도입 계획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 주5일근무제 관련 조정안 전문 보기▽ 주5일근무제 협상이 25일 새벽 결렬된 후 노사정 협상대표들이 '조정안'을 설명하고 있다. ■ 밤샘 협상
한국노총은 앞으로 주5일근무제 도입을 위한 투쟁국면으로 전환, 정부와 경영계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노총의 주5일근무제에 대한 방향 선회는 협상을 통해서는 제조연대 등 산하 조직의 요구를 충분히 수용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노총은 앞으로는 임단협 투쟁 과정에서 주5일근무제 도입을 적극 제기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재계는 이번 주5일근무제 협상 결렬에 대해 "어려운 협상이었다"며 노사정위에서 내놓은 '조정안'에 대해 별다르게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다. 경총의 한 관계자는 "조정안에 대한 마지막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 노사 양측 모두 설득하기 힘들 것"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경총은 당초 예정돼있던 26일 오전 주요기업 인사노무담당임원회의
오는 29일 중앙위 다시 열기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상반기 투쟁계획을 확정하기 위한 민주노총 임시대의원대회가 대회 도중 정족수 미달로 유회돼 4.2노정합의에 따른 민주노총 내부논란과 지도부 공백상태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은 24일 오후 3시 정동이벤트홀에서 전체 대의원 829명 중 437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대의원대회를 개회했다.
24일 대의원대회에서 논란은 비상대책위원회의 성격으로 모아졌다. 당초 임시비대위가 제출한 안에서 비대위는 상반기 투쟁에 대한 지도 및 집행, 4.2총파업 유보로 인한 제반문제 수습 등을 임무로 단병호 위원장으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아 상반기 투쟁을 마무리하는 7월말까지로 하는 것이었다. 또한 산별연맹과 지역본부 대표자들, 상근 비상대책위원(위원장, 부위원
지난 2월25일 공동파업을 벌였던 철도, 발전, 가스노조 대표자들이 오는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연대투쟁 계획을 발표한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가기간산업 사유화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는 24일 오후 명동성당 발전노조 천막 농성장에서 3개 노조 실무자들이 만나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미 철도노조는 고소, 고발 및 징계와 손해배상
집배원에 대한 근로실태를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노동시간이 14.2시간으로 13시간 이상 근무한다고 답한 사람도 전체 응답자 295명중 82.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중의료연합 노동자건강사업단이 집배원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그로 인한 심각한 건강문제를 사회의제화시키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13개 우체국 295명의 집배원을 대상으로 근로조건
발전노조는 최근 '해고자 원직복직 투쟁위원회 준비위'를 결성하고, '공공 3사 노조 연대투쟁'을 계획하고 있는 등 현장복원 투쟁에 더욱 집중하고 나섰다. 발전노조 해고자 130여명은 지난 19일 지난 23∼24일 용인 흥국생명 연수원에서 수련회와 한전 본사 앞 집회를 잇따라 가졌다. 또한 이에 앞서 19일 '발전노조 해고자 원직복직 투쟁위원회 준비위
공공연맹은 5월3∼4일 이틀간 올 임단협 투쟁 승리를 위한 제2기 파업학교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맹은 산하 노조 간부들을 대상으로 '파업에 대한 이해'부터 '파업 전술 수립'까지 이론과 실습을 겸한 교육일정을 잡고 있다. 이번 파업 학교에서는 △ 파업이란 무엇인가? △ 승리하는 파업, 준비에서 마무리까지 △ 전술수립의 원리와 원칙 등의 내용으로 강의
한국노총 화학노련(위원장 박헌수)이 창립 43주년을 맞았다. 화학노련은 25일 한국노총 8층 강당에서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 등 내빈과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3주년 기념식 및 후원회를 열었다. 화학노조 박헌수 위원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현재는 지난 43년간 벌여왔던 노동운동의 역사를 계승하고 전조직적
한국노총 울산본부(의장 신진규)가 이번 6.13 지방선거에 독자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독자후보 방침은 기존 정당과 결별을 선언한 것으로 무소속 출마 원칙을 밝힌 것이다. 최근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지방선거 출마자를 확정, 울산 지방선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노총 울산본부가 이같은 결정을 하게 돼 울산지역의
민주노총 여성위원회가 25일 정오 노사정위 앞 집회 도중 조상들이 악귀를 쫓기 위해 벌였던 도깨비굿을 재현하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도깨비굿은 온갖 귀신들이 모여드는 도깨비들의 축제날이라고 여겼던 음력 정원 열엿샛날 경혈이 묻은 여성의 속옷을 솟대에 걸고 동네를 돌아다니며 악귀를 쫓던 민속 풍습이다. 퍼포먼스 참가자들은 소복을 입은 채 빨간 천을 촘촘
전교조 대전지부(지부장 이권춘) 소속 교사 80여명이 24일 밤부터 0교시 수업 및 특별반 운영 폐지 등을 촉구하며 대전시 교육청 점거농성에 들어갔다. 대전지부는 이날 교육청과 정책협의회를 갖고 사회문제가 돼 온 특별반과 0교시수업 폐지, EBS시청 감독비 징수금지 대책 등을 요구했으나 의견을 좁히지 못하자 농성에 들어갔다. 대전지부는 불법운영
노동부는 25일 오후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현대전자(주), LG전자(주), (주)KTF 등 전국 34개 노사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월드컵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노사평화 공동선언'을 가졌다. 이날 '노사평화 공동선언' 참가자들은 '월드컵 성공개최를 위한 노사평화 선언문'을 채택, △ 월드컵 기간 동안 노사평화와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