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노동제를 둘러싼 노사정 합의가 사실상 결렬됐다. 노사정위가 내놓은조정안을 두고 다음달 4일까지 노사 양쪽의 의견을 모아 최종안을 마련키로 했으나노조는 물론 사용자쪽도 조정안에 거부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우리는 여기서 노사 사이에 핵심쟁점으로 불거진 연월차휴가 일수 축소나생리휴가 삭제 등 협상의 구체적 쟁점들에 대해 논의할 생각은 없다. 문제의
발전노조(위원장 이호동)는 파업 중단 이후 회사가 서약서 작성, 가압류 등 직접적인 현장탄압에 이어 일상적인 감시 활동을 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미 노조는 회사의 현장탄압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총 47명의 변호사, 노무사 등으로 구성된 법률 지원단을 구성, 대응에 나선 상태다. "투쟁지도부의 불법적 행동지침에 따른 사람은
서울지하철공사가 주5일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적절한 근무 제도와 인력 규모를 파악하기 위한 연구에 들어갔다. 지하철공사는 29일 “지난 4월16일 역무·운전·차량 등 6개 분야 11명으로 구성된 주5일 근무제 연구추진단을 구성해 운영중이며, △ 근무 제도와 보수 체계의문제점과 개선 방안 △ 주5일 근무제 모형 개발 △ 분야별 적정 인력 산정과 보수체계
노동법개악저지를 위한 파업을 이유로 한 해고는 부당하다는 대법 판결이 나왔다. 지난 1996년 노동관계법개악저지를 위한 파업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98년 징계면직된 김순종씨(당시 호남석유화학근무)는 중노위원장을 상대로 부당해고구제제심판정취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가 서울행정법원과 서울고등법원의 원고 승소판결을 받았다. 이에 (주)호남석유화학측은 대법원에 상
국민건강보험공단직장노조의 4대 위원장 선거에 김영창 노조 지도위원(46세)과 배정근 현 위원장(44세)이 출마해 2파전으로 선거구도가 확정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6월 공동위원장 체제로 직장노조와 공교노조가 통합한 이후 첫 번째 통합위원장 선거로 의미가 있다. 직장노조는 건강보험공단 재정분리와 업무일원화 반대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두 후보 모두
민주노총 충남본부 이경수 본부장이 지난 23일 자진출두 했다가 구속된 데 이어 27일 금속노조 인영수 부지부장도 연행돼 지역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 지난 23일 아산경찰서로 자진출두한 이경수 본부장을 25일 구속수감했다. 법원은 영장실질심사에서 세원테크 파업과 관련 폭력사태가 예견됐는데도 조합원들을 동원, 선동, 조정했으며 이로인해 회사업무를 방해
0교시 수업, 특별반 운영 등 단체협약 위반사항과 관련, 대전시 교육청에서 밤샘농성을 벌였던 전교조 대전지부가 27일 새벽 대전시 교육청과 노사협상을 갖고 쟁점에 합의, 농성을 풀었다. 전교조 대전지부(지부장 이권춘)는 대전시 교육청(교육감 홍성표)과 27일 새벽까지 가진 교섭에서 현안과 관련 △ 성적 상위자 중심의 특별반을 운영하는 인문계고 교장
하이닉스노조는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9일 마이크론사의 매각 양해각서(MOU) 체결과 관련한 채권단 회의가 열리는 명동 외환은행본점 앞에서 집회를 갖고 하이닉스의 독자생존을 촉구했다. 노조는 "29일 채권단 회의와 30일 하이닉스 이사회에서 마이크론사로의 매각이 확정될 경우 파업 등 총력투쟁에 돌입할 것"이라며 "이미 전 조합원의
학교, "예산 축소로 정리해고 불가피" 한국천주교 살레시오회가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서울종합직업전문학교 노사가 두 달째 갈등을 빚고 있다. 노조는 사태 해결을 요구하며 법적 대응과 함께 지난 3월부터 학교, 시청, 살레시오회 본부 앞에서 항의 집회를 벌이고 있다. ▷ 노조는 사태해결을 요구하며 법적 대응을 함께 대응과 함께 지난 3월
제일화섬이 임금인상 건으로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전충청지역이 5개사업장이 조정신청에 들어갔고 17개 사업장에 대해 조정중지 결정이 나는 등 임단협 투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6일 전국축협노조 대전충청지역 15개 지부에 대해 지노위의 조정중지 결정이 내려졌고 대전과 보령축협에 대해서는 성실교섭을 권고했다. 이들 축협노조 지부들은 도단위
전력노조가 29일 실시한 위원장-부위원장 선거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1위를 차지한 김주영-엄창희 후보조와 2위를 차지한 오경호-김홍욱 후보조가 결선투표에 진출, 30일 2차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차 투표에서 기호 4번 김주영-엄창희 후보조는 4,586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기호 1번 오경호-김홍욱 후보조는 4,086표를 얻어 2위를 차지한
