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택시 임금협정과 관련해 '전액관리제에 기초한 월급제' 중재안이 경인지방노동청에 의해 제시되면서 오는 9월 1일부터 월급제가 시행된다. 경인지방노동청은 지난 24일 2002년 임금협정 중재재정서를 만들어 노사 대표에게 전달했다. 중재재정서는 임금협약과 같은 효력을 갖고 있다. 이번 중재재정서는 택시근로자 1인당 월 평균 운송수입금을 230만원으로
대전의 중앙택시가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지도 않았음에도 불구, 지난 13일 노조원만을 대상으로 직장폐쇄를 단행하고 승무를 시키지 않고 있어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 중앙택시(사장 소동영)는 "지난달 23일 쟁의행위 신고를 하고 8월8∼12일까지 차량 10대를 세우고 운행하지 않았다"며 "13일 노동청에 조합원과 차량 10대에 대해 부분적 직장폐쇄 신고
정부는 26일 하반기 공기업 노조의 정치지향적 투쟁에 대한 단기적 대응 위주의 처방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칙에 따른 문제 해결로 합리적인 노사관계 기틀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방용석 노동부 장관은 이날 서울올림픽 파크호텔에서 열린 '공공부문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최근 공공부문 노조들이 주5일제 조속 시행, 민영화 중단, 정부 산하기관
서울시가 인천 경기 등 광역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심야시간대 수도권 전철 운행을 1시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 문제와 관련된 추진 방안이 포함된 서울지하철공사 노사의 임금단체협상안에 대한 2차 인준 투표가 29일부터 3일간 실시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25일 서울지하철공사 노조(위원장 배일도·裵一道)에 따르면 노조는 이달 29일부
주5일 노동제를 둘러싸고 노동계와 재계 사이에 힘겨루기가 벌어지고 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임금 노동조건 후퇴 없고 중소·영세·비정규직 희생 없는 주5일 근무제 도입’ 을 촉구한 바로 그 시각에 경제 5단체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주5일 근무 입법안’ 에 실시시기 등을 늦춰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노사정위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차봉천)은 25일 장대환(張?煥) 총리 서리의 자녀 8학군 위장전입 의혹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장 서리의 사퇴를 주장했다. 공무원노조는 성명서에서 “장 서리가 지난 23일 자녀의 8학군 위장 전입을 ‘맹모삼천(孟母三遷)’ 으로 이해해 달라고 한 것은 공무원의 얼굴인 국무총리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발언”이라며 “이런 사고방식
토요일인 지난 24일 경기도 양평 바탕골 예술관. 대부분 가족단위인 200여명의 관람객들이 직접 도자기를 빚기도 하고 한지공예에도 참여하면서 여유있는 주말을 보내고 있었다. 이곳은 소극장과 미술관, 도자기 공방, 공작실 등을 갖추고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 1999년 7월문을 연 이후 현재 주말이면 평균 400~600명이 찾는 명소
"4·2 총파업 유보사태 이후 무너진 현장의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막바지에 이른 민주노총 3기 임원 보궐선거에서 부각되고 있는 이슈다. 지역순회 유세 마지막 날인 23일 부산일보 강당. 11명의 후보들은 이와 관련해 한 목소리로 민주노총의 현 상황을 "조합원과 대의원들의 불신이 심각한 수준"이라 진단하고는 "현장에 기반한 지도력 복원을 통
철도노조 기관차승무지부는 지난 22일 130여명이 참여한 전국 임원연석회의를 갖고 2·27합의에 따른 운전수당과 승무여비가 다음달 월급날인 25일 지급되지 않을 경우 9월 26일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의, 2·27합의 이행과 관련한 노사갈등이 증폭될 전망이다. 여기에다 최근 철도민영화와 직결된 정부의 한국철도주식회사법안 입법예고 문제까지 겹쳐 철도노조
