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대학사회 개혁과 공무원·교수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집행위원장 이수호)는 27일 전국 8개 지역에서 동시에 결의대회를 갖고, 공무원노조 합법화 및 노동3권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이 이날 오후 여의도 노사정위 앞에서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부산, 울산, 창원, 대구
민주노총은 27일 서울, 부산, 울산, 광주, 대전 등 전국 13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중소영세 비정규직 희생없는 주5일근무 쟁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민주노총은 서울지역에서는 여의도 노사정위 앞에서 5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만약 노사정위와 국회가 노동조건 후퇴 조항과 9년에 걸친 단계별 도입 방침을 삭제, 수
소규모 업체 근로자의 임금이 대기업 근로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상용근로자 4명 이하 기업 1만4000곳의 근로자 3만1350명을 대상으로 근로실태 방문조사를 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임금은 월평균 임금(정액+초과급여) 101만3000원과 연간 상여금 82만1000원을 합한 월 임금총액이 108만10
전교조 결성 및 활동으로 해직된 교사들이 민주화 운동 관련자로 인정, 주목을 받고 있다.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는 27일 오전 본 위원회를 열어, 찬성 5명, 반대 3명, 기권 1명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중반 전교조가 명예회복을 신청한 이후 위원회 내부에서 첨예한 대립으로 진통을 겪다가 1년여의 '우여곡절' 끝에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노사정위원회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한국노총 산하 전국금융산업노조가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독자적인 주5일 근무 추진 의사를 공식 표명하기로 했다. 금융노조는 28일 이같이 밝히면서 “은행권 단독으로 임금·단체협약 갱신 협상을 통해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노조에는 전국 28개 은행과 4개 금융 유관
"겨레의 교육 성업을 수임 받은 우리 전국의 40만 교직원은 오늘 역사적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결성을 선포한다. 89. 5.28. 창립선언문." 수많은 탄압 속에서도 끝까지 멈추지 않았던 전교조의 '참교육 함성'이 민주화운동으로 인정받게 됐다. 13년만에 일이다. 89년 5월28일 연세대 도서관 앞. 결성식 10분, 현수막 2장, 핸드 마이크 하
27일부터 공무원 주5일근무제 시험실시에 따라 노동부는 '주5일근무 시험실시 세부시행계획'을 마련·시행한다는 방침이다. 28일 노동부에 따르면 세부시행 계획으로 실업급여, 취업알선, 고용안정 등 실직과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는 고용안정센터는 현재와 같이 토요일 오후 5시까지 근무하도록 하고, 본부 및 실·국, 지방노동관서 관리과·근로감독과·산업안전과,
대우조선노조는 지난 4일 인력부 사무실에서 벌어진 폭력사태와 관련 대우조선을 상대로 26일 국가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노조는 진정서를 통해 "노조가 인력부 사무실을 점거하고 농성을 한 것에 대해 과실이 없다고 볼 수는 없지만 해머와 방화수 및 소화기 등으로 무장한 인력부의 직원들이 무차별 폭력을 행사한 행위는 불법성이 더욱 현저한 것"이라며 "
하이닉스 채권단이 29일 오후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매각 양해각서(MOU)에 대한 동의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노조의 하이닉스 매각 반대투쟁에 이천, 청주 등 사업장 소재지 지자체도 매각 반대 운동을 펼치는 등 매각을 저지하기 위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 노조, 양해각서 체결 즉시 파업 돌입 = 하이닉스노조 비상대책위는 29일 채권단이 하이
한국통신노조(위원장 이동걸)가 28일 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투쟁 승리를 위한 조합원 결의대회'를 갖는 등 KT 완전 민영화를 앞두고 투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부는 올 6월 안에 KT(한국통신)의 남은 정부 지분 28.3%를 처리한다는 계획을 이미 발표한 상태다. 통신시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는 KT의 민영화. 아직까지 지분 처리 방안이 구