한국금융산업노련은 29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7월1일부터주5일 근무제 실시를 강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기자회견문 보기 금융노련은 현재 진행 중인 노사정 협의는 사실상 결렬된 것으로보고 이날 오후부터 시작하는 임단협에서 주5일근무제를 주요 의제로 제시, 금융노련 단독으로라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출처 : 금융노조 홈페이지 윤태수 금
8시간 노동제 운동에서 연원되는 메이데이, 2002년 근로자의 날 과제는 역시 주5일제다. 정부는 노사정위원회에서의 합의로 책임을 미루는 지금까지의 무정부적태도를 버리고 2000년 10월의 주5일제 관련 노ㆍ사ㆍ정 합의와 그간의 논의를 바탕으로 입법을 추진할 각오를 보여야 한다. 한편 주5일제 논의의 뒤편 그늘에 너무나도 많은 노동자가 탈법적 장
재계가 정부의 주5일제 도입방안에 대해 수용 입장으로 선회했다. 다만 실시 시기와 대상기업에 대해서는 전경련과 경총 상의 등 경제 5 단체 부회장단에서 별도의 논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전경련과 경총 대한상의 등 경제 5단체장과 부회장단 10명은 29일 오전 서울 조선호텔 코스모스룸에서 극비 회동을 갖고 주5일제 도입방안에 대 해 3시간 이상 난상 토론
전경련과 경총 대한상의 등 경제 5단체장과 부회장단 10명이 29일 오전서울 조선호텔 코스모스룸에서 극비 회동을 가진 것은 정부의 주5일제 도입에 대한 재계 입장의 최종 조율 성격이 크며, 주5일제 현안을 둘러싼 재계의 ‘고심’ 과 ‘갈등’‘진통’을 반영하고 있다. 지난주 말부터 정부가 중앙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5일제 근무제를 시범도입했고 민주노총
1989년 발생한 부산동의대사건 관련자 46명을 민주화보상심의위원회가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결정한 데 대해 경찰이 집단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해직교사 1139명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한 데 대해 일부 교육단체와 한국경영자총협회까지 반대성명을 발표, 이번 결정으로 인해 보수-혁신세력간의 논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주5일근무제 협상이 결렬되면서 노사정관계가 빠르게 국면전환의 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주 협상 결렬로 7월부터 주5일근무제 시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노사정의 협상테이블에는 축구공에 바람이 빠지듯 긴장이 이완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노사정위는 5월4일까지 논의를 해보겠다는 입장이지만 한국노총은 이미 협상에서 투쟁으로 입장선회를 했고, 경영계도 이번주
한국노총은 지난 26일 산별대표자들과 긴급회원조합대표자회의를 열어 최근 재개된 노동시간 단축 관련 노사정위 실무협상의 결렬을 공식 확인, 투쟁기조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날 한국노총에 따르면 대표자들은 노사정위의 '조정안'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미흡하다"는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노사정위 공익안이 제출된 이후 12월 합의대안, 이
재계는 주5일근무제와 관련 당장 수용불가 입장을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조정안을 그대로 수용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경총은 지난 26일 주요기업 인사노무담당임원회의를 열고, 주5일 협상 보고에 이어 노사정위 조정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는 수용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경총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조정안에 대해서는 관광·서비
공직사회·대학사회 개혁과 공무원·교수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집행위원장 이수호)는 27일 전국 8개 지역에서 동시에 결의대회를 갖고, 공무원노조 합법화 및 노동3권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이 이날 오후 여의도 노사정위 앞에서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부산, 울산, 창원, 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