현장진입을 시도한 여수지역건설노조의 21일 시위로 노조간부 두 명이 구속된 가운데 전기업체 단협이 부분적으로 진척을 보이고 있다. 여수지검은 23일 여수지역건설노조 이기봉 부위원장과 김병식 투쟁본부장을 폭력행위 및 업무방해혐의로 구속했다. 이에 따라 21일 시위에서 연행된 67명의 조합원 중 이들 간부 두 명을 제외하고는 훈방, 구류로 모두 석방됐다.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배일도)가 지난 22일 집행회의에서 조선일보를 상대로 '총력투쟁'을 결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조선일보가 최근 잇따라 보도한 서울지하철 관련 기사와 사설 내용을 문제삼은 것. 조선일보는 지난 17일 '서울지하철 무분규의 꿍꿍이속'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지하철의 '무분규' 이면에 임금 파격인상이란 '뒷사연'이 있었다니 기막힌
한국세큐리트노조(김태윤)가 23일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임단협 체결을 요구하며 21, 22일 잇따라 간부파업과 부분파업을 벌였던 노조는 23일 파업출정식을 가진 데 이어 조합원 430명 전원이 파업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업 출정식 후 노사는 다시 한번 교섭을 가졌으나 의견접근을 보지 못했다. 노조는 파업기간 동안 산별노조 교육과 거리 시위 등을
시각장애인 단체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파업을 경고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일반노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분회(분회장 김두현)는 "지난 5월 노조가 결성된 뒤 수차례 단체교섭을 요청했음에도 연합회측은 교섭불응, 조정회의 불참, 조정연기 요청 거부 등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계속 교섭 요청을 거부할 경우 경고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
이달 초 사측과 임협에 잠정합의했던 뉴코아노조(위원장 김태호)가 법원측의 합의안 수용거부로 재파업에 들어간다. 뉴코아노사는 지난 3일 △ 임금인상 기본급 3% △ 99년 법정관리 이후 적체된 승진 실시 △ 내년 3월까지 250명 인력충원 △ 연말까지 성과급 120% 지급 등에 잠정합의했으나 법정관리주체인 대법원측이 성과급 지급 100% 하향조정을 요구
"구속 노동자 석방하고 주5일제 즉각 도입하라." 민주노총은 23일 오후 서울 종묘공원에서 금속산업연맹 조합원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 단병호 위원장 등 구속·수배 노동자 사면복권 △ 노동조건 후퇴 없는 주5일 근무제 즉각 도입 △ 고소고발 손배 가압류 등 노동탄압 중단을 정부에 촉구했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김대중 정권의
금속산업연맹(위원장 직무대행 전재환)이 부위원장 선거 재등록 기간에도 후보등록자가 없어 28일로 예정됐던 임시대의원대회를 연기했다. 연맹은 23일 오후 6시 후보 재등록을 마감했으나 지난 13일에 이어 아무도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연맹은 지난 16일 중앙집행위원회 결정에 따라 24일 소집권자 직권으로 임시대의원대회를 연기했으며 9월 말경
파업 90일을 넘어서고 있는 경희의료원이 파업 잔류자 전원 징계회부 등 강경 입장을 밝히자 노조간부 등 20여명이 삭발을 단행하는 등 노사 갈등이 다시 첨예해지고 있다. 경희의료원은 24일 24시까지 복귀하는 조합원에 대해서는 생계비 50% 지원, 가압류·손해배상청구 및 형사상 고소도 취하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등 선처의 내용이 담긴 최종 복귀 명령
올해 초 노조 결성과 관련해 노조 가입서류 탈취와 탈퇴 종용, 집단폭행 등 극심한 부당노동행위로 마찰을 빚었던 월드텔레콤 노사가 23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월드텔레콤 노사(지회장 금선아, 대표이사 홍용성)는 이날 오후 단체교섭에서 △ 노조 전임자 1명 인정 △ 노조사무실과 컴퓨터, 팩스 등 사무집기 일체지원 △ 차순애 해고자 충북지노위 판정에 따라
▽ 사진 = 보건의료노조 홈페이지 파업 참여 조합원 108명 전원해고로 파문을 일으켰던 한라병원 사측이 25일 새벽 용역경비들을 동원, 농성 중이던 조합원들을 병원건물 밖으로 몰아내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병원에 상주하던 용역경비업체 직원 100여명이 1층 로비인 농성장으로 내려와 조합원들을
노동부는 오는 9월 1일부터 내년 8월 31일까지 1년간 적용될 최저임금이 결정·고시됨에 따라 다음달부터 석달간 저임금 근로자가 많은 청소 등 용역업체와 비정규직 다수고용 사업장 등 영세 취약업체를 중심으로 최저임금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노동부는 우선 요식업협회, 이미용협회 등 직능단체를 통해 최저임금을 홍보하고, 10월 한달간 '최저임금 미달 근로자