매년 임단협 시기집중투쟁에 조직적 단결력을 과시하고 있는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차수련)가 오는 3일 전 지부 합동대의원대회를 갖는 등 임단협 투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조는 5월 23일 총력투쟁 돌입을 예고하고 있으며 3일 합동대의원대회에서는 교섭 중인 사업장 동시 조정신청 결의 등 투쟁 분위기를 적극 모아간다는 계획이다. ■ 교섭 및 투
현 집행부 총사퇴 표명으로 '내홍'을 겪었던 사회보험노조가 '총사퇴 철회'로 입장을 정리했다. 노조는 지난 25일 오후 중앙운영위원회를 열고 14시간 동안 논의를 벌인 결과, 현집행부 사퇴 철회를 결정했으며 이후 확대투쟁본부를 설치, 김위홍 위원장의 집행력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 현집행부의 투쟁방향에 대해 강력한 이의를 제기했던
발전노조가 회사의 현장탄압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법률 지원단이 구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발전노조 법률지원단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 변호사 32명, 민주노총 법률원 권영국 변호사 등 4명, 노무법인 '참터' 자문 노무사 11명 등 총 4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부당해고, 부당노동행위, 지배개입행위, 손
월평균 임금51만원…근로계약서체결·보관 전무 국내 대학 시설관리 노동자들의 비정규직화와 저임금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민주노총 여성연맹, 전국시설관리노조, 2002년 불안정노동 철폐를 위한 공동투쟁과 전국 9개 대학의 학생들이 공동조사해 27일 발표한 '대학시설관리 노동자 실태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는 18일부터 26일까
금융노조 신한은행지부(위원장 이병철)는 신한은행의 주주인 신한금융지주회사가 굿모닝증권 인수에 따른 자금조달을 위해 신한은행측에 이익잉여금의 중간배당 요구에 반대하며 28일로 3일째 상임위원 10여명이 남대문 본점 로비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날 신한은행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설립된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이미 지난해 정기주총에서 지주회사에 20%의 배
체신노조(위원장 정현영)는 지난 26일 천안 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에서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 노동시간단축 △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 주5일근무제 실시를 위한 투쟁을 공식 결의했다. 이날 정현영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부족한 인력을 조속히 충원하고 살인적인 장시간 노동에서 해방돼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시급
금융노조(위원장 이용득)는 26일 성명을 내어 "정부는 더이상의 일방적 은행 합병 논의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금융노조는 "정부는 국내 초대형 은행간의 합병은 물론, 우리금융지주회사를 통한 지방은행의 합병을 강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언론을 통해 몇몇 은행들의 추가합병 의도를 노골화시키고 있다"며 "대형화, 겸업화를 통한 국제경쟁력 강
싸움이 났다. 노동운동을 하고 있다는 사람들이, 천만 노동자를 대변한다는 사람들과 비정규직의 권리보호를 외치는 사람들이 싸움에 나섰다. 여의도 한 복판, 점심을 먹으러 몰려나오는 그 시간에 구경꾼을 달고 크게 한 판 붙었다. 전경련이나 국회 앞도 아니고,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사 앞도 아닌, 바로 '한국노총' 앞에서 '노동자들끼리' 붙었다. 말싸움이나 삿대질
충남 당진에 있는 제일화섬노조(위원장 김상용)가 26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충남서부협의회와 경총에 각각 교섭권을 위임했던 노사는 22일 지노위의 조정중지 결정이후 25일 진행된 최종교섭에서 노조는 임금 11만원 인상으로 수정안을 제시했으나 회사측은 총액기준 4.1%를 고수해 결렬됐다. 노조는 경총 교섭위원들이 현실에 대한 고려 없이
지난 3월30일 여수화력 발전소사택 충돌관련 구속되었던 민주노총 광주전남본부 전남동부지구협의회 정용식 의장을 비롯한 4명이 26일 오후 보석으로 석방됐다. 민주노총 화학섬유연맹 광주전남 공동투쟁본부는 27일 오전 여수산단내 금호석유정문에서 200여명이 집결 출소 환영식을 갖고 정리해고 철회와 노조탄압 중단을 요구하며 금호석유 사측에 항의하는 집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